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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2021)

2021년 첫 영화를 코로나가 잠시 잠잠해진 틈을 타 보고 왔습니다.

 

 

 

 

사실 애니메이션 영화는 저의 취향은 아닙니다.

 

애니메이션 영화의 양대산맥은 일본과 미국입니다.

 

일본 영화는 뭔가 기괴하면서 우울한 기분을 주고 미국 영화는 귀엽지만 결말에는 슬픔을 주는게 싫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자체가 '어른이' 들을 위한 영화라는 것을 깨닫고 우울감과 슬픔이 싫지만 신작 영화는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가 된 영화가 '인사이드 아웃' , '코코' 입니다.

 

소울은 극적인 반전과 슬픔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여운이 있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속 '22'의 회상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습니다.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장면을 덤덤하게 표현하여 생각할 여지를 주었다고나 할까요?

 

잎이 떨어지는 장면이 여운있게 느껴지는 것은 '초속5cm' 이후 오랜만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으로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되돌아보게 되었다면

 

'소울' 에서는 인생의 목적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인생에 대한 교과서 같은 영화 입니다.

 

귀여운 캐릭터로 인생을 담아내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피트 닥터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 됩니다.

 

또 어떤 영화로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 보게 할지

 

 

 

제이미폭스의 조 가드너 목소리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이런 찌질함을 보이는 역할은 찰떡이죠(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맥스 같은)

 

 

 

참고로 쿠키영상은 있습니다.

 

1개의 영상이 있는데요

 

영화 속 캐릭터인 '태리'가 등장 합니다.

 

엔딩크레딧 다 올라가고 등장하니 귀여운 영혼들을 보면서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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