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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TV 시리즈가 벌써부터 논란: J.K. 롤링의 참여에 비난 쏟아져.

일부 비평가와 팬들이 비난하는 가운데, HBO Max는 새로운 출연진으로 리메이크하려는 10년짜리 <해리 포터> 시리즈 계획을 방어하고 있다.

 


발표 된 지 몇 시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논란이 되고 있다.


<해리 포터> TV 시리즈는 Max(이전에 HBO Max)가 제작을 결정한 것으로, J.K. 롤링의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을 '충실한' 장편 시리즈로 리메이크하여 10년에 걸쳐 방영할 예정이다.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새로운 주인공들을 캐스팅하고, 2001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시작된 워너 브라더스 장편 영화들로 각색된 이전 작품들에서 잘려나간 7편의 소설 내용을 가지고 훨씬 더 자세한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Max측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영화화 판권을 여전히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는 작가와의 계약 없이는 시리즈를 제작할 수 없었다. 롤링은 총괄 프로듀서로서 새 시리즈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일상적인 통제권을 갖거나 집필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사람들이 트랜스 커뮤니티에 대한 작가의 반복적인 의견을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J.K.는 총괄 프로듀서이며, 그녀의 통찰력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HBO & Max Content의 회장 겸 CEO인 케이시 블로이스가 말했다. “우리는 해리 포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TV 쇼는 새롭고 흥미진진하지만, 우리는 20년 동안 해리 포터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결정은 아닙니다. 우리는 포터 비즈니스에 익숙합니다. J.K.는 온라인 대화를 많이 합니다 그것은 미묘하고 복잡하며 우리가 관여할 일이 아닙니다. 저희의 우선순위는 화면에 나오는 것이죠. 해리 포터 이야기는 사랑과 수용에 대한 놀라울 정도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것이며, 그것이 우리의 우선순위입니다.”


블로이스의 성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은 우려를 잊고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아니, 잠깐, 사실은 그 정반대의 일이 벌어졌다. 다음은 미디어 전문가들의 반응들이다.


Vulture의 비평가 캐서린 반아렌던크는 “이번 <해리 포터> 원작의 충실한 드라마 발표는, 롤링의 정치적 영향력을 절대적이고 터무니없고 비겁하게 무시한 채 나왔기 때문에 나쁘다.”라고 썼다.


숀 T. 콜린스 기자는 “만약 당신이 <해리 포터> 드라마와 관련된 배우나 제작자, 경영진과 인터뷰할 때 J.K. 롤링이 혐오 그룹을 이끌고 있는 것에 관한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면 당신은 예술계에서 끝장난다.”라고 썼다.


아웃 매거진도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트랜스 혐오로 유명한 J.K. 롤링이 참여한다면 새로운 <해리 포터> 콘텐츠는 필요 없다.”


엔터테인먼트 팟캐스터 데이브 곤잘레스도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롤링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10년은 안티 트랜스 아젠다를 다시 뉴스 사이클로 끌어들이는 언론 이벤트의 10년일 뿐이다."


디사이더 편집자 알렉스 잘벤은 비꼬는 트윗을 올렸다. “J.K. 롤링에 대한 마녀사냥은 그녀의 소설을 충실히 각색하기 위해 10년간의 노력으로, 두 번째로, TV 드라마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하나의 무한한 자원을 통해 계속되고 있다! 마녀 사냥!”


그리고 일부 팬들의 반응도 있다. “모든 <해리 포터> 책을 각각 최소 한 시즌의 TV로 각색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TERF J.K. 롤링과 10년 동안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트랜스 남성이 남성이고 트랜스 여성이 여성이라는 걸 조금이라도 인정한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거다....”


“그냥 솔직해져라! <해리 포터>가 수익성이 좋은 시리즈고, 수백만 달러를 벌고 싶고, 롤링으로 인해 트랜스 커뮤니티에 끼치는 피해에 대해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이다.”


"JK 롤링은 작품의 주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기 때문에 새로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 모든 것이 드라마 자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가장 최근의 테스트 사례로 2월에 출시된 <호그와트 레거시> 게임이 있다. 이 게임은 롤링의 참여로 비슷한 비난을 받고 불매 운동에 직면했지만 첫 2주 동안에만 1,200만 장이 팔리며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보다 앞선 시험대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가 있었는데, 5편으로 계획되었던 영화가 흥행 부진으로 3부작으로 축소되었다. 티켓 판매량 급감은 롤링의 견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시기와 맞물렸지만, 한편으로는 2편과 3편이 로튼 토마토에서 50% 미만의 점수를 받는 등 영화가 좀 끔찍했기 때문에 이를 롤링과 관련된 논란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한 팬은 이렇게 말했다. “JK 롤링을 싫어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의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비디오 게임을 하고, 해리 포터 테마파크에 가고, 굿즈를 구매하기 때문에 정말 웃긴다. 롤링은 퇴출되지도 않고 파산하지도 않을 거다. 그들은 이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롤링 본인도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제 책을 충실하게 옮기겠다는 Max의 약속은 저에게 중요하며, 장편 TV 시리즈만이 제공할 수 있는 깊이와 디테일을 보여줄 이 새로운 각색에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mcu_dc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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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The Shining , 1980)
 
공포를 조성하는 완벽한 능력으로 유명한 매혹적인 오컬트 영화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
많은 사람들에 의해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공포 영화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 견해를 공유하지 않는 유명한 한 사람은 이 소설의 작가인 스티븐 킹이다.
 
2001년, 파리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븐 킹은 "엔진이 없는 캐딜락 같다"며
이 영화에 관심을 갖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조각품이라 감탄하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여러분이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차이점은 결말입니다.
소설이 끝날 무렵, 잭 토런스는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호텔을 폭파하는데, 매우 열정적인 클라이스막스죠.
하지만 큐브릭의 영화에서, 그는 얼어죽습니다."

시계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 , 1971)
 
스탠리 큐브릭은 위대한 감독이지만 각색 작가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가 '샤이닝'을 만들기 9년 전, 디스토피아 근미래에서 폭력적인 젊은 갱단을 소재로 한
풍자적인 블랙 코미디 소설 앤서니 버지스의 '시계장치 오렌지'를 각색했다.
 
흥미롭게도, 개봉 당시 앤서니 버지스는 이 영화를 홍보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동의했고
심지어 이 영화가 실제 폭력을 유발하고 있다는 초기 주장으로부터 이 영화를 옹호하기도 했다.
그러나 '섹스플로션' (예술에서 금기의 도전에 관한 연구서)에서 로버트 호플러가 인용한 바와 같이
버지스는 영화가 야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에 대해 왜 자신이 책임을 져야 했는지 합리화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충격적인 책조차도 영화에 비해 얼마나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말한다.
큐브릭의 업적은 내것을 통째로 삼켰지만, 일부에서 이 작품이 젊은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을 졌다, 그래서 그 영화를 싫어하게 되었다. 아니면 큐브릭. 아니면 둘 다."

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 2005)
 
블록버스터 액션, 사회적 상징성, 부패, 권력, 복수에 대한 복잡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브이 포 벤데타'는 지금까지 영화화된 코믹스 원작중 가장 양극화된 작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원작자인 앨런 무어는 할리우드가 자신의 이야기를 각색한 것에 거부감을 느꼈고
자신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어떤 영화나 TV 시리즈도 보는 것을 완강히 거부했다.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 , 1971)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은 정말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다.
진 와일더의 공연부터 뮤지컬 넘버까지 끝없는 재미만큼이나 독특하다.
하지만 원작자 로알드 달은 이 영화를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동화책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스크린에 각색하라는 의뢰를 받았지만
데이비드 셀처가 대본을 무보수로 쓰는 등 창의적인 차이 때문에 프로젝트를 그만두었다.
 
특전 유보트
(Das Boot , The Boat , 1981)
 
볼프강 페터젠의 제 2차 세계대전 고전 '특전 유보트'는 단지 독일에서만 호평을 받은 영화가 아니다.
가장 뛰어난 전쟁 묘사와 훌륭한 고증을 보여준 작품중 한편이며 IMDB Top 250에 랭크되어 있다.
독일 잠수함의 승무원들이 겪는 폐쇄적인 밀실 공포증 분위기는 전쟁의 심리적 긴장감을
냉철하게 묘사함으로써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무겁게 다가왔다.
하지만, 원작자 로타-귄터 부크하임은 자신의 소설을 각색한 것에 대해 칭찬을 하지 않았다.
 
부크하임은 이 작품에 대한 실망감을 강조하고 있으며, 영화의 최종판에 대해
"내가 생각했던 것과 결과물이 달랐기 때문에 우울하게 돌아다녔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제 영화는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그리스 비극의 숨결과 폭력성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대신 만들어진 것은 미국식 액션 영화"라고 밝혔다.


네버엔딩 스토리
(The NeverEnding Story , 1984)
 
각색 작가들에게 인기가 없었던 또 다른 감독 볼프강 페테젠은
'특전 유보트'에 이어 마이클 엔데의 판타지 소설 "네버엔딩 스토리"를 각색했다.
이 작품은 비평적 성공과 상업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원작자 엔데는 제작자들을 고소하고
자신의 이름을 크레딧에서 삭제하라고 요구하기까지 할 정도로 이 영화를 싫어했다.

아메리칸 싸이코
(American Psycho , 2000)
 
연쇄 살인범 투자 은행가에 대한 소름끼치는 이 심리 스릴러는
크리스찬 베일의 뛰어난 연기와 공포 코미디가 조화를 이뤘다.
그러나 원작자 브렛 이스턴 엘리스는 자신의 소설을 영화로 각색하려는 시도에 대해 별다른 애정이 없었다.
브렛은 '아메리칸 사이코'가 의식에 관한 책이기 때문에 이러한 감성을 영화로 잘 표현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폭력 탈옥
(Cool Hand Luke , 1967)
 
미국의 역대 고전 중 하나인 '폭력 탈옥'은 매우 뛰어난 시나리오와
폴 뉴먼의 강렬한 연기 덕분에 4개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고 IMDb 점수는 8.1/10이다.
하지만, 원작자 돈 피어스는 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돈 피어스는 주인공 역을 맡은 폴 뉴먼을 싫어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 1961)
 
검은 드레스 차림의 오드리 헵번이 진주 목걸이를 두르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이 유명한 고전에서 볼 수 있는 상징적인 이미지다.
하지만 원작자 트루먼 카포티는 자신의 의견을 무시한 캐스팅에 분개했다.
카포티는 마릴린 먼로가 '홀리 골라이틀리' 역을 연기하는 것을 상상했고
그대로 제작이 될 줄 알았지만 결국 그녀는 역할을 맡지 않았고
헵번이 대신 캐스팅됐는데 카포티는 이를 배신으로 여겼다고 한다.
 

메리 포핀스
(Mary Poppins , 1964)
 
최근의 액션 블록버스터부터 수십 년 전의 애니메이션 고전까지
디즈니 산하에 있는 모든 영화중에서 1964년의 '메리 포핀스'만큼
생명력이 지속적이고 상징적이며 매력적인 영화는 드물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 13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5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했고,
월트 디즈니가 땅을 매입하여 디즈니 월드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할 만큼 큰 성공을 거뒀지만
이 책의 저자 P. L. 트래버스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P. L. 트래버스가 뉴욕 타임즈에 기고한 내용에 따르면 영화가 원작의 감성을 거스르고
진정성 있는 마법과는 거리가 먼 화려한 영화일 뿐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유명한 애니메이션 시퀀스를 싫어했고
이 영화를 폭력적인 변태라고 여겼으며 당시 시사회가 끝난 후
5분간의 기립박수 속에서도 혼자 울면서 앉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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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영화를 싫어하는 아카데미상 <탑건: 매버릭> 작품상 후보 진입할까
일반 감각과 어긋난 엘리트주의라는 비판에 위기감

 


(아카데미상) 수상을 노리는 영화들이 공개되는 가을의 주요 영화제들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어워드 시즌의 경쟁작들이 조금씩 드러나게 됐다. 데이미언 셔젤의 최신작 <바빌론>과 윌 스미스가 탈주 노예를 연기한 안톤 후쿠아 감독의 실화물 <해방> 등 아직 기자, 비평가들이 보지 못한 영화도 있어서, 현재까지 단독 선두는 없다. 그런 가운데 <탑건: 매버릭>의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엘리트 지향”, “일반 관객이 느끼는 것과 어긋난다.”라는 비판을 받아온 아카데미상은, 지금껏 블록버스터 오락 영화에는 까다롭게 굴었다. 사상 최고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을 기록하면서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아바타>도 (작품상 수상이) 유력시되었지만, 결국에는 일반 관객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허트 로커>에게 지고 말았다.


<탑건: 매버릭>의 전작 <탑건>도 (아카데미상) 후보에 든 것은 주제가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편집, 4개 부문이었고 작품상, 감독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에선 무시당했다. (주연 배우) 톰 크루즈는 연기 경력 가운데 3번 노미네이트되었지만 그건 모두 <매그놀리아> <제리 맥과이어> <7월 4일생> 같은 진지한 드라마 작품이었다.


마블이 작품상 부문에 진출한 건, 아카데미가 다양성을 위해 노력한 가운데 개봉한 <블랙 팬서>뿐이다. 그 영화는 감독도 주연도 흑인이었고, 슈퍼 히어로물이지만 사회적인 메시지를 지닌 작품이었다.


■ 예전 같으면 무시당했을 것

 


즉, 일반적으로 말해 <탑건: 매버릭>은 어워드 시즌과는 무관한 작품이라는 얘기다. 그렇지만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의 시니어 에디터 클레이튼 데이비스는 10월 6일에 발표한 작품상 부문 예측 순위에 (<탑건: 매버릭>을) 5위에 올려놓았다.


이것은 그 사람만의 의견이 아니다. 어워드 전문 사이트 ‘골드 더비’의 뉴스 레터를 봐도 최근 한 달 사이에 <탑건: 매버릭>은 4위에서 5위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러한 예측에는 왜 작품이 후보에 들 것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적혀있지 않다. 하지만 N차 관람객이 대거 생길 정도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비평가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기술적으로도 획기적인 성과를 보인 <탑건: 매버릭>이 최고의 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다.


아카데미상에 걸맞은 관록이 있는지 없는지, 아카데미 회원 취향의 작품인지 아닌지, 하는 개념은 한국영화 <기생충>이 영국의 전쟁 영화 <1917>을 이겼을 때 무너졌다.


그 정도로 충격적이진 않다고 하지만, 올해 훨씬 풍격이 있던 <파워 오브 도그>가 <코다>에게 졌을 때도 그러한 경향이 드러났다.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젊은 사람들과 소수자, 외국인을 대거 초대하여 회원 수를 거의 두 배로 늘린 지금의 아카데미에 과거와 같은 “상식”은 없다.


그런 가운데 그야말로 <기생충> <코다>처럼 순수하게 재밌는 작품들이 유리해진 것이다. 올해 개봉한 작품 중 <탑건: 매버릭> 이상으로 재밌었던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다.


게다가 올해부터 아카데미상은 작품상 부문 후보에 올릴 영화의 수를 10편으로 확정했다. 2008년까지는 5편이었던 후보작들 개수를, 그 이후부터 최저 5편에서 최대 10편까지로 늘렸지만, 대부분 7~9편 사이였고 10편까지 후보작을 꼽은 해는 없었다. 그런 가운데 “기왕이면 10편으로 하자”고 아카데미 측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 오락 영화에도 문호를 열다

 


이처럼 (작품상 후보) 수를 늘린 목적은, 일반 관객에게 사랑받은 상업적인 영화가 들어올 여지를 만들기 위함이다. 2009년에 룰이 변경된 건 (그 전년도에) <다크 나이트>가 (작품상) 후보에 들지 못한 것에 비판이 나오자 그에 대응한 것이었다.


<탑건: 매버릭>의 경우, 앞서 언급한 두 곳에서의 예측에서 5위까지 오른 것을 보면, 작년의 (아카데미 측) 기준이라 할지라도 (작품상) 후보에 들었을 수도 있다. (후보작 개수가) 10편이 되면서 그 기회가 더욱더 증가했다. 그것은 아카데미 측으로서도 반가운 일이다. 


아카데미상뿐만 아니라 시상식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최근 미국에서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타이타닉>이 작품상을 받은 해에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점도 고려해보면, 아카데미 측은 흥행 면에서 성공한 작품을 후보에 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믿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헤미안 랩소디> <블랙 팬서>, 일본에선 아니지만, 미국에선 히트한 <스타 이즈 본>, 이들 세 작품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2018년에도 시청률 상승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청자, 특히 젊은 세대의 마음은 시상식 프로그램에서 완전히 떠난 상태인 것이다.


하지만 개봉한 지 5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탑건: 매버릭>이 수상을 노리게 된다면,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올해 <탑건: 매버릭>이 보여준 인기는 이례적인 것으로, 그야말로 사회적 현상이라고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에 수상에 실패한다면 “결과는 역시나군. 아카데미는 콧대가 높아.”라며 반감을 살지도 모르지만, <기생충> 때와 같은 깜짝 결과가 있지 않을까 설레면서 (시상식을) 봐주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 <탑건: 매버릭>은 아카데미상이라는 영화의 축제에서 단연코 축복을 받아야 할 작품이다. 최근 들어 OTT 작품들이 아카데미상에서 크게 선전하면서, 극장 문화가 조만간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업계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탑건: 매버릭>이 나타나서 단숨에 희망을 안겨다 준 것이다. 그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새로 합류한 아카데미 회원 중에는 영화의 비즈니스적인 측면과 관련된 사람들도 많은데, 그 사람들은 <탑건: 매버릭>이 업계 전체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보다 깊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여러 각도에서 보면 볼수록 <탑건: 매버릭>은 단순히 대중 취향의 액션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를 것이고, 꼭 올라야 할 작품이다. 만에 하나 후보에 들지 못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아카데미에 대해 진심으로 절망감을 느낄 것이다.

 

 

원문 : https://toyokeizai.net/articles/-/628953

 

娯楽作嫌いアカデミー賞「トップガン」候補入れも

賞狙いの映画がお披露目される秋の主要な映画祭が終了し、今年のアワード戦線が少しずつ見えてきた。デイミアン・チャゼル(『ラ・ラ・ランド』)の最新作『バビロン』や、ウィル・ス

toyokeizai.net

출처: 익스트림무비 - '탑건: 매버릭'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라야 하는 이유 (extmovie.com) 'golgo'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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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시즌4까지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1. 원래 죽을 예정이었던 스티브

 

 

원래 스티브는 시즌 1에서 죽을 예정이었습니다.

시즌 1에서 살짝 비호감으로 나오는데 원래 죽을 캐릭터여서 그런 거였죠.

 

 

그래서 시즌 1 마지막에 괴물을 때려잡는 역할은 원래 조이스의 전 남편이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2. 스티브 수영 씬 비하인드

 

스티브 이야기를 하나만 더해보자면

원래 스티브는 시즌 1 촬영 전

“너는 수영선수에 스피도 수영복을 입고 나올 거야”

라는 정보를 미리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몸을 만들고 심지어는 수영도 배웠는데

수영장 섭외를 못했다고 아예 그 컨셉을 취소해 버리는데요..

 

 

그래서 시즌 4 뒤집힌 세계를 찾으로 연인의 호수에 뛰어드는 장면에

수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세트장이어서 그렇게까지 깊지는 않았지만 수영 배운 걸 써먹을 수 있게 되었죠.

 

 

3. 맥스 달리기 장면과 베크나

 

이번 시즌 4에 가장 큰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은 당연

맥스가 뛰어서 탈출하는 장면인데

노래도 노래지만 맥스를 연기한 세이디 싱크의 연기력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됩니다.

물론 이 장면은 쉽게 나온 장면이 아닌데요.

 

세이디 싱크는 말 그대로 탈출 장면만 4일 내지 7일 동안 찍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세트장은 갖춰졌지만 이 장면 하나를 위해 몇 날 며칠 계속 뛰는 장면만 반복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베크나가 초록 쫄쫄이를 입고 온 게 아니라 촬영 때마다

분장한 상태로 와서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베크나 분장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자면

헨리 역의 제이미 캠벨 바우어는 대타를 쓰지 않고 본인이 직접 분장했다고 하는데요.

 

아침 7시 촬영 시작이면 새벽 1시에 와서 분장을 시작했고

촬영 내내 벗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평을 단 한 번 도 하지 않았다고;;

(인성 갑)

 

4. 짐 호퍼

이렇게 고생한 사람은 또 있습니다

호퍼를 연기한 데이비드 하퍼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이번 촬영이 제일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일단 정신적으로는 호퍼의 과거에

딸이 아픈 걸 지켜보는 장면,

 

이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몰입하는 거 자체에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는 호퍼가 교도소에서 탈출하는 장면,

 

이게 실제 눈 오는 리투아니아에서 찍은 건데

신발을 안 신고 탈출하는 장면이었기에 발이 너무 차갑지만

이 악물고 참아가면서 찍었다고 합니다..

(ㅠㅠ)

 

5. 원테이크

 

이 장면은 원테이크로 배우들이 도망치는 걸 카메라가 따라가면서 미친듯한 긴장감을 선사하는데

이 장면에도 역시 많은 노고가 있었는데요.

일단 처음에 숀 레비 감독이 더퍼 형제에게 각본을 받았을 때

매우 긴박한 걸 영상으로 담을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독조차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던 원테이크로 이 장면을 찍기로 하는데

 

 

스턴트 액션, 카메라, 배우의 움직임 이 3가지가 전부 완벽에 가까워야 원테이크에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십 번 리허설을 하고 동선 확인을 계속해 보며 연습했고

심지어 숀 리비는 모든 배역을 어떻게 연기할지 영상으로 찍어서

알려줬다고 하는데요. ( 아래 사진 숀 리비 ) 

 

이런 고생 끝에

이런 멋진 장면이 나온 게 아닐까요?

 

6. 헤비메탈 씬

그리고 또 하나의 명장면! 헤비메탈 기타 씬

이 장면은 원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시즌 4가 코로나로 연기되면서 대본을 다시 볼 기회가 생기면서

작가 중 한 명이 놀라운 아이디어를 내는데

 

“ 트레일러 위에서 일렉 기타를 연주하는 게 어떨까요?”

 

이 아이디어에 놀랍도록 매료된 더퍼 형제는 이 계획을 바로 실천에 옮깁니다.

추가적인 장면 및 시퀀스를 만드는 거죠.

 

예를 들어 에디가 헤비메탈을 좋아하고 밴드의 일원이라는 설정을 추가 한 거죠!

 

이런 빌드업이 결국 마지막에 터지는 와우 포인트가 된 게 아닐까요?

 

 

7. 이스터에그

 

에디가 도망치는 장면을 보면 할로윈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이건 맥스가 시즌 2 할로윈 때 쓰고 온 가면인데요.

 

 

이걸로 맥스가 얼마나 친구들과의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8. 이스터에그 2

 

그리고 마지막 시즌 피날레를 보면 호퍼가 장엄하게 검을 들고 데모고르곤을 해치우는데

여기서 이 검은 그냥 검이 아닙니다.

 

1982년 코난 더 바바리안에 나오는 주인공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실제 쓰던 검이라고 하는데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린 영화였기에 더욱 상징적인 검이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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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허드의 기부 선언은 계산된 ‘선한 사람 어필’이었다.
공개 문서로 알게 된 것

 

조니 뎁과의 이혼으로 700만 달러를 받게 됐을 때 앰버 허드는 전액을 미국시민자유연맹(ACLU)과 로스앤젤레스 어린이 병원(CHLA)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허드는 기부를 했다고 줄곧 말해왔지만, 실제로는 거의 기부를 하지 않았음이 뎁과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드러났다. 뎁의 변호사가 혹독하게 추궁하자 허드가 “저는 ‘기부 약속을 했다’와 ‘기부했다’를 같은 의미로 여기고 있습니다.”라고 했던 구차한 변명은 SNS에서 실컷 야유를 받게 됐다.


애당초 허드가 “기부하겠다.”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은, 자신이 선한 사람임을 어필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그 실상은 이미 다들 알게 됐지만, 재판이 끝날 때까지 비공개였던 재판 준비 서류 중에서 그녀가 퍼블리시스트(홍보 담당자)와 상의해 재판 전략으로 삼았던 것을 나타내는 기록이 확인되었다.


그 사실을 밝힌 이는 허드의 여동생 휘트니 엔리케스가 친언니처럼 대했던 제니퍼 하웰이다. 하웰은 The Art of Elysium(AoE)이라는 자선단체의 창설자로, AoE가 매년 1월에 여는 자선 행사 HEAVEN에 허드가 처음 참석했던 2008년 혹은 2009년에 허드와 안면을 트게 됐다. 이후 하웰은 엔리케스와도 친해졌고 그녀를 자신의 스태프로 고용했다.


앰버 허드가 자선 행사 등에 참석해 주는 것에 감사한 하웰은, 2015년 HEAVEN 때 허드에게 ‘스피릿 오브 엘리시움’상을 수여했다. 한편 허드는 조니 뎁과의 이혼 조정 중에 AoE를 종종 언급하며 자신이 자선 활동에 열심인 선한 사람이라는 걸 언론에 강조했다.


하지만 앰버 허드는 정작 기부처를 결정할 때 AoE는 무시했다. AoE는 작은 단체이기 때문에 기부금을 받는 것은 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허드는 ACLU나 CHLA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하웰이 허드의 퍼블리시스트에게 이유를 묻자, 그 퍼블리시스트는 “그 두 단체가 훨씬 유명해서 언론이 주목하고, 외국 매체들이 기사화시키기에도 좋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대화가 있은 후 AoE에는 “앰버 허드를 위해서”라는 메모와 함께 2만 5천 달러짜리 수표가 보내져 왔다고 한다. 보낸 사람은 아마도 (허드의 애인이었던) 일론 머스크였을 것으로 하웰은 짐작했다.


그 밖에도 앰버 허드는 하웰의 도움을 받았다. 2015년 앰버 허드가 필요한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서 호주에 애완견을 반입하여 큰 문제가 됐을 때, 허드는 하웰에게 자신이 자선 활동에 공헌한 좋은 사람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사실 그 무렵 하웰은 허드가 조니 뎁과 여동생(엔리케스)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람이라는 것을 엔리케스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엔리케스로부터 언니의 요청을 들어달라고 부탁받아서 허드를 칭찬하는 내용의 편지를 써줬다. (재판) 증언에서 하웰은 “지금은 (그 일을) 무척 후회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엔리케스를 계단 아래로 떨어트리려 한 사람은 뎁이 아니라 허드였다.


하웰은 증언 가운데서 엔리케스가 뎁한테서 얼마나 좋은 대우를 받았는지 말했던 것도 이야기했다. 뎁은 자신이 소유한 펜트하우스 중 하나에 엔리케스를 공짜로 살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그녀에게 차까지 사준 것이다. 오렌지색 닷지 자동차였고, 엔리케스는 동료들에게 늘 조니 뎁이 “상냥하다”, “관대하다”라며 칭찬했다고 한다.


재판에서도 몇 번 언급된 ‘계단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도 하웰은 증언했다. 펜트하우스 계단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허드는 자신이 뎁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때린 경우라고 말했다. 그렇게 한 것은 ‘뎁이 여동생(엔리케스)을 밀어 떨어트릴까 봐 두려워서“였다고 말했다. 그때 ”케이트 모스의 일이 생각났다.“라고 말한 탓에, 뎁의 변호인들은 나중에 케이트 모스를 증인으로 부르게 됐다. (뎁과 교제하던 당시 모스는 휴가 중 발을 헛디뎌서 계단 아래로 떨어졌다. 계단 밑에 먼저 내려가 있던 뎁은 그녀에게 곧바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 사건이 있었던 직후에 엔리케스가 하웰에게 말한 것은 정반대였다. 계단 위에서 허드가 뎁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하자, 그걸 막으려던 엔리케스가 계단 위로 뛰어 올라갔고, 허드가 엔리케스를 들이받았던 것이다. 다행히 뎁의 보디가드가 도와준 덕분에 다치지 않았는데, 이 일로 충격을 받은 엔리케스는 하웰의 집으로 갔고, 11개월간 그 집 객실에 머무르게 된 것이다.


또한 호주에서 허드가 뎁에게 보드카 병을 던져서, 뎁이 손가락이 잘리는 부상을 당했을 때도 하웰은 사무실에서 엔리케스가 “맙소사! 언니가 저질렀어! 언니가 그 사람의 손가락을 잘랐어!”라고 외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엔리케스가 영국 재판에서는 “뎁이 사고를 당해 스스로 손가락이 잘린 거다.”라고 증언했던 걸, 하웰이 듣고서는 “그건 내가 들었던 이야기와는 다르다.”라고 증언했다.


허드는 레드카펫에 만취 상태로 나타났다


하웰은 허드의 생일 파티, 허드와 뎁의 약혼 파티에 초대되기도 했다. 거기에서 뎁이 마약을 복용하거나 술을 대량으로 마시는 걸 목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하웰은 “아니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술에 완전히 취한 허드를 본 적은 있다고 한다. 그것은 2018년 HEAVEN에서 있었던 일이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허드를, 레드카펫에 세우기 위해 현장의 스태프들이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한다. “나중에 저도 그녀를 봤는데 완전히 술에 취해 있었죠. 레드카펫을 걸을 때 (스태프가) 그녀를 부축해서 세웠다는 걸 제작팀한테서 들었어요.”라고 증언했다.


이러한 증언을 한 건, 결코 뎁의 편을 들기 때문이 아니라고 하웰은 주장했다. 뎁은 AoE가 허드에게 상을 준 2015년 HEAVEN에서 AoE에게 2만 5천 달러짜리 수표를 주었고, 악기를 기부하기도 했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없었다고 한다. 하웰에 증언한 건 어디까지나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였다. 애당초 엔리케스가 영국 재판에서 위증하기 전까지, 하웰은 재판에 관여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하웰은 재판에서도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위해 진실을 말할 뿐입니다.”라고 증언했다. 슬프게도 ‘피를 나눈 언니’ 쪽을 택한 엔리케스는 과거 ‘자신이 직접 선택한 언니’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출처 : https://news.yahoo.co.jp/byline/saruwatariyuki/20220807-0030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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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ck and the Preacher 

 

 

 

헤이우드 남매의 집에 1972년 서부극 'Buck and the Preacher' 포스터가 보인다. 
이 영화는 흑인배우 시드니 포이티어가 주연이고 그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 서부극의
성공으로 흑인 배우가 나오는 서부극도 성공할수 있음을 증명 

 

* 오즈의 마법사

 

 

조던 필은 이번 영화에 '오즈의 마법사'가 영감을 많이 주었다고 언급했는데 영화에서도
도로시의 집을 들어올리면서 마녀를 깨부순것이 토네이도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외계인들이 바람과 
먼지의 소용돌이를 통해 인간들과 동물들을 앗아간다. 추가로 키키 파머의 이름은 에메랄드이고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의 종착지도 에메럴드 시티이다. 그리고 파머가 종종 입고 나오는
옷도 그린색이라서 에메럴드와 맞는다. 

 

* 스콜피온 킹 

 

에메럴드처럼 OJ (Otis Jr.)도 이름처럼 색상을 연상케하고 오렌지색 스웨트셔츠를 입고 나오기도한다.
이 옷은 더군다나 영화 '스콜피온 킹'의 크루들에게 나워준 옷으로 드웨인 존슨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존슨의 첫 주연작으로 '미이라' 프랜차이즈 스핀오프로 나온 영화이고 영화에서 OJ는 자신이 처음으로 작업한
영화가 이 영화라고 언급. 결과적으로는 이 영화에서 말 대신 낙타를 쓰기로 해서 좋은 기억은 아니라고 언급

 

* 어스의 가위 

 

 

OJ가 가세가 기울자 말들을 전직 아역스타인 Jupe (스티븐 연)에게 팔려고 그의 사무실에 갔을때
책상위에 보이는 가위가 '어스'의 가위와 아주 유사하다

 

* 나훔 3장 6절

 

 

 

영화 처음에 나오는 구약 나훔 3장 6절은 이 영화의 주제같은 문구로 '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을 네 위에 던져 
능욕하여 너를 구경 거리가 되게 하리니'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이나 캐릭터들이 위험한 구경거리(스펙타클)를 악용하고 이익을 취하려다 결국은 '나쁜 기적'에 의해
당하는 이야기로 귀결 

 

* 킹콩의 구경거리 (스펙타클) 

 

처음으로 나오는 위험한 스펙타클은 Jupe가 아역배우일때 출연한 시트콤 'Gordy's Home'에서 벌어진
비극적 사건으로서 이는 1933년 '킹콩'의 레퍼런스를 따왔다. 시트콤에서 침팬지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는
것과 함께 영화에서 킹콩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유사하고 그로인해 겪는 비극적
결말도 유사. 더군다나 Jupe은 이후 외계인들을 이용해 테마파크쇼를 연출하려다가 외계인들이 자신들은
관중에게 구경거리밖에 안되는 존재가 아님을 처절하게 되갚아준다 

 

* 오프라 윈프리쇼 레퍼런스

 

 

 

 

실제 오프라 윈프리쇼는 2011년 종영되었지만 두 주인공은 외계인의 사진을 찍으면 오프라통해
특집 프로에 출연할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도 있다고 생각. 그리고 실제로 오프라 윈프리쇼에
Charla Nash라는 여성이 출연했는데 그녀는 그녀의 애완 침팬지 트래비스에게 공격을 당해
얼굴이 기형으로 바뀐 경우로 영화에서도 시트콤에 출연한 여주인공 배우가 공격을 당해
차후에 Jupe의 쇼에 참석하러 나온 모습을 보여준다 

 

* SNL 에피소드 

 

Jupe가 시트콤을 묘사할때 당시 상황을 묘사하는것을 피하고자 그것을 패러디한 SNL 에피소드를
대신 언급하는데 침팬지 역할을 기막히게 연기한 코미디언 크리스 카탄에 감탄언급. 
SNL은 팝 컬처를 주기적으로 패러디를 잘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반대로 SNL의 에피소드를 언급
이 시트콤 관련 SNL 에피소드는 물론 실제가 아니고 가짜이지만 실제로 SNL에서 크리스 카탄은
반 원숭이/반 인간역 (미스터 페퍼스)으로 자주 나오곤 했다. 

 

 

영화에서 침팬지는 사람이 연기한 것이고 '더 스퀘어'에서도 침팬지역을 한 테리 노타리가 연기 

 
* Fry Electronics 

 

 

OJ와 에메럴드가 외계인 사진 영상 촬영 장비들을 사러 방문한 Fry Electronics는 실제로는 2021년
폐업한 체인 스토어로서 다만 이 체인은 각 지점들이 테마들이 각기 있었다. 이 영화에 나오는 가게는
실제 외계인 테마로 운영되던 버뱅크 지점이었다. 

 

* 아키라 (너무나 명백한 레퍼런스) - 에메럴드가 그대로 재현

 

 
* Ancient aliens TV 시리즈

 

 

각종 외계인의 지구 침략 영화들에서도 영감을 받았지만 직접적으로 바로 영감을 받은것은 히스토리 채널의 
'Ancient Aliens' 시리즈다. 
    
실제로 Angel이 이 시리즈를 직접 언급하기도 한다. Angel은 자신이 이 시리즈에서 배운 지식들을 통해
OJ와 에메러드를 돕는다

 

* 컨택트 (Arrival) 외계인 유사 

 

 

'컨택트'에 등장했던 해양 크리처인 외계인들을 참고삼아 그 이미지들을 유사하게 묘사. 컨택트의 외계인들은
인간과 소통하고자 하는 지적인 면이 있지만 놉의 외계인은 원시적이고 약탈만 하려는 속성이 서로 다르다. 
또한 '컨택트'에 나오는 똑바로 선 외계인 우주선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놉'에 나오는 똑바로 선 테니스 운동화가
탄생. 

 

* 스필버그 E.T.

 

 

E.T속 엘리엇과 E.T간 손가락 인사와 영화속 Jupe와 침팬지간 손 인사 유사 

 

* 스필버그 '미지와의 조우'

 

영화에서 외계인들이 근처에 있으면 모든 전기장치들이 다 꺼진다. 이런 현상은 스필버그의 '미지와의
조우'에서 나오며 외계인 우주선들이 전기와 날씨에 영향을 줄뿐 아니라 두 영화 모두 우주선이 인간으로부터
안 보이기 위해 구름속에 숨는다 

 

* 우주전쟁 

 

 

영화 '컨택트'처럼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에 나오는 삼각 외계인 우주선들은 문어를 닮은 크리처들을 연상케 한다.
이들은 '놉'의 외계인들과 유사하게 생겼고 각종 해양 크리처들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또한 '우주전쟁'속
외계인들도 '놉' 외계인들처럼 인간들을 먹이로 생각한다

 

* The Purple People Eater 노래 

 

촬영기사가 노래하던 노래 'The Purple People Eater' 노래는 1958년 Sheb Wooley 노래로서 
크리처가 '눈이 한개이고 뿔아 하나 달렸고 날라다니는 보라색 식인 외계인'이라고 하는데 이 모습은
'놉'에 나오는 외계인과 유사하다 

 

 

 

출처 : https://screenrant.com/nope-movie-easter-eggs-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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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행맨'의 콜 사인은 '슬레이어(Slayer)'였지만 슬레이어는 해군이 아닌 공군 콜사인이라 이후 행맨으로 교체됨

2. 마일스 텔러(루스터)는 영화에서 후시녹음이 아닌 라이브로 피아노 치면서 'Great balls of fire'를 부름

3. 페이백 역의 제이 엘리스는 실제로 군인 집안에서 태어나서 처음 노스 아일랜드에서 차 타고 갈 때 '이건 말 그대로 내 어린시절'이라고 생각했다함

4. 배우들 중 (훈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항공기 탔을 때 한번도 토 안한 배우는 톰 크루즈와 모니카 바바로(피닉스), 제이 엘리스(페이백) 뿐

5. 탑건1 오프닝(On March 3, 1969 the United States Navy established an elite school for the top one percent of its pilots. Its purpose was to teach the lost art of aerial combat and to insure that the handful of men who graduated were the best fighter pilots in the world.)은 탑건2 오프닝에서 ensure과 men and women으로 바뀜
실제로 여성 조종사가 나왔기 때문

6. 모니카 바바로(피닉스)와 톰 크루즈의 첫만남은 톰 크루즈가 F-18 조종하는걸 크루들이 보고(observed) 한명씩 악수한 것 (모니카 바바로는 쿨한척 했지만 악수하는 순간 긴장해서 자기 이름을 까먹었다)

7. 영화 마지막 페니와 매버릭이 탄 P-15 머스탱은 톰 크루즈 개인 비행기

8. 마일스 텔러의 콜사인(rooster, 수탉)는 배우가 직접 고른 것 (bird famliy 관계성(goose 거위)때문에)

9. CG가 쓰이지 않았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쓰이긴 쓰임 (실제 미사일을 발포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적의 전투기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순간은 모두 CG)

10. 탑건 스쿨 크루들은 비행훈련 (어떻게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지) 뿐만 아니라 조명, 편집,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카메라를 제어하는지 등도 배움

11. 시간이 지나면서 소품 준비, 메이크업 수정, 카메라 롤링, 타임코드(영상에서 동기화 및 편집을 위한 코드) 기록, 사운드 체킹, G(중력가속도), 안 어지럽게하기, 회복하는 법 배우기 등 다 하게 됐다고 함

12. 감독은 배우들이 영상을 가져올 때까지 지상에서 몇시간 씩 기다렸을 때도 있었다고 함. 배우 혼자 전투기에서 촬영하고 내려와서 감독이랑 같이 보고 마음에 안들면 다시 타러가야됨

13. 배우 6명 중에 세명은 제트기에서 촬영할 때 매일 토했음

14. 발 킬머(아이스맨)의 목소리는 남아 있는 배우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AI를 통해 개발된 것(실제 배우가 후두암으로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15. 루이스 풀먼(밥 역)은 탑건2 촬영 전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른 드라마 '캐치-22'에서 군인 역할을 맡은 적이 있음

16. 톰 크루즈가 최소한으로 CG를 쓰고 싶어해 실제 비행기에서 촬영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배우들은 중력 가속도 훈련을 받음

17. 해변 미식축구 씬은 톰 크루즈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다시 찍음
본 촬영 찍고 다들 파티했는데 일주일 후에 다시 찍자고 연락와서 빡세게 몸 만들엇다 함

18. 루스터 역할로 마일스 텔러, 니콜라스 홀트, 글렌 포웰이 후보로 있었는데 톰 크루즈 집에서 케미 테스트를 하고 마일스 텔러가 됨 (글렌 포웰은 톰 크루즈와 제리 브룩하이머-프로듀서- 에게 인상적이였는지 딴 역할로 출연하게 됨)
홀트야....

19. 이 영화에 대해서 톰 크루즈는 CG가 아닌 공중 시퀀스에 실제 항공기를 사용하는 조건을 전제로 참여하고 진행됐다함

20. 에드 해리스(무인기로 예산 돌리려는 케인 제독) 머리 위로 전투기 날아가는 씬에서 지붕 들려 움직이는 건 원래 예정된 건 아니였는데(세트인게 그대로 보이기때문) 찍을 기회가 한번 밖에 없어서 영화에 그대로 담김.
애초에 배우가 직접 서 있을 예정도 아니었지만 에드 해리스가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있겠냐며 한번 서 본게 너무 멋있게 나옴 (에드형 존멋)

21. 톰 크루즈는 새로운 배우들이 F-18 탈 수 있게 준비 시키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3달짜리 비행 항공 훈련 코스를 설계함

22. 토니 스콧(Tony Scott, 탑건1 감독)은 사망 전 속편을 준비하고 있었음

23. 탑건1, 2편에 모두 나온 사람은 톰 크루즈와 발 킬머(아이스) 뿐임

24. 톰 크루즈와 제니퍼 코넬리가 요트 운전한 씬도 스턴트 안쓰고 촬영. 제니퍼 코넬리는 따로 항해 수업을 받음

25. 조종석 씬을 찍기 위해서 아이맥스 인증 소니 베니스 6k 풀 프레임 카메라가 특별히 개발됨

26. 실제 가장 오래된 해군의 전투기 조종사는 54살에 은퇴했다함 (매버릭은 탑건2에서 58세인걸로 암)

27. 비행기 안 카메라는 선을 제거하고 배터리를 사용하여 비행기의 전원을 활용하지 않도록하고, 충격, 진동 및 7.5 G 이상을 안전하게 견딜 수 있게 함

28. 크루들은 완전히 침수된 비행기 안에서 탈출하는 수중훈련까지 함

29. 마일스 텔러(루스터)는 탑건1이 나왔을 때 태어나지도 않았음

30. 카메라감독 클라우디오 미란다는 라이프오브파이 카메라 감독

31. 톰 크루즈는 전투기 조종사 하기에 이상적인 키임 (170cm)

32. 적국의 정확한 이름은 영화에서 확인되지 않았지만 적의 항공기에 표시된 마크(컬러 원 안에 빨간 별 표시)는 탑건1에 나오는 미그28과 북한에서 쓰이는 마크랑 같음

33. 마지막 전투씬에 나오는 5세대 전투기(SU-57s, Felon)는 현재까지 12대 이상 만들어졌고 유일한 운영국가는 러시아

34. F-14 톰캣을 사용한 유일한 국가는 미국과 이란. 2006년을 마지막으로 현재 아리조나 사막에 11대가 묻혀있음. 모든 남은 톰캣은 이란에게 팔리는걸 방지하기 위해 폐기됨. 영화속 톰캣은 샌디에이고 항공 박물관에 있던 껍데기를 촬영장까지 분해 해 가져와 재조립 한 뒤 캐노피 여닫는 부분까지 가능하도록 수리해서 썼음.
유도로 달리는 장면부터는 F-18이고 이후 CG로 수정함

35. 레이디가가의 OST 'Hold my hand' 뮤비 감독은 탑건2 영화감독

36. 탑건2 영화 각본가는 원래 매버릭을 조연으로 썼다함

37. 이 영화를 위해 약 800 시간의 영상이 촬영됨. 크레딧 마지막에 문구도 있음.

38. 적국에서 탈출할 때 훔친 F-14에서 루스터의 탈출 좌석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출발할 때 안전핀을 뽑지 않았기 때문

39. 구스 아내의 죽음이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은 이유는 감독이 새로운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원했기 때문

40. 2022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유인 항공기는 록히드 SR-71 블랙 버드 (Lockheed SR-71 Blackbird)이며, 최고 속도는 마하 3보다 약간 빠름. 나사의 무인 항공기는 마하 9.6으로 비행한 기록 있음

41. 훈련중에 충돌한 유일한 조종사는 피닉스

42. 콜사인 '팬보이'는 영화 스타트렉에서 따온 것. 스타트렉 폰트로 헬멧에 쓰여있음.

43. 마하 1은 초당 340 미터, 시간당 1,234.8 킬로미터에 해당함. 따라서 만약 다크스타가 실패하지 않고 비행을 계속했다면, 매버릭은 단 한 시간 만에 지구의 적도 직경(Earth's equatorial)이나 극지름(polar diameter)을 넘었을 것

44. 바에서의 첫 씬에서 행맨은 주크박스에서 8과 6을 눌러 노래를 트는데 이건 탑건1이 개봉한 날짜 86년을 뜻하고, 매버릭은 카드가 거절된 후 'eighty-sixed'됨(내던져짐, 쫓겨남을 뜻하는 미국 속어)

45. 매버릭은 과거 탑건에서 교관으로 두달동안 일하다가 때려침

46. 이 영화는 탑건1(19/86)과 같은 인트로와 아웃로트를 반영함. (인트로에선 톰 크루즈와 제니퍼 코넬리를 주연 배우로 소개하고(전편에선 켈리 맥길리스), 탑건 아카데미의 기원을 설명하는 인트로텍스트와 오프닝 크레딧, 이후 전투기가 바다 한가운데 항공모함에서 이륙하는 장면. / 아웃트로에선 주연배우와 이름, 캐릭터가 표시되고, 나중에 수직 스크롤 엔딩 크레딧은 노란색 하늘의 일몰을 배경으로 함. 글꼴도 탑건1과 동일. 탑건1 아웃트로에 선정된 곡은 The righteous brothers의 'You've Lost That Lovin' Feelin'였고, 탑건2에선 레이디가가의 'Hold my Hand')

47. 촬영이 끝나고 톰 크루즈는 크루들에게 '내가 비행을 좋아하는 것처럼 너네도 이걸 좋아했음 좋겠고 그걸 바란다'고 말했고 나중에 배우들이 계속해서 배우고 싶어하는 걸 알자 항공 학교에 다니게 해줌. 크리스마스 선물로 글렌 포웰(행맨)의 항공학교 학비를 내줬고 글렌 포웰은 영화 이후 비행 자격증까지 땀. 비행 자격증 따자마자 스턴트 액션 학교 소개까지 시켜준건 덤.

48. 존햄은 '싸/이클론'이라는 콜사인을 가질 수 있어 기뻤다고 하며 토네이도 이모지 로 문자할 때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함

49. 크루들은 4개월 반이라는 기간동안 항공 씬을 찍기위한 준비와 훈련을 했고 60시간동안 조종석에 앉아있어야 했음

50. 존햄은 조종석에 앉아 비행하는 씬이 없었지만 없어서 굉장히 좋았다고함. 토 뒤집어쓰고, 엄청난 중력을 받아 머리에 피가 안 통하고, 계속 돌고 도는 등의 촬영은 정말 쉽지 않기 때문에..

51. 탑건2는 역대 톰 크루즈 작품 중 가장 흥행한 영화

+ 추가로 마지막 씬 제니퍼 코넬리는 비행기에 탑승만 하고 비행은 얘기된게 없었는데 톰형 꾀임에 빠져서 결국 비행까지..
+레이디가가 주제곡도 원래 딴 가수가 부르는 거였는데 톰크루즈가 노래 마음에 안든다고 바꿔버림

 

 

 

 

출처: 도탁스 (DOTAX)  글쓴이: 보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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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때 내 나이가 33세였다. 심지어 이제 갓 데뷔한 풋내기이자, 관심도 못받는 어린 감독이었다.

하지만 나는 운이 좋았다. 당시에는 야심이 충만한 제작자들이 많았고, 투자자들도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덕분에 내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인상 깊게 본 제작자들과 투자자들이 많았고, 그렇게 나는 <살인의 추억>을 무사히 준비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을 살펴 볼 때, 그때 당시의 '나 (본인)' 같은 처지에 놓인 신인 감독이 과연 <살인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까?

<살인의 추억>의 배경이 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소위 '대한민국 3대 미결 사건' 중 하나에 속할 정도로 전국민이 아는 사건이었고, 당시 기준으로 여전히 조사 중인 사건이었다. 그만큼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으며, 굉장히 위험성이 짙은 작품이었다.

그런데 이런 작품을 만들고싶어하는 감독이, 그야말로 경험이랄 것도 없는 새까맣게 어린 감독에다, 심지어 데뷔작도 실패한 감독이라고? 당신이 만약 제작자나 투자자라면 이런 감독을 지지하고 지원해주겠는가? '첫단추'는 커녕 옷을 고를 수 있는 권한도 안주어진다.

그러나 앞서 얘기했듯이 나는 운이 좋았고, '새로움'을 갈망하는 제작진들을 만나 나만의 세계를 온전히 펼칠 수 있었다.

물론 그 당시에도 ''가상의 범인을 만들어야 된다'' 라고 간섭하는 일부의 투자자들이 있었지만, 어린 감독을 지지해주면서 힘을 실어주는 제작진들의 야망과 배려가 있었기에 나는 무사히 <살인의 추억>을 완성할 수 있었다.

과연 지금은 (그때의 나 처럼) 그런 위험성을 다 배제하고 풋내기에 불과한 어린 감독을 지지해줄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살인의 추억> 다음으로 만든 <괴물>도 마찬가지이다. <괴물>은 내가 <살인의 추억> 이후에 만들었기 때문에, 그저 걸림돌 같은 것 없이 순조롭게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혀 아니다.

오히려 전례가 없던 작품이어서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진행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어떤 분들은 나보고 ''당신은 아직 어리니까(당시 봉준호 감독은 35세) <괴물> 같은 작품은 당신이 커리어를 좀 더 쌓은 후에 만들면 좋을 것 같다'', ''<괴물> 같은 거 말고 다른 거 만들면 무조건 지원해주겠다'' 라는 얘기도 했다.

당시에는 <살인의 추억> 때와 다르게, 새로움 보다는 '안정감'을 추구하는 제작자와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더군다나 SF와 괴수 장르에 대한 성공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내 기획은 번번히 거절 당했다.

그럼에도 나는 내 기획을 끝까지 밀어붙였고, 그렇게 계속해서 제작자들과 투자자들을 겨우 설득한 끝에 결국은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때의 나 처럼 어린 감독이 <괴물> 같은 작품을 만들고싶다 하면, 제작사 문턱에서 거절은 물론이거니와 '' 'OTT' 업계에 의뢰해보세요'' 라고 한단다.

물론 OTT가 또 다른 대안책으로서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극장'과 'IT'는 감상하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그도 그럴 게 극장과 IT는 서로 완전히 다른 매체이지 않나. 감동과 경험의 차이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나 역시 OTT를 애용하고 즐긴다. 그러나 창작자로서는 극장의 큰 '스크린'을 생각하며 창작한다. 더군다나 <괴물>은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중요한 작품 아닌가. 그리고 OTT라고 해서 모든 지 흔쾌하게 제안을 수락하는 게 아니다.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렇다면 결국 모험을 즐기는 자본가들이 있어야 한다. 나 역시 <살인의 추억>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니까.

물론 내가 <괴물>을 제작했을 때는 2000년대 중반이고 지금은 2020년대이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렀고 더불어 산업적으로도 많이 튼튼해졌다. 또 그 당시 한국영화와 오늘날 한국영화의 위상 역시 많이 다르기 때문에, 산업이 내 생각과 달리 수월하게 프로젝트를 수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린 감독에게 <괴물> 같은 작품을 지원해주면서 과연 모든 걸 맡기고, 또 어린 창작자가 펼쳐내는 거대한 세계에 대해 간섭을 안할 지는 의문이다.



세계는 계속 인플레이션되고 있고 그만큼 경제적 장벽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창작자들의 독창성과 상상력 역시 제한되고 통제된다. 그렇다고 산업의 논리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럼 결국 어떻게 해야 될까? 그 시절도 그렇고 지금도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마냥 희망적인 생각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는 방법도 모른다. 그럼 그냥 ''힘내~ 언젠가는 잘 될거야!'' 같은 형식적인 응원을 해주어야 하나? 도저히 모르겠다.

그런데 이 말들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허망하게 접지 말라'' 고. ''자신이 희망하는 '그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라'' 고. ''절대 후회할 만한 결정은 하지 말라'' 고.

일은 잘 안풀릴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면 어떨까? 여러 난관과 장벽들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지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무언가'를 내세운다면 전개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나 역시 그래왔고.

<살인의 추억> <괴물> 당시의 나 처럼 여러분도 절대 기죽지 말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면서 자신있고 뻔뻔하게 본인의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본인은 이걸 사랑하고, 죽어도 이거 없이 못살겠다면 별 다른 방법은 없다. 마음에서 사라질 때 까지 그냥 계속 두들기고 달려나가는 수 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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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최고로 핫한 감독 중 한명인 데미언 샤젤.


그의 대표 필모그래피를 살펴보자면,

<위플래쉬> 와 <라라랜드> 를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성공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

이런 주제를 음악 영화 라는 장르 속에

탁월하게 녹여내는 연출 능력 때문에 한국 관객들도

이 두 영화를 모두 본 사람들이 많음.


근데 생각보다 이 영화들을 보고 나온 사람들의

주제가 갈리는 경우가 많음.


일단 위플래쉬 부터.




일류 드러머가 되기 위해,

인생 모두를 드럼에 바친 학생 앤드류와

개같은 성질머리 + 소시오패스라고 느껴질 만한

완벽주의자 지휘자 교수 테런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어떤 관객들에게는

‘역시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혹독한 트레이닝 선생과 그에 버금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라는 주제로 생각될 지 모르겠지만…


감독은 이에 다르게 생각함.

다음은 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위플래쉬 그 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자기가 생각한 것을 말한 것임.

 



“플레처는 어떤 식으로 앤드류가 나왔든 상관 없으며,

그가 이런 식으로 성공을 거둔 것을

자기만의 지도방식이 옳다고 여길 것.


앤드류도 완전 플레처식 교육관에 몰입했기 때문에

30대 쯤 공허함에 마약 중복으로 죽을 것이다.”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함.


즉, 위플래쉬 주제는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노력’이

아니라, 감독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예술을 위해 인간성 마저 파괴해버리고 마는

두 인간의 비극’ 이라는 것.


이렇게 보면 이 감독은 단순히

성공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희생들을 단순하게

이게 옳다고 단순하게 풀어내는게 아니라,

이런 식의 결말이 과연 좋다고만 할 수 있는가를

물어보는 거라고 할 수 있음.


이런 식으로 결말을 낸 영화가

한 편 더 있는데 그게 바로 ‘라라랜드’

 



한국에서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았던 작품인 만큼

한국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작품인데…


이 작품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헌사’ 혹은

‘끝까지 꿈을 꾸고, 그걸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 주제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위플래쉬를 통해 본 감독의 ‘희생’ 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단순하게 해석될만한 영화가 아님.




영화 마지막까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결국 둘은 헤어지고 노력해서 각자의 꿈을 이루는게 성공함.


세바스찬의 재즈바에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 받고 헤어지는데…


감독이 생각한 ‘성공을 위한 희생’ 이라는 주제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성공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

심지어 사랑까지 희생시킨 연인의 이야기’ 라는

관점이 맞을 수도 있고…


그렇게 본다면 성공을 위해서라면

많은 것을 희생, 심지어 사랑까지 희생시킬 수 있냐고

관객들에게 질문하는 영화라고 볼 수도 있음.



그렇게 본다면 위플래쉬와 라라랜드를 통해

결국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 성공을 위해 인간성 혹은 사랑 마저 희생시키고,

그렇게 해서 얻은 성공이 과연 당신이 바랬던 성공인지,

그리고 그게 그렇게 원하고도 원했던 달콤한 성공일까?’

를 관객들에게 묻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

 

 

 

 

출처 : rocksoccer 'ImJY'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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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짐머가 이번에 오랫동안 작업해온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Tenet] 음악 대신에 드니 빌네브의 [듄] 음악을 택하게 된 이유를
The Fourth Wall podcast 통해 언급

" [듄]은 내가 10대 시절 가장 좋아했던 책들중 하나였다. 그리고 물론 드니 빌네브도 아주 좋아하기도 한다. 80년대부터 함께 작업햇던
편집담당 Joe Walker와의 작업도 기대되기도 한다. 다시 가족을 만난듯한 느낌이다. 추가로 나는 데이빗 린치의 [듄] 오리지날 영화를 보지 않았다. 그래서 완전히 새롭고 편견없이 오롯이 원작에 바탕한 내용만을 생각하고 음악에 몰두할수 있을거 같았다. 안할수가 없었다 "

놀란 신작 음악에 대해서는 " 이번에 음악을 맡은 [블랙 팬서]의 Ludwig Göransson 이 아주 잘 해낼것이기 때문에 걱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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