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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슈퍼빌런들로 이루어진 집단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외에도 또 다른 강력한 슈퍼빌런 팀이 있습니다. 바로 인저스티스 리그인데요, 색 다른 매력을 지닌 이 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뉴52 버젼의 팀을 소개해보도록 하고, 멤버인 렉스 루터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칼럼에서 다뤘기 때문에 그를 제외한 멤버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멤버들에 대한 설명에 앞서 먼저 인저스티스 리그의 탄생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인저스티스 리그가 히어로들의 집단에 대항하는 슈퍼빌런 집단이기는 하지만, 팀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바로 저스티스 리그의 도플갱어 집단인 크라임 신디케이트를 쓰러뜨리기 위해서였습니다. 크라임 신디케이트는 다른 차원에서 건너온 인물들로,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의 도플갱어지만 히어로가 아닌 악인들이죠. 그들은 편법을 사용하여 저스티스 리그를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하게 되고,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 선언합니다. 본인들이 아닌 다른 세계에서 온 불청객들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사실에 분노한 슈퍼빌런들이 힘을 합쳐 인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하게 된 것이죠.

 

 

캣우먼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할리 퀸이 있다면 인저스티스 리그에는 캣우먼이 있습니다. 캣우먼은 가장 유명한 여성 슈퍼빌런으로써 팀 버튼의 '배트맨 리턴즈'와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통해 영화에서 또한 그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죠. 캣우먼은 칼날 손톱이 달린 장갑과 채찍을 주요 무기로 사용하는 도둑으로, 초인적인 능력은 없는 캐릭터입니다. 그녀를 완전한 악당으로는 볼 수 없는 게 가끔가다 착한 일을 하기도 하는 등 히어로와 빌런 사이의 경계선에 있는 인물이죠. 배트맨과는 땔 수 없는 캐릭터로, 서로 밀고 당기기를 지속하는 연인인 듯 연인 아닌 관계를 오래 동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애매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이 유일하게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인으로 알려져 있죠.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는 브루스 웨인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게 되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비자로

비자로는 렉스 루터가 탄생 시킨 슈퍼맨의 클론으로, 강력한 힘과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미완성인 관계로 지능이 낮은 캐릭터입니다. 낮은 지능 덕분에 팀에서 개그를 담당하고 있는데, 렉스 루터와 함께 보여주는 케미스트리와 개그 씬들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렉스 루터 또한 비자로의 순수한 모습에 점점 동화 되어 그에게 진심으로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미와는 거리가 먼 캐릭터인 렉스 루터의 인간적인 면모를 비자로를 통해서 비로소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비자로에 대한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배트맨 대 슈퍼맨'의 악역인 둠스데이와 연관이 있다는 점인데요. 코믹스에서 비자로와 둠스데이는 서로 전혀 연관이 없는 캐릭터이지만, 영화에서는 둠스데이의 탄생 배경이 새롭게 설정되면서 비자로와 닮게 되었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의 둠스데이는 슈퍼맨과 같은 크립톤인인 조드 장군의 시체를 통해서 만든 일종의 클론이기 때문이죠. 물론 둠스데이는 비자로같은 개그 캐릭터가 아니지만, 비자로의 탄생 배경에서 영감을 얻은 설정을 지니고 있죠.

 

 

 

데스스트록

또 다른 인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는 데스스트록입니다. 특이하게 라이벌 마블에서 데스스트록을 오마쥬하여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바로 매니아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슈퍼히어로 데드풀이죠. 하지만 데스스트록은 말빨과 개그가 트레이드마크인 데드풀과는 정반대의 성격입니다. 데스스트록의 본명이 슬레이드 윌슨인데, 데드풀의 본명은 웨이드 윌슨이죠. 데스스트록은 DC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암살자이자 용병인데요, 총과 칼을 비롯한 각종 무기들에 통달한 인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군인이었던 데스스트록은 슈퍼솔져를 만들려는 군의 비밀 실험에 참여하게 되어 초인적인 신체 능력과 지능, 그리고 치유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히어로와 빌런 통틀어 가장 강력하고 높은 지능을 지닌 캐릭터 중 한 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미드 '애로우' 시즌 2의 메인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했죠.

 

 

 

시네스트로

시네스트로는 그린랜턴의 최대 숙적으로,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슈퍼빌런이기도 합니다. 시네스트로 역시 높은 지능과 강력한 무력을 지녔으며, 그린랜턴과 마찬가지로 파워링을 사용합니다. 이는 시네스트로가 과거에 그린랜턴 콥스의 일원이었기 때문인데요, 오만한 성격으로 인해 자신의 행성의 독재자로 군림하기까지 이르게 되면서 그린랜턴 콥스에서 방출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네스트로는 그린랜턴들의 힘을 무력화 시키는 물질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파워링을 만들어 그린랜턴 콥스와 할 조단과 대립하게 되는 슈퍼빌런입니다. 또한 그는 자신만의 군단인 시네스트로 콥스를 창설하기도 하며, 그린랜턴 콥스를 없애버림과 동시에 전 우주를 지배할 계획을 지닌 그야말로 우주급 스케일의 캐릭터입니다. 인저스티스 리그 멤버들 중 가장 강력하고 위협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 있겠죠.

 

 

 

블랙 아담, 블랙 만타

블랙 아담과 블랙 만타 또한 인저스티스 리그에 소속된 슈퍼빌런들입니다. 블랙 아담은 최근 저스티스 리그에 새롭게 합류한 샤잠의 주적으로써, 샤잠과 마찬가지로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이지만 샤잠보다 모든 능력이 2배로 강력한 캐릭터입니다. DC 코믹스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하죠. 일찌감치 배우 드웨인 존슨이 앞으로 나올 DCEU 작품들에서 블랙 아담역으로 캐스팅 되어 있습니다. 블랙 만타는 아쿠아맨의 원수이자 숙적으로, 각종 기계 장비를 사용하는 슈퍼빌런입니다.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는 이유로 단칼에 거절하기도 했죠.

 

 

 

캡틴 콜드

마지막으로 캡틴 콜드는 플래시의 주적 중 한 명인데요. 그는 냉동 총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로, 초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인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들 중 가장 단순한 목적을 지닌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의 인생의 목표는 오직 돈, 여자, 그리고 플래시를 쓰러뜨리는 것인데요. 플래시를 증오하는 것도 돈과 여자를 얻는 데에 방해를 하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입니다. 그야말로 슈퍼빌런들에게는 보기 힘든 전형적인 3류 악당의 모습이죠. 하지만 이런 그의 코믹스러운 모습을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끼는 팬들이 상당히 많아서 그는 의외로 굉장히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미드 '플래시'에서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로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가 캡틴 콜드의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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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TAS를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DCAU(DC Animated Universe)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DCAU는 1992년부터 2006까지 계속되었던 DC의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DC에는 영화의 세계관, 코믹스의 세계관, 애니메이션의 세계관, 각자 다른 세계관들이 존재하죠. 이런 각기 다른 세계관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지금까지 발전해왔습니다. DCAU는 담당자였던 브루스 팀의 이름을 따서 팬들에게 '팀버스'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2006년에 DCAU가 막을 내렸지만, DC는 계속해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왔습니다. DCAU 이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들은 DC Universe Animated Original Movies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됩니다.

 

배트맨 TAS

배트맨 TAS는 1992~1995, 1997~1999년도에 방영한 DCAU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지금까지도 최고의 배트맨 애니메이션이라 불리는 작품이죠.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니 엘프먼이 작곡한 팀 버튼 배트맨의 테마 또한 그대로 사용하였죠. 기존의 아이들을 겨냥하였던 슈퍼히어로 애니메이션들보다 시청 연령을 높게 잡았기 때문에 성인들 또한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팀 버튼 배트맨의 영향을 받은 어두운 분위기와 느와르적인 요소들 또한 성인 뷰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죠. 특히 이런 필름느와르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흰 종이가 아닌 검은 종이를 사용하는 기법인 Dark-Deco 스타일로 만들어졌는데, 이후에 배트맨 코믹스와 다른 배트맨 애니메이션들 또한 이 기법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조커의 연인인 할리 퀸과 여형사 르네 몬토야는 배트맨 TAS를 통해서 탄생하였죠. 그리고 많은 인기를 얻어 코믹스에도 진출하게 됩니다. 할리 퀸은 8월 개봉 예정인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주역으로 등장하기도 하죠. 긴 시간 방영한 만큼 수많은 코믹스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코믹스에서 인기가 없던 캐릭터들도 배트맨 TAS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미스터 프리즈나 포이즌 아이비와 같은 인기 캐릭터들도 배트맨 TAS에서 현대적인 기원이 성립되며 메인 악역으로 거듭났으며, 애니메이션에서의 설정들이 캐릭터들의 공식 설정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커의 성우를 맡았던 '스타워즈' 시리즈의 루크 스카이워커로 유명한 배우 마크 해밀은 목소리 연기만으로 많은 팬들에게 최고의 조커라 불리기도 하죠. 또한 배트맨 TAS의 모든 성우들은 각자 따로 녹음을 하지 않았으며, 모두 한자리에서 함께 녹음했습니다. 덕분에 성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느낄 수 있죠. 이 방법은 이후의 모든 DC 애니메이션에 사용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방영된 배트맨 TAS는 많은 분들이 가장 익숙해 하는 버젼의 배트맨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배트맨 TAS는 모든 면에서 굉장한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후에 제작된 배트맨 애니메이션들과 DC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미국 애니메이션 전반에 영향을 미친 작품입니다. 미국의 TV 회사들에게 성인 대상, 혹은 아이들과 성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바로 배트맨 TAS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트맨 게임들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애니메이션의 성우들이 게임의 성우로 참여하기도 하며, DCAU의 핵심 작가였던 폴 디니가 게임 각본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배트맨 TAS는 2편의 극장판과 수많은 스핀오프 작품들을 탄생 시켰습니다. 이제 2편의 극장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트맨: 환영의 가면

'배트맨: 환영의 가면'은 마피아 보스들의 연쇄 살인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하지만 '환영의 가면'에서의 배트맨의 기원은 기존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브루스 웨인은 부모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배트맨 활동을 계획하고 있던 시기에 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어 약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가지고 있던 배트맨 활동에 대한 계획을 포기하게 되죠. 하지만 약혼자는 어느 날 사라져버리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느낀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이 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10년 후, 고담시의 마피아 보스들이 하나 둘 씩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현장에 망토와 가면을 착용한 자가 있었다고 하며, 배트맨은 살인자로 오해 받게 되죠. 배트맨은 자신의 누명을 벗고 연쇄 살인의 배후를 찾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배트맨의 숙적 조커가 사건에 개입하게 되고, 뿐만 아니라 사라졌던 약혼녀를 1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상당한 걸작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통 틀어 최고의 슈퍼히어로물 중에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환영의 가면'의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부모의 죽음 앞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맹세한 배트맨으로써의 삶과 사랑하는 여인과의 평범한 삶 사이에서 고뇌 하는 브루스 웨인의 모습입니다.

 

 

배트맨: 서브제로

'배트맨: 서브제로'의 악역은 미스터 프리즈입니다. 미스터 프리즈는 비운의 로맨티스트로, 비극적인 기원의 슈퍼 빌런이죠. 그는 특수 강화복과 냉동광선 총을 무기로 사용하는 배트맨의 대표적인 숙적 중 한 명입니다. 미스터 프리즈는 원래 연구원으로 일하던 빅터 프라이즈라는 이름의 평범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불치병에 걸리게 되어, 치료법을 찾을 때 까지 아내를 냉동인간으로 보존하게 되죠. 이후 그는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합니다. 하지만 연구소의 사장이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연구를 그만할 것을 요구하고, 다툼 끝에 연구소에 화재가 발생하게 됩니다. 화재에서 냉동물질을 뒤집어 쓰게 되어 영하의 온도에서만 살 수 있는 몸이 되고, 이 때문에 특수한 강화복을 착용하게 되죠. 이 사건으로 인해 분노한 빅터 프라이즈는 연구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스터 프리즈라는 슈퍼빌런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배트맨: 서브제로'는 앞서 두 편의 배트맨 TAS 에피소드에서 메인 악역을 맡았던 미스터 프리즈의 최후를 그린 작품입니다. 미스터 프리즈는 아내의 냉동 캡슐이 고장 나게 되어 장기 이식이 시급한 상태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내의 혈액형이 아주 희귀하여 장기 이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죠. 아내에게 이식할 장기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 프리즈가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서브제로'는 비극적이고 슬픈 내용과 모든 면에서 훌륭한 퀄리티로 팬들의 사랑과 높은 평가를 받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입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많은 분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죠. 또한 배트맨 TAS를 통해서 배트맨의 대표적인 숙적으로 거듭나게 된 미스터 프리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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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1942년에 등장한 아쿠아맨은 해저왕국 아틀란티스의 제왕인 슈퍼히어로입니다. 그는 엄청난 수압의 깊은 심해에 위치한 아틀란티스의 사람이기 때문에 초인적인 힘과 육체를 지녔습니다. 또한 물 속과 육지에서 자유롭게 숨 쉴 수 있으며 초인적인 속도로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물속이라면 슈퍼맨과 막상막하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죠. 또한 아틀란티스 왕가가 지닌 능력으로, 해저의 모든 생물들과 정신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맨은 종종 상어나 고래를 불러 적을 제압하곤 하죠.

 

 

아쿠아맨이 사용하는 무기는 넵튠의 삼지창으로, 사용자에게 바다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는 무기입니다. 아틀란티스의 유물 중 하나로, 선택 받은 자만이 사용할 수 있죠. 이 무기를 이용해서 바다에 소용돌이를 만들거나, 바다를 가르는 등 다양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넵튠의 삼지창은 이런 능력 외에도 무기 자체로써도 슈퍼맨에게 상처를 입힐 만큼 강력합니다. 하지만 배트맨에게는 엄청난 재력이 있듯이 아쿠아맨의 가장 강력한 능력은 바로 권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맨이 제왕으로 있는 아틀란티스는 심해 전체를 영토로 삼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나라이며, 상당한 수준의 마법과 과학기술을 지닌 국가죠. 본인의 힘으로 부족할 때 아쿠아맨은 아틀란스인들을 총동원하여 슈퍼빌런들을 제압합니다. 또한 아틀란티스는 국제 정치에서의 영향력이 상당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아쿠아맨은 몇 번의 재탄생을 거쳐왔지만 현재의 뉴52 설정이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쿠아맨은 사실 뉴52 전에는 저스티스 리그에서 가장 인기가 낮은 캐릭터였죠. 특이하고 흥미로운 설정을 지닌 슈퍼히어로이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존재감이 가장 미약한 멤버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쿠아맨은 초인적인 힘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바다와 관련된 능력들이 주가 되기 때문에, 바다 속이 아닌 상황에서는 특별히 활약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중문화에서는 놀림감이 되기도 하며 올바른 대우를 받지 못했던 그지만, 이 모든 것은 뉴52로 달라집니다.

 

 

 

뉴52로 인해서 아쿠아맨의 이미지는 180도 달라집니다. 아쿠아맨은 무게감과 위압감을 지닌 캐릭터로 재탄생하게 되었고, 화끈하면서도 넒은 아량을 지닌 슈퍼히어로로 거듭납니다. 그는 수 많은 활약을 하게 되며 그의 새로워진 캐릭터성과 멋진 액션씬들로 인해 현재 팬들에게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가 되었습니다. 그는 육지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아틀란티스에서 육지로 올라와 살게 되었지만 사람들에게 위험 인물로 오해를 받게 된 고독감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은 팬들을 더욱 더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DCEU에서 아쿠아맨을 맡을 배우는 제이슨 모모아입니다. 영화 속의 아쿠아맨은 당연히 뉴52의 중압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버젼을 차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카메오로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으며, '저스티스 리그' 영화 출연과 본인의 솔로 영화도 개봉 예정입니다.

 

사이보그

1980년도에 등장한 사이보그는 뉴52에서 저스티스 리그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입니다. 유색인종 캐릭터가 많지 않던 시절에 탄생한 흑인 슈퍼히어로이기도 하죠. 그의 본명은 빅터 스톤으로, 원래는 운동선수였지만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을 상황에서 온몸을 사이보그로 개조하여 살아나게 된 슈퍼히어로입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DC 세계관의 거대한 연구소인 스타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이 사이보그의 아버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기계인간으로 개조 된 만큼 강력한 힘과 기술력을 사용하여 활약하는 슈퍼히어로 입니다.

 

DCEU에서 사이보그를 맡을 배우는 레이 피셔입니다. '저스티스 리그'에 출연하며, 또한 솔로 영화도 제작될 예정입니다.

 

 

그 외의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

사실 사이보그의 저스티스 리그 합류로 가장 피해를 본 캐릭터는 마샨 맨헌터라는 슈퍼히어로 입니다. 뉴52로 사이보그가 저스티스 리그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며 마샨 맨헌터가 빠지게 되었기 때문이죠. 마샨 맨헌터는 화성인 출신으로, 슈퍼맨에 버금가는 힘과 스피드뿐만 아니라 텔레파시를 비롯한 다양한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입니다. 슈퍼맨이 인간 사회에 완전히 동화 되어 살아가는 외계인이라면, 마샨 맨헌터는 인류 사회에 동화 되지 못한 채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는 변신 능력을 사용해서 인간으로 변해 살아가는 것을 시도했었지만 문화적 괴리감 때문에 실패하고 말죠. 이후 보통 인간들과의 교류를 거의 하지 않은 채 슈퍼히어로 활동에 전념하게 된 캐릭터입니다. 강력한 힘과 능력, 고독감을 지닌 캐릭터성으로 저스티스 리그에서 제외된 지금에도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입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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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플래시는 빠른 속도를 능력으로 지닌 슈퍼히어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남자'라는 별명을 지닌 플래시는 스피드 면에서는 슈퍼맨을 능가할 정도죠. 플래시로 활동한 인물은 총 4명이 있지만, 이중에서 베리 엘런이 가장 유명합니다. 플래시는 밝고 유머러스한 성격으로 저스티스 리그 내에서 개그를 담당하는 캐릭터인데요. 하지만 알고 보면 속이 깊은 인물이며, 그의 초스피드 능력 또한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멤버이죠. 또한 플래시의 빠른 속도는 공격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그는 능력을 스피드 포스라는 차원을 통해서 얻게 되었죠.

 

 

플래시는 90년대에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적이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비디오로 출시 되기도 했으며 MBC에서 방영도 하여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드 '스몰빌'에도 등장했으며, 최근 미드 '애로우'에 등장하기도 했죠. '애로우' 출연을 계기로 최근에 자신의 개인 드라마 또한 제작돼서 현재 방영중입니다. 하지만 DC의 드라마는 DCEU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으니 영화에서 등장할 플래시와는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플래시의 베스트프렌드는 같은 저스티스 리그 멤버인 그린랜턴인데요. 그 또한 저스티스 리그하면 빠질 수 없는 인물이죠.

 

그린랜턴

그린랜턴은 이미 2011년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으로 영화화 된 적이 있죠. 이 영화는 원래 DCEU의 포문을 여는 영화로 제작되었었지만 모든 면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전히 폭삭 망하게 되었죠. 영화의 실패로 DCEU는 무산되었고, 그 이후 '맨 오브 스틸'을 통해서 DCEU가 시작되게 됩니다. '그린랜턴' 영화의 제작 당시 워너 브라더스는 '슈퍼맨 리턴즈'로 시작하려 했던 저스티스 리그 영화화 계획이 엎어진 상태였고, 라이벌인 마블이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작품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고, 그린랜턴 캐릭터와 DC 뿐만 아니라 배우들과 제작진에게도 흑역사로 남게 된 작품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화의 실패 이후 원작을 제대로 읽어봤다고 하는데요. 그는 그린랜턴이 어째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인지, 그리고 그린랜턴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지 제작진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말을 남겼죠. 레이놀즈의 말대로 영화와는 달리 그린랜턴은 흥미로운 슈퍼히어로입니다.

 

 

그린랜턴은 다른 슈퍼히어로들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린랜턴'이란 우주의 중앙에 있는 행성에 사는 '우주의 수호자'들로부터 우주에 존재하는 행성들의 질서를 지키라는 사명을 부여 받은 단체인 '그린랜턴 콥스'의 일원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 많은 행성의 그린랜턴이 존재하며, 우리가 알고있는 슈퍼히어로 그린랜턴은 지구의 질서를 지키는 인물인 것이죠. 그린랜턴 콥스는 모든 그린랜턴에게 파워링을 지급하는데, 이것이 바로 그린랜턴의 힘의 근원입니다. 파워링은 우주 최강의 무기로 불리는데, 착용자의 의지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지금까지 총 5명의 지구의 그린랜턴이 존재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할 조단입니다.

 

 

같은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인 배트맨과 그린랜턴의 관계 또한 흥미로운 점인데요. 그린랜턴의 힘의 근원인 파워링이 착용자의 의지력을 통해서 능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그린랜턴은 의지력과 용기를 상징하는 슈퍼히어로입니다. 하지만 배트맨은 두려움을 상징하는 슈퍼히어로이기 때문에 서로 상극으로,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또한 그린랜턴 할 조던은 부모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두려움이 없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생각보다는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그런 캐릭터죠. 이런 물불 가리지 않는 막무가내 스타일 때문에 신중한 성향의 배트맨은 그린랜턴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린랜턴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은 채 바로 실천으로 옮기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철이 없고 건방진 캐릭터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이런 화끈한 성격이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입니다.

 

 

부모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슈퍼히어로가 된 배트맨과 트라우마를 극복해낸 그린랜턴은 확연히 다른 모습의 히어로입니다. 뿐만 아니라 두 명 다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그린랜턴은 파워링을 통해서 배트맨이 이룰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배트맨이 그를 질투하고 있다는 묘사가 있습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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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과 배트맨에게는 각자 강력한 무력을 지닌 숙적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 <배트맨 대 슈퍼맨>에 등장하는 슈퍼맨의 숙적 둠스데이와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톰 하디가 연기한 베인입니다. 이번엔 이 두 명의 아주 강력한 슈퍼빌런에 대해 알아봅니다.

 

둠스데이는 누구인가


둠스데이는 수많은 슈퍼맨의 적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캐릭터입니다. 유일하게 슈퍼맨과의 정면대결로 그를 이긴 슈퍼빌런이죠. 이런 둠스데이의 첫 등장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슈퍼맨의 인기와 판매량은 갈수록 저조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DC 코믹스는 슈퍼맨의 코믹스 시리즈를 완결 시키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슈퍼맨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강력한 적을 등장시켜 슈퍼맨을 죽여버리는 스토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 강력한 적이 바로 둠스데이입니다.

 

둠스데이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기원과 정체가 불명이었지만, 나중에 슈퍼맨의 고향인 크립톤 행성의 과학자가 창조해낸 괴물이라는 것이 밝혀졌죠. 둠스데이는 등장하자마자 저스티스 리그 전체를 손쉽게 무력화 시키고, 유일하게 그와 맞서 싸울 수 있는 슈퍼히어로가 바로 슈퍼맨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류를 위협하는 강력한 존재인 둠스데이와 슈퍼맨은 메트로폴리스 한 가운데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혈투 끝에 슈퍼맨은 둠스데이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슈퍼맨 또한 중상을 입어 사망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통해 슈퍼맨 코믹스는 끝날 계획이었지만, 사망으로 인해 강한 인상을 남긴 슈퍼맨의 인기는 다시 치솟기 시작했고 슈퍼맨 코믹스 연재는 계속되게 됩니다. 둠스데이는 슈퍼맨을 죽인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슈퍼맨의 부활을 이루어낸 거죠. 죽음 이후 슈퍼맨은 우여곡절 끝에 '고독의 요새'(크립톤의 과학 기술을 지닌 슈퍼맨의 비밀 기지)의 기술력을 이용해서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둠스데이 역시 부활하게 되는데, 둠스데이의 능력 중에는 죽어도 끝없이 부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었죠. 이 둘은 다시 대결하게 되었고, 보다 강해져서 돌아온 슈퍼맨은 둠스데이를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부활이 가능한 둠스데이는 이후 몇 번 슈퍼맨과 대결을 펼치게 되고, 둠스데이의 힘 또한 발전하고 진화하기 때문에 매번 슈퍼맨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됩니다.

 

 

 

영화에서의 둠스데이


슈퍼맨을 죽인 유일한 빌런인 둠스데이는 이번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등장하죠.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트레일러를 보았을 때 렉스 루터가 <맨 오브 스틸>의 악역이었던 조드 장군의 시체를 이용해서 탄생 시키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맨 오브 스틸>에서도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씬들이 대거 보여졌는데, 슈퍼맨 최강의 적인 둠스데이가 등장하는 만큼 <배트맨 대 슈퍼맨>의 액션 씬들은 더욱 더 거대하고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베인은 누구인가


베인은 배트맨의 최대의 숙적 중 한 명으로 지력과 무력으로 배트맨을 앞서는 강력한 슈퍼빌런입니다. 위협적인 외모 때문에 힘만 세고 머리는 딸릴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베인은 천재급 지능을 지닌 인물입니다.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낸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며 자신의 지력을 이용하여 배트맨을 공격해오죠. 그는 배트맨의 등을 박살 낸 것으로 유명한데, 그만큼 압도적인 힘과 전투 능력의 소유자이기도 하죠. 한마디로 문무를 겸비한, 보기 드문 모든 면에서 강력한 슈퍼빌런입니다.

 

 

이런 뛰어난 능력 말고도 베인을 매력적인 악당으로 만들어주는 요소는 바로 자신이 하는 일이 정의라는 강한 신념을 지닌 인물이라는 것이죠. 그는 정의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때문에 배트맨과 대립하는 것이며, 가끔은 그와 협력하기도 합니다. 배트맨이 사라질 때는 혼란에 빠진 고담시의 질서를 지키기도 하며, 단순한 악당이라고 볼 수 없는 인물입니다. 베인은 배트맨과는 다른 또 다른 측면의 정의를 상징하며, 이런 면에서 조커와는 다른 의미로 배트맨의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죠.

 

영화에서의 베인


사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전에 베인은 배트맨 영화에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희대의 망작인 <배트맨 & 로빈>서 말이죠. 그 비중이 워낙 적어서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험으로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 인물로 영화의 여성 악역이었던 포이즌 아이비의 부하로 등장합니다. 여기서 원작과는 전혀 달리 그저 힘만 센 바보로 등장하게 되는데, 이 영화가 베인의 지력을 가리는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죠. 다행히 베인은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통해 올바른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하게 됩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서 베인 역을 맡은 배우는 톰 하디입니다. 그는 역할을 위해 근육을 14kg 키웠고, 보다 위협적으로 보이기 위해 10cm가 되는 키높이 깔창을 착용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베인은 원작에서의 지력과 무력을 겸비한 악당으로 등장하죠. 배트맨의 가장 강력한 능력인 부를 완전히 빼앗아가 그를 빈털터리로 만드는 장본인이죠. 그리고 원작과 마찬가지로 배트맨을 무력으로 압도하며 그의 등을 박살 내버리죠. 위협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 그리고 혁명가적인 가치관과 행동은 원작을 훌륭하게 재현해낸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의 말로는 허무하게 당하고 마는 사랑꾼의 모습으로, 용두사미로 퇴장하게 되죠. 비록 아쉬운 모습으로 패하고 말지만, 영화 속의 베인은 배트맨을 압도하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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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 코믹스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드킥하면 바로 배트맨의 '로빈'이죠. 사이드킥(sidekick)이란 슈퍼히어로의 조력자를 뜻하는데, 단순히 서포트를 맡는 역할을 넘어 파트너라고 봐야 해요.


로빈에겐 'The Boy Wonder'란 별명이 있고, 배트맨과 함께 묶여 '다이나믹 듀오'라 불리기도 합니다. 1940년에 처음 등장하였고, 이후 그는 배트맨을 얘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되어버렸죠. 배트맨과 마찬가지로 로빈은 초능력이 없는 슈퍼히어로에요. 지금까지 총 다섯 명이 로빈으로 활동했는데요, 다섯 명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로빈에 대해 알아볼게요.


-딕 그레이슨


1대 로빈인 딕 그레이슨은 현재 독립하여 나이트윙이라는 이름의 슈퍼히어로로 활동 중입니다. 로빈이 되기 전에 그는 서커스단의 일원으로 가족들과 함께 공중그네 곡예 공연을 하는 소년이었어요. 하지만 마피아의 계략으로 부모가 공연 중에 추락하여 사망하게 되고, 졸지에 고아가 된 그는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러다 브루스 웨인(배트맨)을 만나게 됐죠. 자신과 비슷한 나이에 고아가 된 딕 그레이슨을 브루스 웨인은 양자로 입양합니다. 이후 딕이 복수심에 불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브루스는 배트맨의 사이드킥이 될 것을 제안합니다. 로빈이라는 이름은 딕의 어머니가 생전에 지어준 별명에서 따온 것이고요.

 

슈퍼히어로의 길을 딕에게 권한 브루스는 한편으론 그것이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무대에서 성장한 탓인지 딕은 슈퍼히어로 활동이 체질에 맞았고 로빈으로서 맹활약을 펼칩니다.

 


쾌활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인 딕은 브루스 웨인과는 대비되는 성향이에요. 서커스 곡예단 출신인 만큼 딕의 애크로뱃은 배트맨보다 뛰어나며, 보다 날렵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지니고 있어요. 잠시 브루스 웨인이 실종되었을 때 배트맨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습니다.


성인이 된 딕은 배트맨과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독립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배트맨과 가장 가까운 인물 중 하나 입니다.


딕 그레이슨이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는 바로 그가 신체능력이나 두뇌, 다방면에서 훌륭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성격과 리더쉽도 출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딕의 독립으로 인해 2대 로빈으로 제이슨 토드라는 소년이 활동하게 되는데, 딕의 뛰어난 능력에 제이슨 토드가 열등감을 느끼게 되죠.

 

 

-제이슨 토드


2대 로빈인 제이슨 토드는 역대 로빈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입니다. 그는 불우한 빈민가의 고아 출신으로 배트모빌의 타이어를 훔치려다 배트맨에게 들킨 것이 계기가 되어 로빈이 됩니다. 1대 로빈 만큼의 재능은 없었지만, 로빈 역할을 잘 소화해냈죠.

 

하지만 자신이 재능이 딸린다는 사실에 열등감에 휩싸이기도 하고, 이 외에도 제이슨은 시작부터 지나친 폭력성과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뒤 생각 없이 위험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하기도 하며, 분노 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문제가 많은 인물이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성격은 배트맨의 우려를 사곤 했으며, 이런 성향을 고치려 배트맨은 애를 썼지만 별 다른 진전이 없었죠.

 

이런 막 나가는 성격 때문에 제이슨은 조커의 함정에 빠지게 되어 그에게 살해 당하고 맙니다. 이 사건은 배트맨이 다크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조커를 향한 배트맨의 증오심이 극도로 치닫게 만듭니다. 제이슨의 죽음은 배트맨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주었고, 배트맨 시리즈의 방향성을 보다 어둡게 변화 시켰죠.

 

 

제이슨 토드는 이후 다시 부활하게 되었지만, 원래의 성격대로 레드후드 라는 안티히어로로 활동하게 됩니다. 악당들을 붙잡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아예 살해해버리며, 다른 히어로들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자신을 살해한 조커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고 있으며, 배트맨이 조커를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복수를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배트맨을 증오하기도 합다. 하지만 배트맨을 단순히 증오하지는 않으며, 그와는 애증 관계입니다. 역대 로빈들 중 여러모로 문제와 우여곡절이 가장 많은 인물이죠.

 

-그 외의 로빈


제이슨 토드의 죽음과 레드후드로의 부활 이후로 현재 레드로빈 이라는 독립된 슈피히어로로 활동하는 팀 드레이크가 3대 로빈이 되어 활동하였습니다. 4대 로빈으로는 유일한 여성 로빈인 스테파니 브라운이 있었고, 5대 로빈은 배트맨의 친아들인 데미안 웨인이 맡았었습니다.

 

 


-영화에서


로빈은 조엘 슈마허 감독의 <배트맨 포에버>와 <배트맨 & 로빈>에 등장한 바 있죠. 여기서 로빈은 1대인 딕 그레이슨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로빈은 별 다른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죠.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로빈이 원작 코믹스와는 전혀 다른 인물로 깜짝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셉 고든 레빗이 연기한 존 블레이크 경관이 바로 그 인물인데요. 그는 영화의 결말에서 배트맨의 후계자가 되며, 사실은 본명이 로빈 이었다고 나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과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에서 배트맨 역을 맡았던 크리스찬 베일은 로빈의 존재에 대해 거부감을 표한 바 있는데, 영화와 어울리는 방식으로 로빈을 출연 시킨 것이죠.

 

현재 DCEU(DC 코믹스의 영화 세계관)에서 로빈의 존재는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었죠. 바로 배트맨이 조커의 낙서가 그려진 로빈의 코스튬을 보고 있는 장면을 통해서 인데요, 과연 로빈은 어떤 형식으로 등장하게 될지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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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슈퍼맨과 배트맨과 함께 DC코믹스 빅3중 한 명인 원더우먼과 슈퍼맨의 연인인 로이스 레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이 둘은 2016년 3월 개봉 예정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도 출연한다고 하는군요. 이들이 어떤 인물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원더우먼의 탄생 배경


원더우먼은 1941년에 탄생된 DC를 대표하는 여성 슈퍼히어로에요. 원더우먼의 탄생 배경에는 특이한 점이 한 가지 있어요. 그녀는 다른 슈퍼히어로처럼 만화가나 작가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답니다. 원더우먼 캐릭터를 만들어낸 인물은 심리학자이자 신형 거짓말탐지기를 발명한 윌리엄 몰턴 마스턴 박사입니다.


당시 미국사회에는 만화가 유해하다는 주장이 있었어요. 이를 부정한 사람이 마스턴 박사에요. 그는 만화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역설했고, 이를 계기로 마스턴 박사는 DC 코믹스의 자문으로 영입됩니다. 그는 심리학자인 아내와 함께 기존의 슈퍼히어로와 다른 캐릭터를 구상합니다.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히어로가 아닌 사랑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캐릭터인거죠. 마스턴 박사의 아내는 그 캐릭터를 여성으로 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 여성 슈퍼히어로가 바로 원더우먼 입니다.

 


원더우먼은 누구인가


원더우먼은 둘째 가면 서러울 정도의 능력과 힘을 뽐냅니다. 강한 능력 외에도 원더우먼은 슈퍼맨과 마찬가지로 절대적인 선의 상징이며, 지혜롭고 속 깊은 성격의 인물이고요.


원더우먼의 설정은 그리스 신화의 세계관을 차용하였습니다. 그녀는 파라다이스 섬이라는 곳에 사는 아마존 종족의 공주 출신에요. <뉴 52> 이전의 원더우먼은 신의 가호로 인해 탄생한 신족이었고, <뉴 52>에서는 신과 인간의 혼혈이라는 설정입니다. 당연히 원더우먼은 신적인 능력과 힘을 지니고 있으며,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을 지닌 갑옷과 무기, 아이템들을 사용합니다. 얼마나 막강 하냐면, 원더우먼은 DC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 중 한 명인 슈퍼맨과 대결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심지어 슈퍼맨은 크립토나이트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반면 원더우먼은 시대와 매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명확한 약점이 없습니다. 그리스 신화를 차용한 만큼 그녀의 주적으로는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있겠죠.


슈퍼맨의 연인하면 로이스 레인을 떠올리겠지만, <뉴 52>의 새로운 설정에서 슈퍼맨의 연인은 다름 아닌 원더우먼입니다. <뉴 52> 이전에 슈퍼맨과 결혼까지 했던 로이스 레인의 팬들은 강하게 반발하였지만, DC는 <슈퍼맨/원더우먼> 코믹스 시리즈까지 따로 발매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찬성하는 팬들도 있는데, 예전부터 원더우먼이 슈퍼맨과 썸을 타는 모습이 간혹 등장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들어 원더우먼과 슈퍼맨 커플이 결별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어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로이스 레인은 누구인가


<뉴 52>에서 그 자리를 빼앗기긴 했지만, 슈퍼맨의 대표적인 연인은 로이스 레인입니다. 그녀는 클락 켄트(슈퍼맨)와 데일리 플래닛에서 함께 일하는 유능한 기자입니다.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시리즈에서 로이스 레인은 캐나다 배우 마고 키더가 연기하였는데, 그녀는 크리스토퍼 리브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역할을 맡게 되었죠. 영화에서 로이스 레인은 슈퍼맨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녀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슈퍼맨은 슈퍼히어로 활동을 포기하기도 하였으니까요.


로이스 레인의 영향력은 미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90년대에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얻은 미드 <로이스 & 클락>가 대표적입니다. 미드 <로이스 & 클락>은 슈퍼히어로물이라기 보다는 로맨틱 코미디에 가깝습니다. 주 내용이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로맨스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이 드라마는 대중들에게 로이스 레인의 캐릭터와 그녀와 슈퍼맨의 관계를 훌륭하게 묘사하였으며, 로이스 레인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쳤죠.


로이스 레인은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도 슈퍼맨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연인으로 등장하며 DCEU(DC Extended Universe)에서도 그 존재를 확고히 합니다. 이 영화에서 로이스 레인은 <더 파이터> <아메리칸 허슬>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에이미 에덤스가 맡았어요. 지구에서는 이방인인 슈퍼맨을 이해해주고 위해주는 캐릭터로서, 슈퍼맨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진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유능한 기자로서의 로이스 레인의 활약도 멋지게 묘사됩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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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수많은 솔로들이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홀로 버티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DC 코믹스 내에는 수많은 커플들이 존재한다. 염장 지르는 거 아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커플을 꼽자면 최고의 슈퍼빌런 커플인 조커와 할리퀸이다. 이번엔 이 독특한 커플에 대해 알아본다.

 

조커는 누구인가


조커는 DC 코믹스의 대표 슈퍼빌런 중 한 명이다. 그는 수 많은 빌런들 중에서도 가장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사이코 캐릭터로, 배트맨 최대의 숙적이다. 조커의 기원과 캐릭터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데, 코믹스 작가와 매체에 따라 다양하다. 그 이유는 아직까지도 조커의 과거와 일생에 대해서 정확히 드러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불명확한 정체에도 불구하고 조커는 혼돈을 상징하는 빌런으로써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DC 코믹스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지닌 슈퍼빌런이다.

 

조커는 같은 빌런들조차 미치광이 취급하며 두려워하고 피할 정도의 잔인하고 예측 불허한 인물이다. 그와 상극인 슈퍼빌런은 베인인데, 베인은 혼돈을 싫어하는 성향으로 조커의 존재를 아주 불편해한다. 하지만 의외로 그와 허물없이 지내는 빌런들이 몇 있는데 리들러, 투페이스, 그리고 펭귄은 조커와 대화를 나누거나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리고 당연히 조커와 짝을 이루는 여성 슈퍼빌런 할리퀸이 있다. 할리퀸에 대해 알아보기 앞서 또 하나의 독특한 관계인 조커와 배트맨에 대해서 짚어봐야 한다.

 

 

조커와 배트맨과의 관계


조커와 배트맨은 단순한 슈퍼히어로와 슈퍼빌런의 적대관계를 넘어선 애증관계라고 할 수 있다. 조커는 정의로운 슈퍼히어로인 배트맨을 증오하는 반면, 그와 대결하는 것을 삶의 낙이라 생각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관계인 것이다. 배트맨 또한 조커를 가장 위험한 슈퍼빌런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에게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와 배트맨의 마지막 대결에서 둘이 나누는 대화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배트맨이 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지를 묻자 조커는 배트맨을 죽일 생각이 전혀 없고, 시시한 악당들보다 배트맨과 대결하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우며 배트맨의 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완성시킨다는 말을 한다.

 

조커와 배트맨의 관계가 독특한 또 다른 점은 바로 이 둘은 서로의 정반대인 동시에 서로가 닮아 있다는 사실이다. 질서와 선의 상징인 배트맨과 혼돈과 악의 상징인 조커는 서로 반대되지만 이 둘이 가지고 있는 광기와 불안정한 정신상태가 이 둘의 공통점이다. 이러한 둘의 역설적인 관계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에서 잘 보여진다. 이 둘은 서로가 서로를 닮았기 때문에 증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추가된 설정인 조커가 배트맨을 탄생시키고 배트맨이 조커를 탄생시켰다는 스토리는 이 둘의 아이러니한 악연을 더욱 잘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미치광이 조커에게도 그를 사랑하는 여인이 있는데, 이제 조커의 연인인 할리퀸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할리퀸은 누구인가


할리퀸은 다른 DC 코믹스 캐릭터들에 비해 역사가 짧은 편인데, 그 이유는 그녀는 코믹스가 아닌 90년대에 제작되었던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탄생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탄생 비화도 특이한데 애니메이션의 제작자가 친구에게 성우를 시켜주고 싶어 급조해서 만든 캐릭터라는 것이다. 할리퀸의 본명인 할린 퀸젤도 친구의 이름인 알린에서 따온 것이다. 하지만 할리퀸은 등장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며 가장 인기 많은 슈퍼빌런 중 한 명이 되었고 코믹스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할리퀸을 탄생시킨 이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배트맨의 팬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할리퀸은 슈퍼빌런이 되기 전에 본래 아캄 수용소(고담시의 범죄자 재활센터)에 부임된 장래가 촉망 받는 정신과 의사였다. 하지만 그녀의 환자 중 한 명이 조커였고, 그를 상담해주면서 점차 그에게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러다 조커에게 동정심과 공감을 느끼게 되고 그를 사랑하기까지 이른다. 결국에는 완전히 슈퍼빌런인 할리퀸으로 거듭나게 되어 조커의 연인이자 그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동하게 된다. 여느 커플처럼 이들에게도 서로의 애칭이 존재하는데 할리퀸은 조커를 Mr. J, 혹은 푸딩이라 부르며, 조커는 가끔 그녀를 펌킨파이라 부른다.

 

하지만 제정신이 아닌 커플인 만큼 이 둘의 사이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조커에게 병적인 집착을 지닌 할리퀸의 애정공세를 조커는 기분이 좋을 때는 적당히 받아주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그녀를 전혀 연인으로 대해주지 않는다. 또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조커는 할리퀸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으며, 할리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이용하려 하는 조커에게 가끔 저항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조커에게 광적인 집착을 지닌 만큼 할리퀸은 얼마 안가 또 다시 조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그의 곁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 이러한 그녀의 집착도 ‘뉴52’ 이후 변하게 되며, 할리퀸은 보다 독립적인 슈퍼빌런으로 거듭나게 된다.

 

할리퀸의 홀로서기


‘뉴52’에서 할리퀸은 새로운 배경 설정을 얻게 되었고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거듭나게 된다. 조커와의 관계 설정도 달라졌는데, 조커에 대한 사랑을 느끼긴 하지만 사랑보다는 그에 대한 공포심이 더 큰 인물로 변화되었다. 또한 조커의 영향 때문에 슈퍼빌런이 되었다기 보다는 그녀가 겪어왔던 일들 때문에 사회의 부조리함을 느끼고 슈퍼빌런이 되었다는 것이 더욱 부각되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뉴52’에서도 그전과 같이 할리퀸은 조커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의 사상에 공감하여 함께 활동하며 연인관계가 되지만, ‘뉴52’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얼마 가지 못하고 둘의 관계는 끝나게 되고 할리퀸은 슈퍼빌런으로써 자신만의 모습을 찾게 된다. 이후 할리퀸은 슈퍼빌런 집단인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그녀는 이곳에서 슈퍼빌런인 데드샷을 만나게 되고 그와의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데드샷과 할리퀸의 관계는 조커와는 달리 서로가 진정으로 사랑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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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은 누구인가

 

배트맨은 DC 코믹스의 대표 슈퍼히어로이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가 골목길에서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어 그 트라우마로 인해 범죄와 맞서는 배트맨이 되는 인물이다. 그의 정체는 억만장자 브루스 웨인이며, 많은 슈퍼히어로들과는 달리 초능력을 지니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는 훈련과 실전으로 다져진 상당한 격투 실력과 함께 높은 수준의 추리력을 지니고 있으며, 어쩌면 최고의 슈퍼파워인 자신의 엄청난 부를 이용해서 범죄자를 사냥하는 슈퍼히어로이다. 그는 범죄자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박쥐의 이미지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는 어둡고 우울한 성격으로, 다크히어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DC 코믹스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인 만큼, 지금까지 수 차례 영화화 되어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영화는 바로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라고 할 수 있다. 팀 버튼의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는 흥행과 작품성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명작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이 두 영화에 대해서부터 알아보자. 

 

배트맨: 마이클 키튼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에서 브루스 웨인/배트맨을 맡은 배우 마이클 키튼이다. 그는 최근 ‘버드맨’의 주연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이클 키튼은 캐스팅 당시 코미디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미스캐스팅이라며 거센 반발을 받았었다. 캐스팅 소식이 발표되고 나서 마이클 키튼의 출연에 반대하는 약 5만개의 편지가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로 보내질 정도였다. 

 

하지만 관계자들과 팬들 모두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팀 버튼은 끝까지 마이클 키튼의 캐스팅을 밀어붙였다. 키튼이 배트맨 특유의 고뇌와 우울한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당시 배트맨 역에 거론되던 배우들은 멜 깁슨, 헤리슨 포드, 피어스 브로스넌같은 액션 스타들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마이클 키튼이 맡게된다.

 

 

그렇게 배트맨 영화는 개봉되었고, 배트맨의 기존 팬이던 아니던 마이클 키튼의 연기는 모든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을 완벽하게 연기했고, 이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한 여러 배트맨 영화들이 제작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최고의 배트맨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팀 버튼의 예상대로 그는 우울함과 어두움을 훌륭하게 묘사하였고, 브루스 웨인일때의 모습과 배트맨일때의 모습 둘 다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키튼의 배트맨 목소리 또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에서 크리스찬 베일이 선보이는 후두염 걸린 듯한 목소리의 배트맨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 연기에 더욱 빠져들 것이다. 배트맨일때 목소리를 달리하는 것은 마이클 키튼의 제안으로 배트맨의 정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숨기기 위해 추가한 장치였고, 이는 이후 배트맨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여담으로 키튼이 착용하였던 배트맨 의상은 소리를 듣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는데, 팀 버튼은 이에 대해서 의상덕분에 키튼이 보다 수월하게 복잡한 내면 연기에 집중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조커: 잭 니콜슨

 

‘배트맨’의 메인 악당인 조커는 명배우인 잭 니콜슨이 연기하였다. 최고의 배우답게 그는 완벽한 조커를 선보였다. 하지만 영화 촬영 당시 그는 꽤 특이한 조건들을 내세웠다고 한다. 촬영 조건은 저녁 7시에 무조건 칼퇴근을 할 것이며, 촬영 외의 시간에는 제작진의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을 것. 영화의 촬영은 대부분 영국에서 이루어졌는데, 촬영 시간이 끝나면 그는 영국 여행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문제는 니콜슨의 조커 분장은 10시간이나 걸렸다는 점이다. 아침 7시에 일어나 10시간 동안 조커 분장을 하고, 막상 촬영을 하는 시간은 하루에 3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촬영 분량을 3주안에 끝낼 것을 요구하였는데, 촬영이 106일 동안이나 계속되었기 때문에 상당한 추가 출연료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농구팀 로스엔젤러스 레이커스의 홈경기가 있을 때는 촬영을 아예 하지 않는 것도 계약 조건이었다고 한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워너 브라더스 간부들은 조커는 현실에서도 참 짜증나는 인물이라고 평한 바 있다. 하지만 잭 니콜슨의 연기는 완벽했기 때문에 마냥 비난할 수만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배트맨과 성당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명장면과 니콜슨의 조커 연기는 정말 그밖에 할 수 없는 역할이다. 

 

 

 

펭귄: 대니 드비토

 

‘배트맨’의 성공으로 인해 속편인 ‘배트맨 리턴즈’가 제작되었고, 메인 악역 중 한 명인 펭귄은 연기파 배우 대니 드비토가 맡았다. 그 역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고, 어쩌면 배트맨 영화 역사상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악역일 것이다. 

 

‘배트맨 리턴즈’는 전편의 성공으로 예산이 늘어 팀 버튼의 배트맨 세계관을 보다 훌륭하게 구현했으며, 어두우면서 아름다운 기괴한 팀 버튼 고유의 정서가 더욱 도드라지는 작품이다. 또한 슈퍼히어로 장르와는 어울릴 것 같지않은 동화적인 분위기와 내용을 선보이는데, 이러한 분위기에서 펭귄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어울리며, 대니 드비토는 기구하고 슬픈 운명의 악역을 훌륭하게 연기한다. 영화의 작가들은 펭귄역을 대니 드비토를 위해 맞춤형으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힌바 있다. 

 

펭귄은 기괴한 외모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을 받은 인물로, 사회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반면 자신을 버린 세상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는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이다. 양면성은 ‘배트맨 리턴즈’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펭귄과 배트맨의 마지막 대결은 영화의 명장면인데, 여기서 평귄이 배트맨에게 하는 대사 또한 인상적이다. 

 

그는 배트맨은 가면을 써야만 되지만 자신은 진정한 괴물이기 때문에 자신을 부러워하고 있지 않냐는 대사이다. 이는 영화의 주역들인 배트맨, 펭귄, 캣우먼의 양면성에 대한 고뇌를 다루는 장면으로, 비극적인 동화와 같은 ‘배트맨 리턴즈’를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이다. 대니 드비토는 촬영 당시 펭귄의 의상이 상당히 불편했다고 밝혔지만, 이 덕분에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캣우먼: 미쉘 파이퍼

 

‘배트맨 리턴즈’에서 캣우먼 역을 맡은 미쉘 파이퍼 역시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의 연기와 독특한 의상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캣우먼의 대명사이며, 최고의 캣우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쉘 파이퍼는 촬영에 앞서 킥복싱 레슨을 받았다고 하며, 캐스팅 당시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 팀 버튼과의 한 번의 미팅으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영화 촬영 중 대략 60개 이상의 캣우먼 의상이 사용되었는데, 한 개의 제작비가 1000 달러였다고 한다. 

 

캣우먼은 배트맨과 펭귄과 마찬가지로 비극적인 운명으로 탄생된 양면성에 대한 고뇌를 지닌 캐릭터이다. 그녀는 브루스 웨인/배트맨과 마찬가지로 셀리나 카일/캣우먼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로, 배트맨과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배트맨 리턴즈’의 백미는 브루스 웨인과 셀리나 카일이 참석하게 되는 가면 무도회 장면이다. 여기서 유일하게 브루스 웨인과 셀리나 카일이 가면을 쓰지 않은 채 참석하는데, 이는 아이러니하면서도 영화의 양면성에 관한 주제를 가장 훌륭하게 관통하는 장면이다. 

 

그 이후

 

‘배트맨 리턴즈’는 흥행과 작품성 면에서 성공을 거두지만,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 어둡고 괴기스러웠기 때문에 제작자들은 보다 밝은 분위기를 원하여 감독을 교체하게 된다. 팀 버튼과 함께 마이클 키튼 또한 배트맨 역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후 조엘 슈마허 감독은 발 킬머 주연의 보다 만화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배트맨 포에버’를 감독하게 되고, 흥행과 평가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하지만 속편인 ‘배트맨 & 로빈’에서 최악의 배트맨인 조지 클루니와 함께 슈퍼히어로 영화 역사상 최악의 망작을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해 배트맨 영화 시리즈는 오랜 시간 동안 제작 중단이 된다. 그리고 10년 후 배트맨 시리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의해 다시 부활하게 된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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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은 누구인가

 

슈퍼맨은 멸망 직전의 행성, 크립톤에서 아기 때 지구로 보내진 슈퍼히어로이다. 그래서 슈퍼맨의 별명 중 하나는 크립톤의 마지막 아들(Last Son of Krypton)이다. 그는 미국의 작은 마을인 스몰빌에서 조나단과 마사 켄트에 의해 발견되어 그들의 아들, 클란 켄트 (슈퍼맨의 크립톤인 이름은 칼엘이다)로 자라게 된다. 

 

슈퍼맨의 선한 성격과 인류애는 그의 부모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슈퍼맨의 성장과정(그가 본인의 능력을 깨닫고 고뇌하는 모습들)은 영화 '맨 오브 스틸'의 초반부에서 볼 수 있다. 어른이 된 후에는 슈퍼맨은 정체를 숨기고 클락 켄트로써 메트로폴리스라는 도시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슈퍼맨의 성격과 능력들

 

슈퍼맨은 선하고 정의로운 성격이며, 온몸을 바쳐 인류를 지키는 DC 코믹스의 가장 강력한 슈퍼히어로 중 한 명이다. 그는 슈퍼빌런들의 공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연재해나 사고들로부터 사람들을 구출해내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다. 슈퍼맨은 여러 가지의 강력한 능력들을 지니고 있는데, 초인적인 힘을 비롯해서 음속에 가까운 속도와 비행능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시각․청각․후각, 투시능력, 히트 비전, 얼음 숨결 등이 있는데, 영화 '슈퍼맨 리턴즈'에서 일반인 남자가 가장 부러워하는 능력은 바로 투시능력이었다. 

 

 

슈퍼맨의 연인, 그리고 적들

 

슈퍼맨은 여러 조력자와 적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조력자로는 그의 연인 로이스 레인이 있다. 그녀는 클락 켄트의 직장 동료이며,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지닌 유능한 기자이다. DC 코믹스 세계관의 리부트인 '뉴 52'에서는 슈퍼맨이 원더우먼과 연인이 되지만, 슈퍼맨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뽑자면 로이스 레인일 것이다. 원더우먼은 개봉예정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도 등장한다. 

 

슈퍼맨의 대표적인 적으로는 렉스 루터가 있다. 렉스 루터는 슈퍼맨에게 광적인 집착과 열등감을 지닌 억만장자로써, 많은 이들에게 슈퍼맨 최고의 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슈퍼맨의 다른 적들로는 강력한 초능력과 지능을 지닌 외계 행성의 인조인간 브레이니악, 외계에서 만든 최종병기인 둠스데이, DC 코믹스 내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빌런 중 한명인 다크사이드, '맨 오브 스틸'의 메인 악역이었던 조드 장군 등이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트레일러에서 이 조드 장군의 시체가 등장하는데, 그 이유에 관해서 팬들은 많은 기대와 추측을 하고 있다. 

 

슈퍼맨은 맨 얼굴

 

슈퍼맨은 다른 슈퍼히어로들과 달리 가면을 착용하지 않고 활동한다. 그가 클락 켄트일 때 안경을 착용 하는데, 슈퍼맨으로 변신할 때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다. 이런 사소한 차이에도 불과하고 사람들이 슈퍼맨과 클락 켄트를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둘의 이미지 상에서 오는 엄청난 갭 때문이다. 슈퍼맨은 지구에서 가장 신에 가까운 강력한 능력의 소유자인데 반해 클락 켄트는 상당히 둔하고 어설픈 성격의 인물이기 때문에, 얼굴이 닮았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슈퍼맨의 정체가 클락 켄트 같은 사람 일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슈퍼맨이 굳이 정체 노출의 위험을 감수하고 가면을 쓰지 않는 이유는 그가 만약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다면 사람들은 그를 두려워하고 진정한 희망의 상징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라이벌 배트맨과의 차이

 

슈퍼맨이 가면을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그의 영원한 라이벌인 배트맨과는 대조적이다. 배트맨은 박쥐를 형상화한 가면과 코스튬을 타인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해 사용한다. 슈퍼맨과 배트맨의 또 다른 흥미로운 대칭점은 바로 그들이 인식하는 자신의 정체성이다. 슈퍼맨은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은 슈퍼맨이 아닌 클락 켄트라고 생각하는 반면, 배트맨은 자신의 정체성을 브루스 웨인이 아닌 배트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슈퍼맨은 빛과 희망을 상징하는 반면, 배트맨은 어둠과 두려움을 상징하는 인물이며, 여러모로 서로 대조적인 두 슈퍼히어로이다. 

 

슈퍼맨 영화와 배우들

 

지금까지 슈퍼맨은 수 차례 영화화 되었다. 1978년부터 1987년까지 4편의 영화로 제작된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시리즈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슈퍼맨의 모습을 보여준 작품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맨하면 떠올리는 배우인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 영화 1편 제작 당시 무명의 신인이었으며,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슈퍼맨을 맡게 되었다.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을 완벽히 묘사해냈으며, 이를 통해 스타 배우가 될 수 있었다. 

 

이후 2006년, 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 시리즈에서 두 번째 편을 이어나가는 새로운 슈퍼맨 영화, '슈퍼맨 리턴즈'를 만들었다. 브랜던 라우스가 슈퍼맨 역할을 맡았으며, 슈퍼맨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로 준수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슈퍼맨 리턴즈'는 흥행에 실패하였고, 계획되어 있던 후속작들 또한 무산되었다. 그리고 슈퍼맨은 2013년 잭 스나이더 감독의 배우 헨리 카빌이 슈퍼맨을 맡은 '맨 오브 스틸'을 통해 리부트되었고, DC 확장 유니버스(DC 코믹스의 영화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 '맨 오브 스틸'은 슈퍼맨의 현대적 재해석을 훌륭하게 이뤄내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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