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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과 배트맨에게는 각자 강력한 무력을 지닌 숙적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 <배트맨 대 슈퍼맨>에 등장하는 슈퍼맨의 숙적 둠스데이와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톰 하디가 연기한 베인입니다. 이번엔 이 두 명의 아주 강력한 슈퍼빌런에 대해 알아봅니다.

 

둠스데이는 누구인가


둠스데이는 수많은 슈퍼맨의 적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캐릭터입니다. 유일하게 슈퍼맨과의 정면대결로 그를 이긴 슈퍼빌런이죠. 이런 둠스데이의 첫 등장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슈퍼맨의 인기와 판매량은 갈수록 저조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DC 코믹스는 슈퍼맨의 코믹스 시리즈를 완결 시키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슈퍼맨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강력한 적을 등장시켜 슈퍼맨을 죽여버리는 스토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 강력한 적이 바로 둠스데이입니다.

 

둠스데이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기원과 정체가 불명이었지만, 나중에 슈퍼맨의 고향인 크립톤 행성의 과학자가 창조해낸 괴물이라는 것이 밝혀졌죠. 둠스데이는 등장하자마자 저스티스 리그 전체를 손쉽게 무력화 시키고, 유일하게 그와 맞서 싸울 수 있는 슈퍼히어로가 바로 슈퍼맨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류를 위협하는 강력한 존재인 둠스데이와 슈퍼맨은 메트로폴리스 한 가운데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혈투 끝에 슈퍼맨은 둠스데이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슈퍼맨 또한 중상을 입어 사망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통해 슈퍼맨 코믹스는 끝날 계획이었지만, 사망으로 인해 강한 인상을 남긴 슈퍼맨의 인기는 다시 치솟기 시작했고 슈퍼맨 코믹스 연재는 계속되게 됩니다. 둠스데이는 슈퍼맨을 죽인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슈퍼맨의 부활을 이루어낸 거죠. 죽음 이후 슈퍼맨은 우여곡절 끝에 '고독의 요새'(크립톤의 과학 기술을 지닌 슈퍼맨의 비밀 기지)의 기술력을 이용해서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둠스데이 역시 부활하게 되는데, 둠스데이의 능력 중에는 죽어도 끝없이 부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었죠. 이 둘은 다시 대결하게 되었고, 보다 강해져서 돌아온 슈퍼맨은 둠스데이를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부활이 가능한 둠스데이는 이후 몇 번 슈퍼맨과 대결을 펼치게 되고, 둠스데이의 힘 또한 발전하고 진화하기 때문에 매번 슈퍼맨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됩니다.

 

 

 

영화에서의 둠스데이


슈퍼맨을 죽인 유일한 빌런인 둠스데이는 이번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등장하죠.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트레일러를 보았을 때 렉스 루터가 <맨 오브 스틸>의 악역이었던 조드 장군의 시체를 이용해서 탄생 시키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맨 오브 스틸>에서도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씬들이 대거 보여졌는데, 슈퍼맨 최강의 적인 둠스데이가 등장하는 만큼 <배트맨 대 슈퍼맨>의 액션 씬들은 더욱 더 거대하고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베인은 누구인가


베인은 배트맨의 최대의 숙적 중 한 명으로 지력과 무력으로 배트맨을 앞서는 강력한 슈퍼빌런입니다. 위협적인 외모 때문에 힘만 세고 머리는 딸릴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베인은 천재급 지능을 지닌 인물입니다.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낸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며 자신의 지력을 이용하여 배트맨을 공격해오죠. 그는 배트맨의 등을 박살 낸 것으로 유명한데, 그만큼 압도적인 힘과 전투 능력의 소유자이기도 하죠. 한마디로 문무를 겸비한, 보기 드문 모든 면에서 강력한 슈퍼빌런입니다.

 

 

이런 뛰어난 능력 말고도 베인을 매력적인 악당으로 만들어주는 요소는 바로 자신이 하는 일이 정의라는 강한 신념을 지닌 인물이라는 것이죠. 그는 정의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때문에 배트맨과 대립하는 것이며, 가끔은 그와 협력하기도 합니다. 배트맨이 사라질 때는 혼란에 빠진 고담시의 질서를 지키기도 하며, 단순한 악당이라고 볼 수 없는 인물입니다. 베인은 배트맨과는 다른 또 다른 측면의 정의를 상징하며, 이런 면에서 조커와는 다른 의미로 배트맨의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죠.

 

영화에서의 베인


사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전에 베인은 배트맨 영화에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희대의 망작인 <배트맨 & 로빈>서 말이죠. 그 비중이 워낙 적어서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험으로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 인물로 영화의 여성 악역이었던 포이즌 아이비의 부하로 등장합니다. 여기서 원작과는 전혀 달리 그저 힘만 센 바보로 등장하게 되는데, 이 영화가 베인의 지력을 가리는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죠. 다행히 베인은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통해 올바른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하게 됩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서 베인 역을 맡은 배우는 톰 하디입니다. 그는 역할을 위해 근육을 14kg 키웠고, 보다 위협적으로 보이기 위해 10cm가 되는 키높이 깔창을 착용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베인은 원작에서의 지력과 무력을 겸비한 악당으로 등장하죠. 배트맨의 가장 강력한 능력인 부를 완전히 빼앗아가 그를 빈털터리로 만드는 장본인이죠. 그리고 원작과 마찬가지로 배트맨을 무력으로 압도하며 그의 등을 박살 내버리죠. 위협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 그리고 혁명가적인 가치관과 행동은 원작을 훌륭하게 재현해낸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의 말로는 허무하게 당하고 마는 사랑꾼의 모습으로, 용두사미로 퇴장하게 되죠. 비록 아쉬운 모습으로 패하고 말지만, 영화 속의 베인은 배트맨을 압도하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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