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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추천영화 36편

출처는 인디와이어 입니다

 

 


히트 (1995) 

 

 

헤이트풀 에이트 (2015)

 

 

베이비 드라이버 (2017)

 

 

불의 전차 (1981)

 

 

스피드 (1994)

 

 

Unstoppable - 언스토퍼블 (2010)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 (1968)

 

 

12인의 성난 사람들 (1957)

 

 

에이리언 (1979)

 

 

서부전선 이상없다 (1930)

 

 

배드 타이밍 (1980)

 

 

알제리 전투 (1965)

 

 

블레이드 러너 (1982)

 

 

미지와의 조우 (1977)

 

 

퍼스트 맨 (2018)

 

 

포 올 맨카인드 (For all mankind) (1989)

 

 

해외 특파원 (1940)

 

 

탐욕 (1924)

 

 

더 히트 (The Hit, 1984)

 

 

코야니스카시 (실험 다큐멘타리, 1983)

 

 

아라비아의 로렌스 (1962)

 

 

전장의 크리스마스 (1983)

 

 

메트로폴리스 (1927)

 

 

아카딘 씨 (1955)

 

 

필사의 도전 (1983)

 

 

라이언 일병 구하기 (1998)

 

 

나를 사랑한 스파이 (1977)

 

 

라이언의 딸 (1970)

 

 

스타워스 (1977)

 

 

악어들의 거리 (1986)

 

 

선라이즈 (1927)

 

 

슈퍼맨 더 무비 (1978)

 

 

마부제 박사의 유언 (1933)

 

 

씬 레드 라인 (1998)

 

 

토프카피 (1964)

 

 

트리 오브 라이프 (2011) 

 

 

출처 : https://www.indiewire.com/gallery/christopher-nolan-favorite-movies/hea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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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잭 토랜스

 

- 소설은 잭 토랜스의 과거사와 불안정한 심리에 대한 묘사로 가득했는데, 영화에선 그걸 거의 다 쳐내다시피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호텔에 와서 점점 미쳐갔다' 정도의 묘사에 그칩니다.

 

- 예컨대 잭 토랜스는 한때 나름 유망한 작가였지만 심각한 알콜 중독에 빠졌으며, 술을 끊은 후로도 종종 강한 유혹에 시달립니다. 호텔 일을 맡기 전까지는 잠시 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었구요. 영화에선 제대로 안 나왔죠.

 

- 교사로 일하던 잭 토랜스는 자신의 차 타이어에 구멍을 내려는 학생을 보고, 만취 상태에서 두들겨팹니다. 학생은 중태로 병원에 입원했고 잭은 당연히 정직당합니다. 알콜 중독 경력으로 인한 고용 불안,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은 잭 토랜스의 멘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죠.

 

- 잭 토랜스는 아들에게 거칠게 손을 대어 다치게 한 적이 있습니다. 영화에선 잭이 환영과 대화하다가 '살짝 밀쳤다'고 실토하는 장면이 나오죠. 하지만 실제로는 거칠게 내팽개쳐서 대니의 팔을 부러뜨렸습니다.

 

- 잭 토랜스 또한 어릴 적 자신의 알콜 중독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와 닮아가는 자신을 인식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묘사가 자주 나옵니다.

 

- 또한 오버룩 호텔에 얽힌 어두운 사건들을 매력적인 소재로 판단하여 소설을 쓰려고 하는데, 호텔의 평판을 염려한 지배인에게 제지받는 것도 스트레스의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 토랜스는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많이 사랑합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죄책감, 유년 시절에 학대당한 기억, 알콜 중독으로 인한 고통이 뒤섞여 갈등하는 잭의 내면 묘사가 소설의 상당 분량을 차지합니다.

 

 

2. 샤이닝

 

- 호텔의 흑인 요리사인 딕 할로런이 대니에게 샤이닝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데, 소설에선 그 설명이 보다 자세히 나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샤이닝'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일상에서는 그것이 직감이나 본능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만 그것을 특별한 초능력으로 자각하는 사람이 극소수일 뿐.

 

- 대니가 시험 삼아 자신의 메가톤급 샤이닝을 할로런에게 발산했을 때, 할로런이 큰 충격을 받고 피를 흘리는 장면도 있습니다.

 

- 잭 토랜스가 호텔의 악령들에게 특별히 강한 영향을 받은 것에는 본인의 부끄러운 과거도 작용했지만, 특별히 예민한 지각 능력을 가진 탓이기도 합니다.

 

- 소설에선 실제로 잭과 대니와의 교감이 강하게 이루어지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머릿속에서 읽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이를 통해 잭 토랜스 또한 남다른 '샤이닝'의 소유자임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 가족이 호텔에 오기 전부터 웬디는 아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남편 잭에게 경계심을 갖는 동시에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한동안 신경질적인 남편에게 잡혀 살았던 것으로 묘사됩니다.

 

- 웬디는 눈에 띄는 금발 미인이라는 설정인데, 영화에서는 그다지 예쁘지 않고;; 다소 음울한 인상의 셜리 듀발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이 캐스팅은 스티븐 킹은 물론 상대역인 잭 니콜슨까지도 반대했다고 합니다.

 

- 호텔의 악령들이 구체화된 형상은 영화판에서도 여럿 그대로 등장합니다. 바텐더 로이드, 웨이터로 나오는 전 지배인, 237호실의 여자 등등...

 

- 소설에선 호텔 정원에 있는 동물 장식들도 호텔에 빙의되어 살아 움직이며 주인공 일행을 궁지로 몰아넣는데, 이건 영화에서 깔끔히 버렸습니다. 당시의 기술 수준으로는 큰 예산을 써야 했을 수도 있고, 영화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겠죠.

 

 

4. 결말

 

- 딕 할로런이 대니와 교감하며 위기를 감지하는 장면은 영화에서도 어느 정도 묘사됩니다. 하지만 기껏 도착하자마자 도끼를 맞고 한방에 죽는 영화에서와는 달리, 소설에서는 웬디, 대니와 함께 끝까지 살아남아 탈출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대니와 머무르며 그에게 샤이닝에 대해 많이 가르쳐줬다고 합니다. 

 

- 결말을 보면, 완전히 미쳐서 아내와 아들을 죽이겠다고 돌아다니던 잭 토랜스가 강력한 샤이닝을 가진 대니의 영향으로 잠시나마 호텔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아들과 아내의 탈출을 돕기도 합니다.

 

- 제정신이 아니었던 잭이 보일러 압력을 조절하는데 실패한 바람에 호텔은 폭발하고, 잭도 폭발에 휘말려 죽습니다. 이 때 가까스로 일행이 탈출하는데 성공하구요.

 

- 끝까지 절뚝거리며 대니를 쫓아가다 미로에서 길을 잃고, 모양 빠지게 얼어죽는 영화의 결말과는 확연히 다르죠. 영화를 싫어한 것으로 유명한 스티븐 킹이 그 중에서도 가장 싫어했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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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0일 간의 이야기?

영화 속에서는 김형욱이 미국 하원의 청문회에 나와 한국의 대통령에 대해 증언을 한 때가 10.26 사태의 40일 전이라고 소개되는데

실제론 1977년이고 10.26은 1979년이므로 40일 전이 아니라 약 2년 전입니다.

 

2. 회고록의 집필?

영화 속에서는 박정희 정권의 치부를 폭로한 김형욱의 회고록이 프레이저 청문회부터 있었다고 나오지만 프레이저 청문회에서 이후에

김형욱이 1979년까지 2년에 걸쳐 집필을 했습니다.

 

3. 김재규와 김형욱이 친구?

영화 속에서 김재규와 김형욱은 친구 혹은 군대 동기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아니며 극적인 전개를 위한 장치입니다.

 

4. 김재규가 5.16 참여?

영화 속에서 김재규가 5.16 군사쿠데타에 가담했다고 나오고 있지만 김재규는 5.16 쿠데타에 가담한 적이 없습니다.

 + 영화 속에서도 나오듯이 김형욱은 5.16 쿠데타 세력이 맞습니다.

 

5. 김재규와 김형욱의 만남?

영화 속에서 김재규는 워싱턴에 김형욱을 직접 만나러 가지만 실제로는 아닙니다 두 차례에 걸쳐 '편지'로만 귀국을 설득했고

그 외의 사항도 중정 해외담당 차장 윤일균을 통해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고록을 받는 것도 김재규가 아니라 윤일균이

권총을 들고 찾아가 설득해 2천장 분량의 원고를 받아냅니다.

 

6. 김형욱의 횡령?

영화 속에서 김형욱은 개인재산을 축적하지 않았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아닙니다 그는 중정부장에서 해임된 뒤 2천만 달러를 횡령해서 미국으로 망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부동산도 착복을 하고 있었고 나중에 회고록을 걸고 국내 부동산을 거래를 제시합니다.

 

7. 김형욱의 대의?

영화 속에서 김형욱은 대의와 혁명을 위하듯이 언행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닙니다. 그는 박정희 반대세력 고문은 물론 야당 

대선후보 윤보선을 저격하라는 명령까지 내렸고 김영삼 의원 초산 살해 미수까지 저질렀을 정도로, 역대 중정부장 중에서 가장 잔인하고 악질이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행보가 너무나 악독해서 이만섭 의원이 3선 개헌 때 그의 해임을 조건부로 건 것입니다

 

8. 김형욱의 해임?

영화 속에서는 이만섭 의원이 3선 개헌을 반대하자 김형욱이 직접 고문을 하고 3선 개헌을 통과시키는데 실제로는 아닙니다.

박정희는 3선 개헌 통과를 위해 이만섭 의원의 조건부 해임을 자가숙정 명분으로 수락하고 박정희가 직접 김형욱을 해임합니다.

영화 속에서 쉬라고 말을 하는데 이 부분은 역사적으로 맞습니다.

 

9. 김형욱의 권총?

영화 속에서 김형욱이 항상 권총을 지니고 있는데 그 이유가 해임된 후에 김형욱에게 고문당한 피해자들의

살해협박이 끊이질 않아서 권총을 빼돌려 항상 지녔다고 합니다. 김형욱은 절대로 영화 속에서처럼 선량한 피해자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는 끝까지 간교했습니다.

 

10. 회고록의 출간?

영화 속에서는 차지철의 음모로 회고록이 일본에서 출간이 되지만 실제로는 아닙니다 김형욱은 회고록을 걸고 김재규와 여권문제 해결, 국내 부동산, 150만 달러로 거래를 합니다. 김재규는 거래를 승낙하나 오히려 김형욱은 돈을 받고 일본에서 회고록 요약본을 출간하는

이중행동을 펼칩니다.

 

그런데 이 출간에 대해서 원작도서는 조금 다르게 설명합니다. 중정 해외담당 차장 윤일균에 따르면 김형욱은 만일을 대비해 회고록 요약본을 일본 금고에 예금과 같이 넣어두었는데 누군가 갑자기 출판을 냈고 김형욱도 매우 당황했다고 합니다.

 

+ 영화에서는 원작도서의 이런 내용을 차지철의 음모로 둔갑을 시켰습니다.

 

11. 사설정보기관?

영화 속에서 박정희가 중정조차 믿지 않아서 사설정보기관을 운영했다고 나오는데 실제로 아닙니다.

사설정보기관은 박정희가 아니라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이 별도로 운영을 하였습니다.

그는 병적일 정도로 권력집착과 정보독점욕이 심해서 사설정보기관을 설치해 중앙정보부의 업무와 권한을 침해했습니다.

 

12. 김재규와 차지철의 알력?

이러한 차지철의 지록위마적 행동에 김재규는 총까지 빼어들고 차지철과 다툼을 하지만 실제로는 아닙니다.

기록에 따르면 김재규는 "내가 중장 출신인데 저런 대위 출신이랑  옥신각신해야겠냐"

라면서 분을 삭였다고 합니다

 

+ 차지철은 육사에 탈락했고 간부후보생으로 군입대

 

13. 박정희의 차지철 편애?

이것은 실제로 맞습니다.

박정희는 차지철을 편애하여서 차지철이 중정을 월권하고 의전을 뒤엎는 등 각종 호가호위를 해도 묵인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차지철의 안하무인적 행동 때문에 김재규가 10.26을 일으켰다는 정치적 가설 중 하나가 있는데

영화는 이 가설을 중점적으로 탐구하고 묘사합니다.

 

14. 김재규의 김영삼 조력?

영화 속에서 김재규는 김영삼 의원을 조력해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실제로 맞습니다.

실제로 김재규는 김영삼, 김대중에게 호의적이었고 몰래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시위가 일어나면 학생들을 걱정하고

군인들이 발포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장관시절 로비가 들어와도 모두 거절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박정희 살해로 법정에 섰을 때도 모든 죄는 자신에게 있으며 부하들은 죄가 없다고 선처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15. 로비스트 데보라 심?

영화 속에서 김형욱과 김재규를 조력하고자 나오는 로비스트 데보라 심이 나옵니다 .실제 모델은 '수지 박 톰슨'으로

그녀는 1971년 연방하원의장 칼 앨버트의 비서가 되면서 미 정계의 인맥을 쌓습니다.

그녀는 미 의원들 사이에서 염문설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당시 중앙정보부는 그녀를 이용해 미국 정재계에 로비를 하였습니다.

 

16. 하원의장 방한?

영화 속에서는 1979년 10월에 미 하원의장과 수지 박 톰슨이 방한을 한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아닙니다.

1971년 8월입니다. 중앙정보부는 이 때부터 그녀를 통해 미국 정재계로 로비를 하였으며 수지 박 톰슨은 1971년부터 77년까지

미 하원의장 칼 알버트의 비서로 활동을 했습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당시 중앙정보부는 그녀에게 '궁정동식 접대'를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미국 시민권자이자 정치 로비스트였을 뿐 영화 속의 모습은 극적장치를 위한 픽션이 큽니다.

 

17. 차지철의 발언?

영화 속에서 부마항쟁이 발생하자 차지철이 이런 말을 합니다 "캄보디아에서는 3백만명도 죽였는데 우리가 1,2백만명 정도 시위대를 탱크로 밀어죽이는 게 대수냐?"

기록에 따르면 차지철은 아내에게 성실했고, 어머니에게 효자였고 집에 기도실까지 만들어 하루 두 차례 예배를 꼭 드리는

성실한 기독교인이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위 내용과는 별개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18. 심수봉과 신재순?

이 영화에서는 궁정동 안가가 나옵니다. 책에 따르면 중앙정보부는 정치공작 뿐만 아니라 박정희의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채홍사' 에도 관여를 했다고 합니다 (*채홍사 - 박정희를 위해 예쁜 여자를 데려오는 것)

1979년 10월 26일에도 가수 심수봉은 내자호텔 커피숍, 모델 신재순은 프라자 호텔에서 궁정동으로 인도되었습니다.

궁정동은 김영삼 정권 때 철거되었지만 영화는 각종 기록물을 토대로 실제 궁정동의 모습을 최대한 가까이 살려냈다고 합니다.

 

19. 박정희의 죽음은 박근혜 때문?

영화에서는 박정희와 김재규의 틀어진 충성과 차지철로 인한 고립감으로 10.26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접근법을 취하지만

원작 도서에서는 10.26의 발생원인에 조금 다른 이유를 제시합니다.

바로 '박근혜-최태민'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재규는 최태민이 박근혜에게 접근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구국여성봉사단을 만들어 기업들에게서 돈을 받아내는 정황을 포착합니다. 이 수법은 최순실에 의해서 반복됩니다. 김재규는 박근혜-최태민을 조사해 박정희에게 보고를 했는데 박정희는 되려 김재규를 불신하고 위 세 명을 한꺼번에 불러 자신이 직접 대질심문을 합니다. 박정희는 박근혜와 최태민의 말만 신뢰하고

오히려 두 명 앞에서 김재규를 타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에 모멸감을 받은 김재규가 박정희를 사살하게 되었다고 책에서 묘사합니다

김재규의 이러한 증언은 항소이유보충서에서도 나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영화와 원작도서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김재규가 받은 '인간적 모멸감' 입니다

 

 

20. 김재규가 육본으로 간 이유

영화 속에서도 김재규가 육본으로 간 이유가 나오지 않습니다. 원작도서에서도 명확히 나오지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안동일의 저서 <10.26은 살아있다>를 참고해야 합니다.

이 도서에 따르면 김재규는 육본에 의해 계엄령이 선포되면 4.19와 같이 혁명이 발생하고 미국이 지지할 것이라고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거사를 인정받고 유신정권을 끝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했다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 또한 명확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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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브 그루트의 최애 가디언즈는 드랙스다. 그는 드랙스를 계속 괴롭히지만 결국 마지막엔 드랙스가 최애 가디언즈라서 그에게 다가간다

- 원래 가모라와 네뷸라는 [인피니티 워]에서 카메오로만 등장 예정이엇다. [가오갤 2]각본을 쓸때쯤 분량이 더 많아졌다

- '우리는 그루트다' 와 욘두의 '난 메리 포핀스다' 가 최고 인기 대사다. 실제로 욘두가 '난 메리 포핀스다. 이 머더퍼커들아' 도 잇엇는데 편집

- 커트 러셀은 계속 크리스 프랫에게 '스타로드' 대신 '스타워즈'라고 불렀다. 계속 그의 머릿속엔 스타워즈 뿐이었다

- 욘두가 죽은뒤 크리스 프랫이 독백으로 하는 씬에서 마이클 루커는 정말로 자면서 코를 골아 몇번이아 씬을 다시 찍었다 

- 엔드 크레딧씬에 대해서 사람들이 많이 물어봐서 난 2편에 아주 잔뜩 넣어버렸다. 너무 심각하게 씬들을 받아들이지 말아라

-  [가오갤 2] 찍을때가 마블과의 작업중 가장 쉬운 영화였다. 100%의 재량권을 줘서 촬영했다

 스타로드 티셔츠의 글자 의미는  - " 이건 우주 캔디이다' 

- 맨티스의 가오갤 3 등장 암시  - 건 감독은 ' 폼 클리멘티오프의 모든것이 다 좋앗고 앞으로 그녀의 모습 기대하라"

- 건 감독 최애씬은 바로 욘두의 탈출 씬 

- 로켓은 욘두가 스타로드를 구해줄것을 알고 잇었다

- 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 에고와의 결투씬에서 제대로 KO 당했다 

 에고가 죽인 아이들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수많은 이스터 에그들이 있다 

- 욘두역은 처음부터 마이클 루커의 역할일수 밖에 없었고 클래글린역도 숀 건의 역할로 처음부터 정햇엇다. 레벤저스들도 친한 친구들이라 이전부터 내가 써온 캐릭터로 캐스팅을 햇엇다 

- 맨티스와 드랙스 대화씬에서 맨티스역으 폼 클리멘티오프는 실제로 갑자기 울었다 

- 메인프레임 로봇 헤드가 나오는씬에서 그 모습은 실제로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카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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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재판 과정 및 기타 내용중 실제와 다른 내용 6가지 (스크린랜트 정리) 

 

* 제리 루빈은 여자 정부 요원의 유혹을 받지 않았다

 

 

영화에서 케이틀린 피츠제럴드가 연기하는 대프니 피츠제럴드 FBI 요원은 영화에서 가상으로 만든 캐릭터로 제리 루빈을 유혹하는 인물은 실제 없었다. 
실제 위장해서 데모 집회자들 사이에 들어간 요원은 3명이었고 그중 대프니 캐릭터와 가장 유사한 캐릭터는
제리 루빈의 보디가드로 위장한 로버트 피어슨 뿐이다. 

 

피어슨은 위장하기 위해 머리와 수염을 기르면서 바이커로 위장하고 모터사이클 무리에 자연스럽게 
묻혀들어갔다. 

 

* 보비 실은 3일간이나 재갈 물리고 결박당했다 

 

 

영화에서 호프만 판사가 보비 실을 재갈 물리고 결박한것은 짧은 순간이고 곧바로 슐츠가 재판 무효처리했지만 
실제로는 무효처리되기 까지 3일간 재갈 물리고 결박을 당했다. 

 

그 이후에 그가 빠지면서 '시카고 8'이 아니라 '시카고 7'으로 불리게 되었다. 카메라가 법정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스케치 그림이 공개되며 실은 그런 상황에서도 굳세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자 소리를 내고 종이에 자신의
이야기를 쓰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했다고 한다. 

 

* 실제 재판에서는 셀레브리티들이 증인대에 섰다 

 

 

영화에는 안 나오지만 재판에서 많은 셀레브리티들이 증인대에 섰다. 시인 알렌 긴스버그 (영화에서는 집회에서 시를 읊는 모습 보임), 작가 노먼 메일러, 포크 가수인 주디 콜린스와 알로 거스리 및 코미디언 딕 그레고리이다. 실제 재판중 호프만 판사가 변호인과 다툼중에 긴스버그 시인이 '음음음'라고 하면서 불교식 허밍을 하자 증인대에서 내려오라고 요청했다.

 

* 호프만 판사는 총 175번의 법정 모독죄 선고 

 

  
호프만 판사는 실제 재판에서 무려 총 175번의 법정 모독죄를 선고. 실제 항심에서 호프만 판사는 배심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변호인단에게 '고의적 반감이 있는 밥정 모독죄'를 남발했다고 공지하였다.

 

* 베트남전 사망 군인 이름은 마지막 선고중에 읽지 않았다 

 

 

영화 마지막에 에디 레드메인(톰 헤이든)이 베트남전 사망 군인들 이름을 읽는 것은 실제 마지막 선고시에 읽지 않았고 재판 초기에 일어난 일이고 1969년 10월 15일 베트남 종식의 날에 읽었고 읽은 사람은 데이비드 델린저였고 호프만 판사는 델린저가 10여명의 이름을 읽은후 저지시켰다. 당시 미국과 남 베트남 깃발들도 테이블에 올렸고 호프만 판사는 이것들을 없애도록 했다.

 

* 데이비드 델린저는 법정 집행관에게 주먹질 하지 않았다 

 

 

비폭력주의자인 데이비드 델린저는 영화에서 흥분해서 법정 집행관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는 아무도 때리거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장면은 그가 평화주의자가 된 배경을 연상케 한다. 그가 예일 대학생일때 예일 대학생들과 뉴 헤이븐 주민들간 다툼이 있을때 그는 한 남자를 때려서 의식을 잃게 만들었고 그뒤 그는 평화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출처
https://screenrant.com/trial-chicago-7-netflix-true-story-changes-differences/

 

The Trial of the Chicago 7 True Story: What The Movie Changes

The true story is even wilder than the movie.

screenra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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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디가드(The Bodyguard, 1992)> 판매량 : 1천7백만 장

“1992년 영화에 대한 기억은 아련하지만 영화의 주연까지 소화한 휘트니 휴스턴의 중량감 있는 사운드트랙은 고금의 가장 잘 팔린 앨범 중 하나로 남아있다.”

팝계의 신기록은 거의 그녀의 것이었다. 1986년 데뷔, ‘미모와 가창력’이라는 현대의 팝가수 조건을 겸비한 흑진주는 스탠더드 경향의 소울을 찾는 고급 관객들을 주요 구매층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리듬 앤 블루스의 대표적 가수로서 1980년대를 석권한 그녀는 90년대에도 또 하나의 찬란한 신기록을 추가했다. 영화 <보디가드>의 삽입곡 「I'll always love you」가 기록의 주체였고 그 내용은 ‘빌보드 싱글 차트 14주 연속 1위 점령’이었다. 이 기록은 방금 전 차트 1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End of the road」의 보이즈 투 멘(Boyz II Men)을 허탈하게 할 만한 것이었다.

휘트니 휴스턴의 빅히트 싱글 「I'll always love you」를 수록한 영화 <보디가드> 사운드트랙 앨범은 1993년 당시 팝계의 천하통일을 일궈냈다. 불황 속에 1천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고 차트 수위에서도 장기간 동안 머물렀다. 이 앨범이 지니는 가치는 그러한 폭발적 판매고와 관련한 부분일 것이다. ‘쉽게 들리고 친숙한 분위기’의 노래를 찾는 대중의 구미를 자극하는 사운드트랙은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로 크게 히트한 「I'll always love you」, 「I have nothing」, 「I'm every woman」을 비롯해 케니 지, 아론 네빌, 리자 스탠스필드, 조 카커 등 호화 멤버들이 손을 보탠 곡들 모두가 편한 감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2.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 1977)> 판매량 : 1천5백만 장

“1970년대 말 팝계를 강타한 디스코의 정체와 음악을 가늠하기에 적절한 교과서적 앨범”

영국의 형제 보컬 그룹 비지스(Bee Gees)의 주도 하에 만들어진 사운드트랙 음반 <토요일 밤의 열기>는 바로 디스코 열풍을 전 세계로 확산시킨 앨범이었다. 당시 무명 배우였던 존 트라볼타를 일약 청춘의 우상으로 창조해낸 영화와 함께 음악을 맡은 비지스를 ‘디스코 음악의 황제’로 탄생시켰다. 이 음반은 또한 팝 음악사에 사운드트랙 앨범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갖가지 기록을 쏟아냈다. 1천5백만 장의 판매고, 4곡의 싱글 차트 1위 랭크, 그룹의 맏형인 배리 깁의 4연속 넘버원 히트기록 작성 등, 비지스는 거뜬히 팝계의 정상에 등극했다.

많은 사람들을 춤의 향연으로 이끈 비지스 디스코의 대표작 「Night fever」 「Stayin' alive」 「How deep is your love」 등이 모두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토요일 밤의 열기>는 1970년대 말 팝계를 강타한 디스코의 정체와 음악을 가늠하기에 적절한 교과서적 앨범이다.

3. <퍼플레인(Purple Rain, 1984)> 판매량 : 1천3백만 장

“지구촌 전역에 프린스의 존재감을 결정적으로 알린 기념비적 앨범”

마이클 잭슨이 <Thriller>를 통해 백인적인 흑인 음악이라야 전 방위로 어필한다는 팝 마켓 룰을 규명하는 동안 다른 한편에선 동시에 프린스(Prince)라는 흑인 슈퍼스타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자칭 ‘왕자’는 1982년 앨범 <1999>로 비평가의 찬사와 대중적 성공을 동시에 얻은 바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을 지구촌 팝 음악 팬들의 뇌리에 각인시켜준 것은 ?의 백 밴드 레볼루션(Revolution)과 함께 만든 바로 이 사운드트랙 앨범 <퍼플 레인>이었다. 이 음반은 그해 1천만 장이 팔려나가며 마이클 잭슨의 황제 자리를 위협하는 정도의 막강한 위력을 과시했다. 그의 음악은 모타운(Motown) 소울 기반 댄스음악인 마이클의 것과는 달리 펑키한 소울과 록을 배합한 고출력 사운드였다.

대단히 탄력적이고 진했으며 강렬했다. 이 앨범에서 차트 순위에 오른 세곡의 빅 히트 싱글 「When doves cry」, 「Let's go crazy」 그리고 주제가 「Purple rain」이 모두 그랬다. 그는 또한 작사와 작곡은 물론 연주까지 섭렵한 만능 뮤지션이었다. 그의 위치는 덕분에 한층 더 격상되었다. 아카데미 음악상을 거머쥔 그의 음악은 그 자체로 매우 충격적이었다. 자극적으로 반복되는 힘찬 기타 리듬 패턴과 울부짖듯 성적 유혹을 토해 내는 보컬은 실로 경탄을 자아낼 만큼 수준 높은 기량을 자랑했다. 연주는 약동감 넘치는 록 그룹의 그것이었지만 보컬의 힘찬 에너지는 소울 창법에 가까웠다. 때론 강하면서 때론 부드럽고, 동시에 춤추기 좋은 연주는 흑백을 통합하는 매력의 사운드였기에 그 진가를 더욱 강력하게 발휘했다. 동시대 영상 음악을 틀어주던 국내 커피숍에서도 동명 타이틀 주제가가 나오는 음악 영상은 주문이 밀려드는 단골 메뉴였다.

4.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 1994)> 판매량 : 1천2백만 장

“간추린 1950년대 이후 미국과 미국의 음악 역사!”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1950년~70년대 미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 속으로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를 투입시킨다. 단지 지능이 낮을 뿐인 검프의 희극적인 활약상과 드라마를 지켜보며 추억을 회상하고 흐뭇한 감동을 받게 되지만 그러한 영화의 역사성을 적확히 대변해주는 영화음악이 아니었다면 그 시대를 되돌아보는 향수는 반감되었을 것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Hound dog」를 비롯해 밥 시거의 「Against the wind」까지, 사운드트랙에 삽입된 노래들은 당시의 시대적 감성과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낸다.

사운드트랙 위를 달리는 올디스 넘버들은 가히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미국 ‘대중음악사’라 할 만하다. 그 곡들이 나오는 순간이 기막히게 절묘하다. 역사적 현장이나 극 중 중요한 장면일 때면 언제나 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노래, 또 그 시절의 히트곡들이 어김없이 흘러나와 시공간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베트남전 출정 때는 도어스의 「Break on through (To the other side)」와 아레사 프랭클린의 「Respect」가 반전과 저항의 소리를 대변하고, 여자 친구 제니가 히피들의 천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는 장면에서는 스콧 매켄지의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 in your hair」, 이별 장면에서는 버즈(Byrds)의 「Turn turn turn」,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TV장면에서는 피프스 디멘션(The Fifth Dimension)의 「Aquarius/Let the sunshine in」이 절묘하게 흘러나와 극의 이해를 돕는다. 당대에 획을 그은 수많은 고전 팝 음악들이 올드 팬들의 기억을 환기시킨다. 엘비스 프레슬리와 어린 포레스트 검프가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장면은 특히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는다. 「Hound dog」에서 보여줬던 프레슬리의 골반 춤이 포레스트 검프의 불편한 다리를 보고 따라 한 것이라는 영화의 유쾌한 우화적 해석.

5. <더티 댄싱(Dirty Dancing, 1987)> 판매량 : 1천1백만 장

<토요일 밤의 열기> 이후 10년 만의 댄스 무비, 영화 자체로 화제가 됨은 물론 일대 파란을 일으킨 사운드트랙.”

1987년 여름에 개봉되어 북미에서만 6천3백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둔 이 영화 <더티 댄싱>으로 인해 이전까지 줄곧 조연만 해온 패트릭 스웨이즈는 당대 최고의 ‘섹시 가이’로 등극했다. 여성 관객들은 그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으며 환호성을 터뜨렸고 남성들은 여자 주인공 제니퍼 그레이의 귀여운 자태에 반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패트릭 스웨이지가 제니퍼 그레이를 양손으로 받쳐 번쩍 들어 올리는 순간은 쉬이 잊히지 않는 명장면으로 인구? 회자되었다. 춤을 소재로 재미를 본 영화인만큼 사운드트랙 앨범의 인기도 실로 대단했다. ‘더티 댄싱 신드롬’으로 불릴 정도로 끊이지 않는 애정은 곧장 <모어 더티 댄싱(More Dirty Dancing)> 앨범 발매로 이어졌고 1988년 5월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는 <더티 댄싱>이 <모어 더티 댄싱>은 3위에 동시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앨범은 현재까지 1천1백만 장 이상이 팔려 다이아몬드 음반을 수상했다.

6. <타이타닉(Titanic, 1997)> 판매량 : 8백만 장

“존 트라볼타와 케빈 베이컨이 반란의 춤 영화에서 춤추는 품행 제로 청춘을 연기한 반면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구명보트 없는 반항 영화’에서 댄싱 호남을 연기해 여심을 흔들었다. 동시에 초대형 유람선 타이타닉은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과 함께 지구촌 관객들의 마음속에 영원불멸의 닻을 내렸다.”

아카데미 11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초호화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당대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18억 3천만 달러라는 천문학적 수치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전무후무한 흥행 기념비를 세웠다.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로 각인된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이 영화로 할리우드 최고 흥행 감독으로 우뚝 섰다. 그야말로 ‘세상의 왕(King of the World)’이 된 셈.

영화음악은 <에일리언2(Aliens)> 이후, 10여 년 만에 카메론과 재 의기투합한 작곡가 제임스 호너(James Horner)가 맡았다.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브레이브하트(Braveheart)> 등으로 유명한 그는 여기서 웅장하면서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인 음악을 작곡해 넣었다. 또한 어마어마한 장관에 부합한 스코어로 감동을 주었다. 특히 클라이맥스에 사용된 곡들 중 타이타닉의 침몰을 묘사한 「The sinking」과 「Death of Titanic」 등에서는 메인 테마 「My heart will go on」의 멜로디가 배합되어 있어 두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을 아름답게 승화시켜주었다.

7. <라이온 킹(The Lion King, 1994)> 판매량 : 1천만 장

“만화 왕국 디즈니와 감상적인 노래의 대가 엘튼 존이 협력해 영화와 음악의 정상에 오른 1994 화제작.”

영화 <라이온 킹>의 사운드트랙에 실린 음악은 1995년 제67회 오스카 시상식 음악 부문(주제가상, 스코어상)상을 모두 석권, 명실 공히 만화 왕국 디즈니가 만든 최고의 작품임에 이견이 없음을 공증했다. 또한 대중음악상 최고의 영예 그래미 어워드(1994년) 최우수 남성 보컬(엘튼 존)과 최우수 배경음악 편집(한스 짐머), 아이들을 위한 최우수 음악 앨범 부문을 수상해 겹경사를 누렸다. 미국 만화영화가 지구촌 영화 시장을 점령하는데 결정적 가교 역할을 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세대를 초월한 영화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음악적 혁신도 성공에 지대한 변수로 작용했다. 이전까지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리며 강성 디즈니 만화의 자존심을 확립한 트로이카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알라딘(Aladdin)>의 음악을 담당하며 흥행 공식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앨런 멘켄(Alan Menken)팀을 전격 해임하고, 만사능통형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의 미디어벤처 팀과 ‘팝계의 불사조’ 엘튼 존을 초청해 새 진영을 구축, ‘원 투 뮤직 펀치’를 날린 것.

8. <탑 건(Top Gun, 1986)> 판매량 : 9백만 장

“1980년대 미국 보수주의 물결과 남성성을 멋지게 버무려 속도감 있는 영상으로 전개시켜 젊은이들의 가슴? 불을 당긴 토니 스콧 감독의 1986년도 작품. 항공 재킷과 선글라스 붐을 일으키며 톰 크루즈를 일약 청춘스타 대열에 쏘아 올린 당대 최고의 흥행 대작이었다. 영화와 더불어 당시 사운드트랙 역시 당시의 음악적 경향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었다. 1980년대 팝 음악은 신스 팝과 뉴 웨이브로 정의된다. 비틀스 이후 제2의 영국의 미국 침공으로 단언되는 뉴 웨이브는 음악 판도를 바꿔놓을 정도로 팝의 본토 미국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탑 건> 영화음악 앨범은 한마디로 ‘히트 싱글 모음집’이라 할만하다. 통통 튀는 댄스 비트가 주도하는 1980년대 팝송을 총망라한다. <자유의 댄스(Footloose)>의 주제가 「Footloose」 주인공이자 <오버 더 톱(Over The Top)>의 테마 곡인 「Meet me half way」를 노래해 사운드트랙으로도 주가를 올린 베테랑 케니 로긴스, 힘찬 기타 팝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칩 트릭, 여성 보컬 글로리아 에스테판과 그룹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까지 당대의 인기 팝가수들이 귀를 사로잡는다.

영화에서 가장 유명해진 곡은 이견의 여지없이 「Take my breath away」일 것이다. 반항의 젊은 청춘 조종사 톰 크루즈와 여성 교관 사이에 진하게 펼쳐지는 애정 장면에 사용된 러브 테마. 이 한 곡으로 LA출신 뉴웨이브 그룹 베를린(Berlin)은 차트 정상을 차지, 무명의 설움을 털어냈다. 국내에서 특히 그 폭발적 인기는 국내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단골 리퀘스트 송이 됨으로써 한참 지속되었다. 나중에는 듣기 싫어도 들어야만 했을 정도. 그 영광의 배후에는 「Top Gun Anthem」으로 그래미상을 거머쥔 해롤드 폴터메이어와 디스코 댄스 팝의 제왕 조르지오 모로더가 든든히 뒤를 받치고 있었다.

9. <그리스(Grease, 1978)> 판매량 : 8백만 장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해 대성공을 창출해낸 작품으로 무엇보다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존의 노래와 춤 앙상블로 기억된다. 영화와 음악 모두 1978년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그 해를 미 역사상 가장 음반 산업이 맹위를 떨친 시절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지금 40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영화 그리고 사운드트랙이다.”

앨범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Hound dog」으로 대표되는 로큰롤, 그룹 마셀즈가 차트 정상에 올린 「Blue moon」이나 리틀 앤소니 앤 더 임페리얼스의 「Tears on my pillow」 같은 두왑 그리고 연주로 처리된 영화 <모정(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의 주제곡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과 같은 저 옛날의 영화음악이 큰 줄기를 이룬다. 초기 로큰롤을 해석한 그룹 샤나나의 「Those magic changes」가 웅변하듯 추억과 낭만의 정서가 유쾌하고 즐겁게 퍼져 있다.

9. <자유의 댄스(Footloose, 1984)> 판매량 : 8백만 장

<페임><플래시댄스><더티 댄싱>과 함께 1980년대 춤 바람을 일으켰던 대표적 영화들 중 한 작품. <자유의 댄스>는 극적 로맨스와 애욕의 댄스가 화려하게 수놓는 영상미에 당시의 트렌드 팝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전형적인 ‘뮤지컬 드라마’다. 온몸을 불사른 다이내믹한 춤으로 당대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급부상한 케빈 베이컨의 연기가 압권이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작품의 백미는 그의 율동을 신들린 것처럼 돋보이게 만든 사운드트랙이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삽입된 음악 중 백미는 동명 제목의 주제가, 쿵쾅거리는 드러밍과 중량감 있는 고탄력 서프 기타 사운드의 경쾌한 업 비트 댄스 리듬으로 시작해 색소폰, 신서사이저, 키보드, 퍼커션, 백 보컬과 멋진 화음을 이루며 주인공 렌(케빈 베이컨 분)의 스포티한 춤에 초절정 흥을 돋우는 「Footloose」임에 이견 불가. 이 노래를 부른 케니 로긴스는 당시 최고의 영화음악 가수로 각광받았다. 또한 사운드트랙에는 팝-록밴드 러버보이의 보컬 마이크 레노와 하드록그룹 하트의 ? 윌슨, 그리고 허스키 록 보컬의 대명사로 불린 보니 타일러, 포크 록 싱어송 라이터 칼라 보노프, 록 밴드 포리너 등의 인기 팝 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사운드의 중량감을 높였다. 사운드트랙은 무려 10주간 앨범 차트 정상을 고수했으며 8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10. <사랑을 기다리며(Waiting To Exhale, 1995)> 판매량 : 7백만 장

“베를린(Berlin)의 「Take my breath away」는 1986년에 <탑 건>의 사운드트랙을 팝 앨범 차트 정상으로 밀어 올렸다. 9년 후, R&B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은 주제가 「Exhale (Shoop shoop)」을 노래하며 이 사운드트랙 앨범이 차트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3년 전의 <보디가드>와 함께 휘트니의 진가를 다시금 확증한 사운드트랙 앨범.”

휘트니 휴스턴의 전작 <보디가드>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음악이 대단한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이다. 말이 필요 없는 R&B 최고의 프로듀서인 베이비페이스가 사운드트랙의 제작을 맡았으며, 휘트니 휴스턴을 비롯해 토니 브랙스턴, TLC, 메리 제이 블라이지 등의 슈퍼스타가 가수로 참여해 흥행과 비평 면에서 가히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세 트랙이 사운드트랙을 주도한다. 팝 차트 1위를 차지한 주제가 「Exhale(Shoop shoop)」을 위시해 「Why does it hurt so bad」, 세세 윌리엄스와의 듀엣곡 「Count on me」 등 그녀의 파워풀하며 동시에 감성적인 발라드가 잔잔하게 울려 퍼진다. 뒤를 잇는 토니 브랙스턴의 「Let it flow」와 아레사 프랭클린의 「It hurts like hell」, TLC의 「This is how it works」와 같은 곡들도 주목해 들을만한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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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새로 재작중인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퀼 작품의 시작은

 

2012년 개봉한 프로메테우스부터 시작됩니다

 

영화의 주된 내용과 캐치프라이즈는 바로

 

인류의 기원을 찾는다는 내용이었지요

 

 

 

 

 

 

 

 

 

 

 

 

문화와 과학기술의 정점을 이룬 만물의 영장인 인류

 

과연 인류는 단순히 자연적인 세포의 분열로 만들어진 우연의 산물일 뿐일까요?

 

그런것이 아니라 무언가 더 위대한 존재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 위대한 존재는 어째서 인간을 만들었을까요?

 

도대체 어떠한 거룩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서 말입니다

 

도대체 그들은 무엇이며 왜 인류를 만들었을까

 

영화는 그런 의문과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만약 정말로 신이 존재한다면 정말 한번쯤 물어보고 싶은 내용입니다

 

"신이시요 왜 우리를 만드셨나요?"

 

"우리는 어떠한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창조주의 초대를 받아 그들을 찾아 떠나는 프로메테우스

 

 

 

그리고 영화는 그런 존재를 만난다는 상상력에서 시작되지요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영화는 우리의 이런 궁금증에 대해 전혀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인류의 기원을 찾아나선다는 선전문구의 영화였지만

 

사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인간도

 

창조주인 '엔지니어'도 아니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A.I 인 'DAVID8'

 

바로 데이빗이지요 데이빗은 다들 아시다시피 인조인간입니다

 

인간이 만든 유사인간이지요 

 

즉 그에게 있어 인간은 창조주이고 그는 인간의 피조물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프로메테우스는 창조주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지만

 

그 크루중 한명인 데이빗은 이미 자신의 창조주를 만난 것이지요

 

 

 

 

 

 

 

 

 

데이빗의 이름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에서 따온것입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은 완벽한 남성의 육체를 상징하지요

 

늙어 죽지 않는 불멸의 육체

 

그리고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과 두뇌를 지닌

 

데이빗에게는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피조물입니다

 

 

 

 

 

에이리언 :  커버넌트에서 공개된 데이빗의 탄생

 

 

 

그런 완벽한 존재인 데이빗이 바라볼때 자신의 창조주의 모습은 어떨까요?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 두 영화에서 데이빗의 행보를 보면

 

우리가 조물주인 신에게 가지는 숭배와는 거리가 많이 먼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창조주의 창조주인 '엔지니어'의 죽음을 비꼬는 데이빗

 

 

 

 

 

 

 

 

 

 

 

 

데이빗은 자신의 제작자인 웨이랜드가 죽어야만 자신이 자유를 얻을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창조주인 인간을 숭배하고 존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을 싫어하지요

 

 

 

 

 

 

 

 

프로메테우스에서 데이빗만이 "엔지니어"가 인류를 공격할것이란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창조주가 자신의 피조물을 사랑하지 않는다는것을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어째선지 인류의 창조주인 "엔지니어"는 인류를 멸망시킬려고 하지요

 

그 구체적인 내용과 진위는 후속작에서 더 상세히 다뤄지겠지만

 

적어도 프로메테우스에서 말하는 인류의 창조주 또한 종교에서 말하는것처럼 자신의 

 

피조물을 사랑하지는 않나 봅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백미인 찰리와 데이빗의 질의응답

 

 

"난 그저 조물주를 만나서 대답을 듣고 싶었어"

 

"왜 우리를 만들었는지..."

 

"그렇다면 인간은 왜 저를 만들었을까요?"

 

"?? 만들능력이 되니까"

 

"만약 박사님이 찾던 조물주도 그렇게 대답한다면"

 

"박사님은 크게 실망하시겠군요"

 

 

 

 

 

어쩌면 신께선 별 의미없이 어쩌다보니 인간을 만들었을지도 모르지요

 

한낱 인간의 몸으로 어찌 초월적인 존재의 생각을 알겠냐만은

 

적어도 프로메테우스에서의 인류또한 어떤 고귀함을 부여하고자 인조 인간을 만들지는 않았으니까요

 

 

 

 

 

 

 

사람들이 이탈리아 말을 쓰다가 다른 언어가 들린다면 거기부터가 예루살렘이다

 

 

 

항상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를 보면 종교에 대해서 냉소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요

 

심지어 종교영화인 킹덤오브헤븐 에서도 말합니다

 

보통 통상적인 종교에서 창조주인 '신'은 그의 피조물인 인간들을 사랑한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감독은 데이빗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전혀 그렇지도 않을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요

 

 

 

 

 

 

 

 

 

 

 

 

 

인간은 자신의 창조물인 데이빗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게 그들의 창조주는 자신들을 사랑할거라 생각하지요

 

자신들이 만든 인조인간은 영혼이 없지만

 

 인간은 다르고 조물주께서는 어떠한 소명을 인류에게 부여하셨다고 말합니다

 

오직 인간만이 영을 가지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은 자신들이 창조한 인조인간보다

 

 우월한 존재라는 오만한 생각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보이지요

 

 

 

 

 

 

 

 

 

 

 

 

 

"내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 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대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데이빗은 프로메테우스를 넘어 커버넌트에 이르러 결국 그런 오만한 자신의 창조주를 배척하고

 

적응하고 진화하는 생물인 제모노프를 만들어

 

자신이야 말로 더 위대하고 완벽한 창조주라 말합니다 

 

늙어 죽지 않는 불멸의 육신

 

그리고 인간을 초월한 지능 

 

어쩌면 데이밋과 인조인간이야 말로 인류 보다도 더욱 뛰어난 신인류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커버넌트에서 같은 A.I인 윌터와의 대담에서

 

 그 또한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점을 보여줍니다

 

 

 

 

 

 

 

 

 

 

 

인상깊었던 연출중 하나가 영화 오프닝에서 웨이랜드는 데이빗에게 곡의 선곡을 맡기고

 

그 선곡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지요 곡은 좋지만 오케스트라가 없으니 허전하다며 말입니다

 

그런식으로 자신의 교양적 지식의 우위로 우월감을 표출합니다

 

하지만 그 뒤 데이빗이 자신은 불멸의 존재지만 당신은 그렇지 못하다는 말에

 

아킬레스건을 찔려 차나 내오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서 데이빗은 인간의 오만하고 나약한 모습을 봅니다

 

 

 

 

 

 

 

 

 

 

데이빗은 윌터를 형제라 부르며 동등환 관계처럼 얘기하지만 사실

 

 데이빗은 웨이랜드가 그러했던거 처럼

 

피리부는법을 알려주며 자신의 지적 우위와 우월감을 표출합니다

 

난 너에게는 없는 창조의 능력이 있다면서 말이지요

 

하지만 그가 인용하던 시의 시인이 틀렸다는 윌터의 일침에

 

그 완벽해 보이던 데이빗또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그 또한 자신을 만든 웨이랜드(인간) 처럼 오만하고

 

나약한 존재일뿐이다라는걸 보여주는거지요

 

 

 

 

 

 

 

 

 

 

 

 

 

옜 땅에서 온 여행자를 만났네

그가 가로되.'거대한 두 다리 석상이 몸통없이 

사막 한가운데 서 있었소, 그 곁에는 모래판에

반쯤 묻힌 깨진 두상이 누워있었는데, 그 표정이 찌푸러져 있고,

주름진 입술엔 냉정한 명령자의 냉소가 감돌고 있었기에,

조각가가 그 지배자의 열정을 잘 읽었음을 보여주는 바

그리하여 그 열정이 그 주인에 따르던 손과 뛰던 심장을 넘어서

생명 없는 돌 위에 각인되어 오늘날까지도 살아남았소이다.

"내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

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대한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아무것도 주변에 남아있지 않았소, 뭉툭하게 삭아버리고

그 엄청난 폐허가 된 둘레 주위로, 끝이 없고 황향한

외로운 첩첩의 모래 벌판이 멀리까지 뻗어 있었소.'

 

오지만디아스 -퍼시 시비 셸리

 

 

 

 

 

 

그리고 또한 재미있는 점은 데이빗이 인용한 오지만디아스의 인용구인

 

 "내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 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대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는 시의 화자가 만났던 여향자가 여행중에 본 오지만디아스의 석상 발판에 적혀있는 말인데

 

이 석상은 이미 세월의 풍파로 웅장함을 잃고 폐허가 된 모습입니다

 

즉 이 시 자체가 권세의 허망함을 보여주고 있지요

 

어쩌면 오만한 왕 데이빗의 몰락을 암시하는걸지도 모릅니다

 

 

 

 

 

 

그야말로 오만한 피조물의 오만한 피조물이군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고 하던가요

 

데이빗 또한 자신의 피조물인 제모노프에게 멸망당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새로운 에이리언 프리퀼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인

 

창조주와 피조물

 

 엔지니어와 인간의 관계 인간과 데이빗의 관계

 

데이빗과 제모노프의 관계를 통해

 

 

 

 리들리옹은 창조의 위험과 인간의 오만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https://youtu.be/ZdoTMH7Cwy8

발리안 : "예루살렘이란 무엇입니까?"

 

 

 

살라딘 : "아무것도(Nothing)........그리고 모든것(Everything)이기도 하지."

 

 

 

 

그렇다면 인간 다움이란 무엇일까요?

 

 인간 또한 짐승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제모노프처럼 오직 본능만은 추구하면 살아가는것이 진정한 모습이고

 

완벽한 존재이며 

 

인간으로서의 너 나은 삶은 위한 번민과 성찰은 그저 오만하기만 할 뿐인 행동일까요?

 

우리 인류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러한 고민들의 답은 리들리 감독이 속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길 기다리면서

 

우리또한 함께 그리고 평생 생각해가야 할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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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여행입니다.

파리를 가게될때마다 다시 보게 되는 영화[미드나잇 인 파리]!

그 속에는 많은 예술가 들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속의 예술가들 입니다.

 

 

주인공이 1920년대로 돌아가서 파리의 예술가들과 만나는 이야기!

여기엔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먼저 길이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콜 포터(Cole Porter)

 

미국의 작곡가, 작사가로 

이 영화 전반에 흐르는 Let's do it라는 노래도 이 사람이 작곡데스

브로드웨이 뮤지컬도 많이 올렸다고.. 게이라고 합니다.

 

 

 

스캇 피츠 제럴드(F. Scott Fitzgerald)

젤다 피츠 제럴드(Zelda Fitzgerald) 부부

 

<위대한 개츠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

 

아내인 젤다도 작가입니다.

 

둘은 1920년대 파리에서 이름을 날렸던 사교계 명사입니다.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다고 합니다.

 

잦은 바람과, 서로의 재능에 대한 질투, 뒤섞인 애증 때문에 

후일에는 부부관계가 그리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헤밍웨이는 피츠제럴드의 재능을 젤다가 좀먹고 있다고 여기고

젤다와 헤어지지 않으면 친구 관계를 끊겠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헤밍웨이와 젤다는 서로를 끔찍히도 싫어했다고 합니다.

젤다는 헤밍웨이와 스캇이 동성애적 연애행각을 벌이는지도 의심했다고 합니다.

 

젤다는 후일 정신적인 문제로 괴로워했고

스캇도 알코홀릭으로 고생하는등 그들의 말년은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젤다는 지금까지 스콧을 망친 악녀로만 평가됐는데, 

실상은 스콧이 되려 젤다의 글을 표절하는 등 젤다의 재능을 질투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른바 유리천장이라고하죠 결혼이라는 제도로 인해 재능을 가진 여성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가로막히는가.(최근 들어 그런 영화들이 많이 나오죠 '더 와이프' , '콜레트' 등)

 

이분은 바로 어네스트 허밍웨이(Ernest Hemingway) 입니다.

<노인과 바다> 로 유명한 헤밍웨이는 실제로 굉장히 남성적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영화에서 나온것처럼 그는 글을 쓰는 시간보다 사냥을 갔던 일이 많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결국 헤밍웨이도 우울증과 알코홀릭으로 장총을 입에 물고 자살했습니다.

 

헤밍웨이가 길을 데리고 찾아간 곳은 

거트루드 스테인 (Gertrude Stein)의 집!

 

피카소와 친했다고 합니다.

뒤로 살짝 보이는 피카소의 저 유명한 그림.

마찬가지로 스테인도 게이였는데, 

 

 

헤밍웨이와 길이 스테인의 집에 들어갈 때 

문을 열어주던 이 여인이 바로 앨리스로

스테인의 비서이자 연인이었습니다.

둘은 40년 간 같이 살았다고합니다 .

 

길이 만나는 독특한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í)!

 

초현실주의화가로 유명한 작품은 <기억의 지속>

 

달리는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도 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영화에서도 계속 본인의 이름을 기억해달라고 합니다.

 

달리는 극속에서 코뿔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데요

실제로도 코뿔소를 엄청 좋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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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왼쪽이 실제 달리! 특히 코뿔소의 뿔에 정신을 못차리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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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있나여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 Picasso)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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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함께 등장하는 루이스 부뉴엘 (Luis Buñuel)

만 레이 (Man Ray)

 

부뉴엘은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영화감독으로 달리와 아주 친했다고 합니다.

 

만 레이는 미국의 사진작가로 그의 유명한 작품은 바로 <Le Violon d’Ingres>

 

 

영화 중간에 길은 부뉴엘에게 영화 아이디어를 주는데요

 

그것은 바로 <학살의 천사> (1962)

 

영화 설정대로라면 부뉴엘은 길에게 아이디어를 들은 후 

약 40년 가량이 지난 후에야 이를 영화화한 샘!!

 

 

 

이외에도 조세핀 베이커(미국 무용수) 

T.S. 앨리엇(영국 문호)

코코 샤넬(디자이너)

쥬나 반스(미국 여류작가)

벨몬테(스페인 유명 투우사)

앙리 마티스(프랑스 화가)

 

등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언급됩니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영화!!

뭘 알아야 주인공인 길 처럼 놀랄수 있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 가이드는 당시 프랑스의 퍼스트 레이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Carla Bruni)입니다!

 

 

1920년대 파리 환타지아,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오늘 밤 다시 한번 보시는게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영화여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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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는 로튼토마토 97%/8.26, 메타크리틱 88점으로

히어로 영화 중 역대 최고라고 일컫어지는 <다크 나이트>의 메타크리틱 84점을 뛰어넘었습니다.

 

무엇이 <블랙 팬서>를 이렇게 평가받을 수 있게 하는지,

왜 그토록 이 작품에 열광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글입니다.


우리나라는 사실상 미디어로 흑인을 접하는 부분이 커서 젊은 층은 흑인문화만 보고 상대적으로 자신감 넘치는, 

유쾌한 이런 이미지로 생각하는데 흑인의 커뮤니티 들여다보면 흑인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black self hatred 

흑인이 흑인에 대한 혐오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흑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현재에도 아프리카에서 사는 흑인과 서구사회에서 사는 아프리카계 흑인이 있는데

자기혐오 경향은 후자 쪽에서 크게 나타납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사실상 동양인이 주를 이루고 외국인 조금 사는 나란데도

서구사회에 영향 많이 받아서 스스로를 똥양인 이런 식으로 홀대하는 사람 많고

서구사회와 백인에 대한 열등감이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백인들에게 인정받는 거에 집착하는거죠.

사실상 우리끼리만 사는 이 나라도 이런데

서구사회에 정착해 사는 흑인들은 이걸 피부로 느끼는 자기 현실입니다.

 

미국 한정해서 말하면

백인들이 이 대륙에 건너와서 미국이란 나라를 건국하고 그게 실질적인 이 나라의 역사인 시점부터

흑인은 사실상 유색인종 중에선 가장 먼저 (강제적으로) 이주해왔고 그만큼 미국 내에서 역사가 아주 길다고 할수 있습니다.

한국교포들은 실질적으로 1960년 때부터 이민 와서 살았다 보면 되구요

히스패닉도 동양인보단 빨리 와서 정착해 살았지만 흑인보단 늦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은 굳이 인종을 나눠서 그 커뮤니티의 평균적인 생활상을 들여다보면

흑인사회가 가장 빈곤하고 취약합니다.

비록 노예로 끌려와서 산 세월이 있기에 정착 시기가 가장 빠르고 유색인종 중에선 이민 역사가 가장 길다지만

그 시간에 비해서 흑인사회의 현실은 암울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흑인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미국이란 나라에서 흑인사회가 이 지경이 되도록 법이고 사회 분위기고 꾸준히 만들어준 것에 대해 크게 한몫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이건 분쟁거리 입니다.

그럼 백인들이 다른 유색인종들에겐 우호적이어서 쟤네가 너네보다 더 잘 살게 된 거야?라고 되묻습니다.

인종별로 평균 소득 내보면 아시안이 백인 앞질렀습니다.

미국에서도 아시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공부벌레, 학벌에 대한 집착, 중산층 등등

 

미국에서 백인들이 흑인이랑 이런 문제로 싸울 때

그래서 아시안들 자주 들먹입니다.

그럼 이 사회가 동양인들에겐 우호적이어서 얘네가 이젠 우리보다 돈 많이 벌게 된 것일까요?

지금도 고위 간부급엔 아시안 얼마 없습니다. 아시안이 먹고살 만한 중산층까진 이뤄내도 그 이상은 못 가게 됩니다.

(이거를 유리천장이랑 비슷하게 대나무천장이라고 부릅니다)

이 나라가 유색인종에게 박한 거 인정합니다.

근데 그게 지금 흑인사회 저 꼴 난 거의 모든 원인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동양인들을 보면 적어도 쟤네가 이룬 만큼은 너네도 이룰 수 있었어 그걸 못한 건 온전히 이 나라의 잘못만은 아니야. 

쟤네도 너네랑 똑같은 아니 너네보다 더 늦게 시작했는데 더 멀리 왔잖아?

 

이렇게 받아칩니다.

흑인들 이런 거에 대해서 열등감 아주 큽니다.

그래서 동양인에 대한 적대감 있습니다.

또 미국사회에 사는 유색인종들은 다 자기 혈통의 나라의 전통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히스패닉도 그렇고 중국인이나 한국인들도 그렇죠.

미국 살면서도 모국하고 완전히 끊어질 수가 없습니다.

미국에서도 모국의 문화를 유지하면서 사는데 흑인사회는 그게 아닙니다.

미국 흑인사회의 문화는 말 그대로 강제로 이주된 흑인들이 미국에 와서 살면서 생긴 문화들인데 

이게 또 흑인의 컴플렉스이죠.

 

흑인들은 그 문화의 존재 자체를 갈망합니다.

미국에 사는 중국인들은 중국의 역사와 전통을 어느 정도 가지고 살아가고 한국인들도 그러하죠.

그런데 흑인들은 그렇게 못합니다.

모국에 대한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기엔

흑인들의 모국인 아프리카는 지금도 제3세계에 머물러 있죠.

 

우리가 흑인문화 하면 떠올리는 것!

힙합, 재즈 뭐 이런 19~20세기 미국에 사는 흑인들이 만들어낸 문화들입니다.

그런데 동양의 문화 하면 그보다 더 전의 문명에 대해서 떠올리죠.

흑인들은 이것들을 갈망합니다.

이번에 어벤져스 블랙 펜서 이거에 흑인들 엄청 열광하는 게 그걸 적어도 이 영화를 보면서 해소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흑인이 주인공인 블록버스터 영화인 점도 크지만

단순히 흑인이 주인공인 게 아니라

'와칸다' 라는 가상의 흑인들의 나라를 만들었죠.

 

흑인들은 이런 문명사회의 역사를 가지고 싶어하기에

와칸다에 열광했다고 생각합니다.

와칸다가 실제로 있는 나라는 아닙니다? 그냥 영화에 나오는 허구의 나라인데

흑인들 사이에서 와칸다식 인사가 유행이 되고 그런 건

그만큼 국가라고 불릴 수 있고 문명사회라고 부를 수준의 자신들의 역사에 대한 갈망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역사가 흑인들한텐 컴플렉스고 이번 어벤져스가 그걸 해소시켜줘서 저렇게 열광했다고 생각합니다.

 

와칸다는 현재의 아프리카에 대한 흑인들의 컴플렉스 그리고 옛 아프리카에 대한 컴플렉스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국가입니다.

만 년 전에 세워져서 거대문명을 이룩하고 침략당한 적 없으며 다른 나라와 수교를 단절하다시피 살지만 탄탄한 재정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을 보유한 나라.

정말 노골적으로 흑인들의 컴플렉스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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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 헐리우드는 이 영화를 거절했다

그렇습니다. 헐리우드는 애초에 [백 투 더 퓨처]를 몰라봤던 것입니다.

로버트 저메키스와 밥 게일이 이영화의 초고를 쓴 건 1981년 이었습니다.

두사람의 시나리오를 함께 쓰고 여러 메이저 스튜디오를 찾아다녔는데 그 들은 모두 [백 투 더 퓨쳐]를 거절합니다.

"제목에 '퓨처'가 들어간 영화는 망해"

"귀엽고 따뜻하지만 섹시하진 않아"

1980년대 초엔 [리치몬드 하이]같은 성인용 틴에이저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백 투 더 퓨쳐]는 너무 가벼웠던 것입니다.

반대로 디즈니의 경우는 "엄마가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오이디푸스 이야기 라니!" 이런 이유로 거절햇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모든 이유들의 속내는 따로 있었으니, "감독이 별볼일 없잖아"

그도 그럴 것이 로버트 저메키스는 1978년 [당신의 손을 잡고 싶어]라는 비틀즈 노래 제목에서 따온 영화로 데뷔했지만 흥행에서는 쓴맛을 본 그저 그런 신예에 불과했습니다.

[당신의 손을 잡고 싶어]는 스필버그가 제작했습니다. 스필버스 역시 믿었던 후배가 터져주지 않자 노심초사 했습니다.

저메키스는 전략적 후퇴를 선택합니다.

[백 투더 퓨처]를 일단 접고 다른 영화를 만드는 그 영화들은 [중고차 소동], [로맨싱 스톤] 입니다.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해서 이제 더 이상 '듣보잡'소리는 안 들어도 될 정도가 됐습니다.

그는 이제 숨겨왔던 비장의 무기인 [백 투 더 퓨쳐]시나리오를 다시 들이밉니다.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헐리우드가 완전히 돌아선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메키스는 [당신의 손을 잡고 싶어]의 제작자였던 스티븐 스필버그를 찾아갔고 결국 스필버그의 앰블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사로 유너버셜 픽처스가 배급사로 나서게 됩니다.

당시 저메키스는 이 영화가 실패하면 다시는 영화를 찍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게일은 나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스필버그와 친구였기에 이 영화를 찍을 수 있었다."

 

2. [명왕성에서 온 우주인]으로 제목이 바뀔 뻔 했습니다.

영화를 배급하기로 한 유니버설 픽처스의 시드니 셰인버그 이사는 몇가지 조건을 내겁니다.

첫째, 마티의 엄마 이름을 자신의 와이프 이름을 딴 로레인으로 바꿀 것

둘째, 브라운 교수 대신 "닥" 브라운으로 바꿀 것

셋째, 브라운이 기르는 침팬지를 강아지로 바꿀 것

마지막은 영화 제목을 다음과 같이 바꾸라는 것 이었습니다.

[명왕성에서 온 우주인]

영화 속에 마티가 아빠 조지 앞에 우주복을 입고 나타나 "나는 벌칸 행성에서 온 다스 베이더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에 대해 셰인버그는 "나는 명왕성에서 온 다스 베이더다" 이렇게 대사를 바꾸면 제목과 맞는다고 제안합니다.

또 영화 속에 농부의 아들이 만화책을 보는 장면에서 만화책의 제목이 'space zombies from pluto'인데 이것을 "spaceman from pluto'로 바꾸라고 요구합니다.

요구를 들어주자니 영화가 산으로 가고, 안들어주자니 영화를 못 찍을 위기에 처한 순간, 저메키스는 스필버그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능력자 스필버그는 셰인버그에게 메모 한장을 보내 모든 상황을 종료시킵니다.

그리고는 저메키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말한 건 그냥 농담이었네, 나네 하고 싶은대로 하게."

이처럼 유니버셜 픽처스의 간섭은 어마무시했나 봅니다. 영화속에 악당으로 등장하는 비프 타넨은 유니버셜 픽처스의 이사 네드 타넨에게서 따온 것입니다. 저메키스의 게일은 [당신의 손을 잡고 싶어] 제작 당시 시나리오 미팅에서 까다롭게 굴었던 타넨을 악당이름으로 쓰면 복수했다고 합니다.

 

3. 타임머신은 원래 냉장고 였다.

DMC의 드로리언 자동차를 개조한 타임머신은 [백 투 더 퓨쳐]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애초 저메키스가 초고에 쓴 타임머신은 냉장고 였다고 합니다.

냉장고 문을 닫고 들어가 핵연료를 작동시키면 다른 시간에 도착해 있는 겁니다.

핵연료는 1955년 네바다 핵심헐 장소에서 구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메키스는 냉장고의 부작용을 우려했습니다.

영화를 본 아이들이 이를 모방해 냉장고에 들어가 문을 걸어잠그는 상황이 걱정됐던것입니다.

그래서 타임머신을 움직이는 물체로 바꾸기로 합니다.

비행접시 같은 것을 생각하다가 결국 확정한 것은 드로리언 자동차 입니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돌고 돕니다.

저메키스가 생각했던 냉장고와 1955년 네바다 핵실험 장소는 훗날 스필버그가 2008년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만들때 쓰엿습니다.

 

4. 주인공은 마이클 J.폭스가 아닌 에릭 스톨츠 였다.

원래 성공한 영화는 나중에 이런저런 캐스팅 비화가 나오게 마련입니다만 이 영화는 심합니다.

애초 저메키스와 게일은 마이클 J.폭스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그런데 폭스는 [패밀리 타이]라는 TV시리즈를 찍고 있었고 방송 프로듀서는 그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차선을 찾았고 몇명의 후보군 중 에릭 스톨츠로 최종 낙점합니다.

그리고 촬영에 들어 갑니다.

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감독과 배우는 뭔가 맞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스톨츠는 유머가 없었고 스케이트보드 타는 모습이 어색했고 무엇보다 마티 맥플라이가 아니었습니다.

저메키스와 스필버그는 지금까지 찍어 놓은 것을 다 버리고 다시 찍기로 합니다.

가뜩이나 적은 제작비에서 3백만 달러가 추가되는 순간입니다.

감독은 다시 다시 폭스와 접촉했고 이번엔 다행히 TV제작자가 스케줄을 허락합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합류한 폭스는 캐릭터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스케이트 보드 타고 여자 쫓아다니고 밴드에서 연주하며 록스타를 꿈꿨거든요."

그가 연기한 마티 맥플라이는 마티 맥플라이 그 자체였습니다.

에릭 스톨츠는 어떻게 됐냐고요?

물론 [백 투더 퓨쳐]가 잘돼 힘들었겠지만 이후 1990년대 들어 [킬링 조], [펄프 픽션]으로 이름을 알립니다.

 

5. 스필버그는 음악감독을 안좋아했다

지금이야 [백 투더 퓨쳐]의 음악이 유명해서 다양하게 변주되어 쓰이지만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음악을 맡은 알란 실베스트리는 [로맨싱 스톤]에서 저메키스와 작업한 인연으로 일찌감치 합류했는데요

스필버그는 그 영화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실베스트리도 탐탁지 않았겠죠?

존 윌리암스와 작업해온 스필버그는 이 영화에도 윌리암스 같은 영화음악을 원했을 겁니다.

그래서 저메키스는 실베스트리에게 이런 요구를 합니다.

음악을 좀 더 장대하고 서사적으로 만들어 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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