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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로브 (Jeph Loeb)

 

제프 로브는 1958년 1월 29일 생의 코믹스 스토리 작가이다. DC 코믹스에서의 대표작은 그림 작가 팀 세일과 함께한 '배트맨: 롱 할로윈', '배트맨: 다크 빅토리', '슈퍼맨 포 올 시즌스', 그리고 그림 작가 짐 리와 함께한 '배트맨: 허쉬' 등이 있다. 그는 미드 스몰빌, 로스트, 히어로즈의 제작자로도 참여한 바 있다. 그는 1970년 여름부터 코믹스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제프 로브가 DC 코믹스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1991년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 중이던 '플래쉬'의 영화판의 시나리오를 맡기로 했었지만, 이 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며 그는 DC 코믹스에서 일할 것을 제안 받게 되었다.

 

'배트맨: 롱 할로윈'은 배트맨의 초창기 시절, 배트맨의 적들이 마피아 갱단에서 슈퍼빌런들로 완전히 대체되어가는 시기를 다루고 있다. 조커, 캣우먼, 리들러, 포이즌 아이비, 펭귄, 스케어크로우 등이 등장하며, 투페이스의 탄생 과정도 볼 수 있다. 후속작인 '배트맨: 다크 빅토리'는 로빈의 오리진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작품이며, 투페이스와 마피아 갱단과의 구역싸움, 그리고 고담시의 경찰관들을 살해하는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마에 대한 내용이다. 이 두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트맨: 허쉬'는 수 많은 빌런뿐만 아니라 배트맨 패밀리의 다양한 슈퍼히어로와 함께 슈퍼맨도 등장하며, 배트맨과 캣우먼과의 로맨스도 그리고 있다. 배트맨을 여러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공격해오는 정체불명의 존재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제프 로브의 또 다른 대표작인 '슈퍼맨 포 올 시즌스'는 슈퍼맨의 아버지 조나단 켄트, 로이스 레인, 렉스 루터, 라나 랭의 시각으로 바라본 슈퍼맨에 관한 이야기이다. 제프 로브의 스타일은 주로 나레이션 위주로 캐릭터들의 생각을 많이 부각 시키며, 상대적으로 캐릭터들 간의 대화가 많지 않은 편이다. 나레이션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연출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프랭크 밀러 (Frank Miller)

 

1957년 1월 27일 생인 프랭크 밀러는 코믹스 스토리/그림 작가이며, 영화 감독이기도 하다. DC 코믹스에서 그의 대표작은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와 '배트맨: 이어 원' 등이 있다. 그는 '300'과 '씬시티'의 원작자이기도 한데, '300'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하였고 '씬시티' 영화의 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로보캅' 2와 3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는 할리우드와 유난히 인연이 깊은 작가이다. '로보캅' 각본을 쓸 당시 영화사와 크게 대립하며 다시는 할리우드에서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간곡한 설득으로 '씬시티'를 공동 감독한 것은 유명한 일화.

 

 

영화팬들에게도 제법 유명한 인물이지만, 코믹스계에선 특히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를 통해 앨런 무어의 '왓치맨'과 더불어 코믹스를 '그래픽 노블'의 위치로 끌어올린 거장으로 추앙받는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다룬 '다크나이트 리턴즈'는 지금의 다크히어로인 배트맨의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구축한 작품으로서, 2016년 3월 개봉 예정인 '배트맨 대 슈퍼맨' 영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트맨: 이어 원'은 프랭크 밀러 버젼의 배트맨 오리진 스토리이다. 프랭크 밀러는 어둡고 폭력적인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코믹스 작가이며, 현실주의 스타일의 슈퍼히어로 장르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슈퍼히어로 장르는 판타지로써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앨런 무어 (Alan Moore)

 

앨런 무어는 1953년 11월 18일 생의 영국 출신 코믹스 스토리 작가이다. DC에서 그의 대표작으로는 '왓치맨', '브이 포 벤데타', '배트맨: 킬링 조크', '슈퍼맨: Whatever Happened to the Man of Tomorrow?' 등이 있다. 코믹스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을 깨부수고 '그래픽 노블'이라 불리게 할 정도로 작품성 있는 오락물로 끌어올린 거장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독보적인 작가로서 그만큼 고집이 세어 자기 작품들의 영화화를 매우 불편해하지만, 코믹스 역사에 남을 그의 명작들을 할리우드 영화사가 그냥 놔둘 수는 없는 일. 영화 제작사와 감독들에게 쓴 소리를 하며 종종 갈등을 빚는 것은, 기인 같은 그의 풍모와 더불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일화다.

 

 

'맨 오브 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의 감독인 잭 스나이더가 '왓치맨' 영화의 연출을 맡은 바가 있다. 또 앨런 무어는 마블과 일하기를 거부해왔는데, 그 이유는 그가 영국에서 만든 그의 코믹스 시리즈인 '미라클 맨'의 원래 이름이었던 '마블 맨'을 마블 코믹스와의 저작권 문제로 바꿔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왓치맨'은 1987년도에 연재를 시작하였는데, 1980년대 미국의 사회적인 이슈를 슈퍼히어로 장르를 통해 훌륭하게 다뤘다. '왓치맨'의 슈퍼히어로들은 기존의 영웅적인 존재들과는 거리가 먼 자경단과 같은 모습이며, 여러 가지 복선과 철학적인 메시지를 지니고 있는 코믹스이다. '브이 포 벤데타'도 영화화 된 적이 있는 작품인데, 핵전쟁 이후의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가 배경이다. 1980-90년대 파시즘 절대정권 하의 영국에서 정권에 맞서는 가면 쓴 무정부주의자 테러리스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배트맨: 킬링 조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써, 앨런 무어 버전의 조커의 오리진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앨런 무어의 또 다른 대표작인 '슈퍼맨: Whatever Happened to the Man of Tomorrow?'는 슈퍼맨이 사라진 지 10년 후의 이야기로, 로이스 레인이 기억하는 슈퍼맨의 마지막 모습들을 담고 있다. 앨런 무어의 작품들은 많은 이들에게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위치에 있다.

 

 

 

 

 

 

짐 리 (Jim Lee)

 

짐 리는 1964년 8월 11일 생의 한국계 미국인 코믹스 그림 작가이다(한국명 이용철). 그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심리학 전공을 하여 원래 의사가 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그림과 코믹스에 꿈이 있었던 그는 부모님을 설득하여 코믹스 작가로써의 데뷔를 시도할 수 있는 1년의 시간을 얻게 된다. 그는 1년 안에 코믹스 작가가 되었고, 현재는 가장 인기 많고 인정받는 그림 작가 중 한 명이다. 코믹북 작가가 되기 전에 의학을 공부한 덕분에 이상적인 인체 구도를 그릴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DC에서 그의 대표작으로는 앞서 서술한 제프 로브와 함께한 '배트맨: 허쉬', '슈퍼맨: 포 투모로우', 그리고 뉴52 '저스티스 리그' 등이 있다. 대표작 '슈퍼맨: 포 투모로우'의 내용은 슈퍼맨의 와이프 로이스 레인을 포함한 100만명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걸로 시작한다. 슈퍼맨은 사람들이 왜 사라졌는지를 밝혀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DC 코믹스 세계관 리부트인 '뉴52'의 '저스티스 리그'의 첫 12 이슈를 짐 리가 맡았으며,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저스티스 리그의 현대적인 재해석은 향후 DC의 영화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짐 리의 그림은 그 화려함과 기술적인 측면이 특히 높게 평가 받는다.

 

 

 

 

 

 

 

제프 존스 (Geoff Johns)

 

1973년 1월 25일 생인 제프 존스는 코믹스 스토리 작가이며, 드라마와 영화에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슈퍼맨의 어린 시절을 다룬 미드 '스몰빌'에 작가로 참여했으며, 미드 '애로우'에는 작가로, '플래쉬'에는 제작에 참여하였다. 또한 개봉 예정인 '배트맨 대 슈퍼맨'의 제작책임자이며, 다음 배트맨 솔로 영화의 각본을 벤 에플랙과 함께 집필 중이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는 플래쉬이며, 슈퍼빌런은 렉스 루터, 시네스트로, 캡틴 콜드라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코믹북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DC 코믹스에서 그의 대표작은 '그린 랜턴: 리버스', '플래쉬: 리버스', '슈퍼맨: 시크릿 오리진', '배트맨: 어쓰 원' 등이 있다. '그린 랜턴: 리버스'와 '플래쉬: 리버스'는 1956년부터 1970년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을 다시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며, '슈퍼맨: 시크릿 오리진'은 슈퍼맨의 오리진 스토리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배트맨: 어쓰 원' 또한 배트맨의 현대식 오리진 스토리이지만, DC 코믹스의 세계관이 아닌 또 다른 세계관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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