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버풀에서 위르겐 클롭이 성취한 걸 살펴보자. 위르겐 클롭은 각자 다른 국가에서 온 공격수를 갖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이중 두명은 나와 연관이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그들은 외국 혹은 유럽 다른 지역에 있다가 리버풀에 왔다.  그리고 그들 중 리버풀 오기전 그 누구도 타고난 볼 탈취자는 아니었다. 모두들 그 세명을 보고 와 진짜 압박 기계다 라고 하지만 그 모든건 위르겐 클롭과 코칭 스태프가 만들어 낸거지 리버풀 오기전에 갖고 온게 아니다. 

 

그 세명을 보면 확실한 마음가짐,아이디어를 지닌 코치와 스태프들이 어떻게 행동하면 팀이 변화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다른 예시도 들어보겠다.  내가 있던 라이프치히, 아니면 위르겐 클롭, 나겔스만, 하센휘틀 그 누구의 팀도 상관없다. 자정 12시에 팀원들에게 우리 지금 훈련할꺼니까 바로 와라 라고 소집하고,  1시에 미팅룸에 모이고 전후반 15분씩 두팀으로 나눠서 경기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들은 거의 자면서 경기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 모두  압박, 게겐프레싱, 트랜지션상황에서의 역습을 기계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왜냐하면 선수들의 마음,머리, 심지어 핏줄에도 감독의 압박 축구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 감독과 스태프 코치들이 해야하는 일이다. 

 

내팀이 어떻게 플레이해야할지 명확하게 알고 내팀에 심는 것 말이다.   그건 펩과르디올라, 시메오네,나겔스만 ,클롭 그 어떤 축구든 상관없다.

 

그들 각자가 모두 다른 축구를 보이지만 그건 중요치 않다. 중요한건 그들 모두가 명확하고 확실한 아이디어가 있다는 점이다. 

 

 

그들 뇌를 뜯어보면 그들 뇌속에는 각자의 축구의 이상향이 담겨있는 비디오가 담겨져 있을 것이다. 그것도 확실하고 명확하게 말이다. 그리고 축구감독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선수들에게 머리,심장,혈관에 심어놓는 것이 직업이다.

 

나는 이걸 모티베이션, 동기부여 작업이라고 한다. 

 

 

경기전에 좋은 연설을 해서 선수들에게 경기에 이기고 싶은 열망을 불어 넣는 작업은  난 inspiration 이라고 한다. 동기부여는 감독의 아이디어를 선수들에게 심고 이걸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엘리트 코치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축구가 무엇인가다.

 

 

약간의 압박 한스푼 , 약간의 포지션플레이 한스푼, 약간의 수비  약간의 ~~ 잡다하게가 아니란 말이다.   아니 약간의 압박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인가. 

 

내게 있어 압박은 임신이랑 같다.  임신은 임신상태와 아닌상태 둘밖에 없다.  약간의 임신 이런건 없다는 얘기다. 압박도 마찬가지다.

 

 

시메오네 축구를 생판 축구 모르는 문외한이 보더라도 아 저런게 시메오네 축구구나 바로알 것이다.  그러니 명확하고 확실한 아이디어를 가지자. 그래야 가르치고 코칭하고 팀을 만들 수 있다. 

 

 

 

출처 - https://academy.coachesvoice.com/programs/the-coaching-conference-ralf-rangnick?categoryId=23029%3Futm_source%3Dfacebook&utm_medium=conferencee&utm_campaign=Ralf&fbclid=IwAR0CrXsd_8ux4OcGb1T95cQHyoFoBKp-NH3YMgS3LTsnoJmNwqOo93huVuc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