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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은 누구인가

 

슈퍼맨은 멸망 직전의 행성, 크립톤에서 아기 때 지구로 보내진 슈퍼히어로이다. 그래서 슈퍼맨의 별명 중 하나는 크립톤의 마지막 아들(Last Son of Krypton)이다. 그는 미국의 작은 마을인 스몰빌에서 조나단과 마사 켄트에 의해 발견되어 그들의 아들, 클란 켄트 (슈퍼맨의 크립톤인 이름은 칼엘이다)로 자라게 된다. 

 

슈퍼맨의 선한 성격과 인류애는 그의 부모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슈퍼맨의 성장과정(그가 본인의 능력을 깨닫고 고뇌하는 모습들)은 영화 '맨 오브 스틸'의 초반부에서 볼 수 있다. 어른이 된 후에는 슈퍼맨은 정체를 숨기고 클락 켄트로써 메트로폴리스라는 도시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슈퍼맨의 성격과 능력들

 

슈퍼맨은 선하고 정의로운 성격이며, 온몸을 바쳐 인류를 지키는 DC 코믹스의 가장 강력한 슈퍼히어로 중 한 명이다. 그는 슈퍼빌런들의 공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연재해나 사고들로부터 사람들을 구출해내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다. 슈퍼맨은 여러 가지의 강력한 능력들을 지니고 있는데, 초인적인 힘을 비롯해서 음속에 가까운 속도와 비행능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시각․청각․후각, 투시능력, 히트 비전, 얼음 숨결 등이 있는데, 영화 '슈퍼맨 리턴즈'에서 일반인 남자가 가장 부러워하는 능력은 바로 투시능력이었다. 

 

 

슈퍼맨의 연인, 그리고 적들

 

슈퍼맨은 여러 조력자와 적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조력자로는 그의 연인 로이스 레인이 있다. 그녀는 클락 켄트의 직장 동료이며,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지닌 유능한 기자이다. DC 코믹스 세계관의 리부트인 '뉴 52'에서는 슈퍼맨이 원더우먼과 연인이 되지만, 슈퍼맨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뽑자면 로이스 레인일 것이다. 원더우먼은 개봉예정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도 등장한다. 

 

슈퍼맨의 대표적인 적으로는 렉스 루터가 있다. 렉스 루터는 슈퍼맨에게 광적인 집착과 열등감을 지닌 억만장자로써, 많은 이들에게 슈퍼맨 최고의 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슈퍼맨의 다른 적들로는 강력한 초능력과 지능을 지닌 외계 행성의 인조인간 브레이니악, 외계에서 만든 최종병기인 둠스데이, DC 코믹스 내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빌런 중 한명인 다크사이드, '맨 오브 스틸'의 메인 악역이었던 조드 장군 등이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트레일러에서 이 조드 장군의 시체가 등장하는데, 그 이유에 관해서 팬들은 많은 기대와 추측을 하고 있다. 

 

슈퍼맨은 맨 얼굴

 

슈퍼맨은 다른 슈퍼히어로들과 달리 가면을 착용하지 않고 활동한다. 그가 클락 켄트일 때 안경을 착용 하는데, 슈퍼맨으로 변신할 때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다. 이런 사소한 차이에도 불과하고 사람들이 슈퍼맨과 클락 켄트를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둘의 이미지 상에서 오는 엄청난 갭 때문이다. 슈퍼맨은 지구에서 가장 신에 가까운 강력한 능력의 소유자인데 반해 클락 켄트는 상당히 둔하고 어설픈 성격의 인물이기 때문에, 얼굴이 닮았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슈퍼맨의 정체가 클락 켄트 같은 사람 일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슈퍼맨이 굳이 정체 노출의 위험을 감수하고 가면을 쓰지 않는 이유는 그가 만약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다면 사람들은 그를 두려워하고 진정한 희망의 상징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라이벌 배트맨과의 차이

 

슈퍼맨이 가면을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그의 영원한 라이벌인 배트맨과는 대조적이다. 배트맨은 박쥐를 형상화한 가면과 코스튬을 타인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해 사용한다. 슈퍼맨과 배트맨의 또 다른 흥미로운 대칭점은 바로 그들이 인식하는 자신의 정체성이다. 슈퍼맨은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은 슈퍼맨이 아닌 클락 켄트라고 생각하는 반면, 배트맨은 자신의 정체성을 브루스 웨인이 아닌 배트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슈퍼맨은 빛과 희망을 상징하는 반면, 배트맨은 어둠과 두려움을 상징하는 인물이며, 여러모로 서로 대조적인 두 슈퍼히어로이다. 

 

슈퍼맨 영화와 배우들

 

지금까지 슈퍼맨은 수 차례 영화화 되었다. 1978년부터 1987년까지 4편의 영화로 제작된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시리즈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슈퍼맨의 모습을 보여준 작품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맨하면 떠올리는 배우인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 영화 1편 제작 당시 무명의 신인이었으며,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슈퍼맨을 맡게 되었다.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을 완벽히 묘사해냈으며, 이를 통해 스타 배우가 될 수 있었다. 

 

이후 2006년, 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 시리즈에서 두 번째 편을 이어나가는 새로운 슈퍼맨 영화, '슈퍼맨 리턴즈'를 만들었다. 브랜던 라우스가 슈퍼맨 역할을 맡았으며, 슈퍼맨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로 준수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슈퍼맨 리턴즈'는 흥행에 실패하였고, 계획되어 있던 후속작들 또한 무산되었다. 그리고 슈퍼맨은 2013년 잭 스나이더 감독의 배우 헨리 카빌이 슈퍼맨을 맡은 '맨 오브 스틸'을 통해 리부트되었고, DC 확장 유니버스(DC 코믹스의 영화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 '맨 오브 스틸'은 슈퍼맨의 현대적 재해석을 훌륭하게 이뤄내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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