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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링컨 센터에서 복원된 [화양연화] 상영회가 열렸습니다.

이를 통해 왕가위 감독과 가진 링컨센터 인터뷰에서 감독은 원래 자신이 구상했던  엔딩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 내가 생각했던 원래 엔딩은 양조위가 싱가포르로 가게되고 장만옥에게 이별을 고하면서 그녀에게 상실의 아픔을 갖게 한다. 그녀는 결국 싱가포르에 가서 그를 찾아 만나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아침 그는 그녀에게 " 나는 너에게 복수하려고 너와 잤어. 너는 내 아내와 다를게 없음을 증명하고 싶어서 이렇게 했어. 그리고 너는 걸레야' 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말을 듣고 크게 상심한다. 그리고 나서 몇년이 지난후 70년대가 되어서 그는 홍콩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핑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고 결혼 피로연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녀는 아이를 데려왔지만 그 아이가 그(양조위)의 아이라는것을 말하진 않는다. 영화 마지막에 관객들은 그의 후회를 느끼게 된다. 그는 시간이 그렇게 흘렀음에도 여전히 장만옥을 사랑하고 있지만 그녀와 다시 절대 함께 하지 못할것임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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