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월 말, 콘테는 마음을 터놓기 위해 훈련 센터에 토트넘 선수들을 모아놓음.
마지막 선수가 도착하자 콘테는 선수들에게 그들의 끔찍한 폼에 대한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고 말하며 걸어나감.
선수단 사이에는 콘테의 경직적이고 수비적인 전술이 경기력과 결과를 방해했다는 느낌이 들었음.
고참 선수들은 위기의 회담 이후 콘테에게 족쇄를 풀고 공격 상황에서 좀 더 광범위하게 플레이하게 해달라고 간청함.
콘테의 강도 높은 훈련 체제는 선수들을 무릎 꿇게 만들었으며, 콘테는 종종 경기 전에 2km를 뛰게 했음. 선수들은 감히 콘테의 귀에 들리게 신음을 내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당황해했음.
또한 선수들은 엄격한 훈련 세션에 많은 불만이 있었음. 한 소식통은 ‘매일 똑같은 훈련, 매일 똑같은 전술’이라고 말했음.
콘테는 이탈리아에서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음 (하지만 그 전에 토트넘과 결별). 많은 선수들이 그와의 어색한 재회를 피한 것에 안도했음.
그러나 때로는 감독의 잘못이 아니며, 때때로 그것은 선수들의 잘못임 - 콘테가 그의 팀에 대한 악명 높은 비난을 한 것처럼
무리뉴와 누누에게 등을 돌렸던 바로 그 그룹의 선수들임. 포체티노가 떠난 이후 우울한 분위기에 대해 불평했던 바로 그 그룹.
아이러니하게 현재 많은 선수들이 포체티노의 복귀를 열망하고 있지만,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는 의심스러움
: 여기에는 공통 분모가 있으며, 이건 감독이 아님.
아마도 콘테는 그의 선수단과 스태프들을 지치게 한 부정적인 고통보다 더 많은 긍정적인 감정을 발산할 수 있었을 것임.
아마도 레비는 콘테의 타겟, 특히 바스토니나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했어야 했을 것임. 아니면 단순히 선수들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음. 진실은 아마도 중간 어딘가에 있을 것.
콘테에게 다시 시간이 있었다면 그는 일을 다르게 했을까? 아마 아닐 것. 아마 세리에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가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배워야 할 교훈이 있을 것.
그의 예측 불가능성은 많은 사람들을 짜증나게 했음. 짧은 공지 후 훈련 일정을 바꾸는 그의 습관은 골칫거리임.
9월 스포르팅 원정 패배에 분노한 콘테는 오후 2시 훈련 세션을 오전 11시로 앞당겼음. 팀이 이른 아침까지 런던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음.
콘테는 일정이 허락될때마다 토리노에 머물던 아내와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탈리아로 달려감.
콘테가 스스로 자신의 항공편을 예약하고 저가 항공사를 이용한다는 사실은 몇몇 직원들이 그를 사랑스럽게 생각하게 만듦. 우리가 볼 수 없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콘테의 모습임.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콘테의 뒷모습을 반가워하지는 않을 것. 축구를 떠나서 그는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고 심지어 재밌기도 함. 하지만 그가 떠날 무렵 파라티치를 제외하곤 클럽의 유력 인사들은 콘테와 함께 할 의지가 거의 없었음.
실제로 소식통에 따르면 콘테와 레비의 관계가 너무 껄끄러워서 최근 몇 달 동안 파라티치가 둘 사이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었음.
심지어 클럽을 떠나는 조건을 둘러싼 콘테와 클럽 간의 대화조차 어려웠음.
클럽의 고위층은 콘테가 클럽의 야망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지쳤고, 여름에 클럽을 떠날지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이 콘테라는 이야기에 화가 났음.
1월까지 이사회실에 변화가 있었으며 토트넘은 더 이상 콘테의 계약 연장을 바라지 않았음. 2월이 되자 그가 떠날지 말지는 문제가 아니라, 언제 떠날지가 문제였음.
팀이 지난 시즌 4위에 들었지만 콘테는 PSG 감독직을 원했고 중개인을 통해 이를 비밀로 하지 않았기에 신뢰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
토트넘이 콘테보다 아래라는 느낌이 항상 있었고, 콘테는 그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있었음. 이것은 클럽의 권력자들에겐 결코 어울리지 않았음.
반응형
'축구( The Football) > 해외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 닷컴 - 닐 존스] 다르윈 누녜스 : 리버풀의 영입 실패?, 아니면 64M 파운드의 진전이 진행중일까요? (0) | 2023.05.12 |
---|---|
[스카이 스포츠] 리버풀이 벨링엄 영입에 너무 오래 매달렸던 걸까? (0) | 2023.04.13 |
[스카이스포츠] 축구의 판도를 바꾸는 감독, '과르디올라' (0) | 2023.03.12 |
마르카: 검찰은 네그레이라 사건에 대해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 (0) | 2023.03.12 |
[90min] 유럽에서 실패한 20명의 브라질 원더키드 (0) | 202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