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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훈련 단지가 오픈하던때 칼둔 알 무바락 회장은 아카데미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오늘은 무언가의 끝을 축하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무바락 회장이 말하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시티 풋볼 아카데미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유소년 개발에 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것입니다. 미래의 초석은 청소년 개발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통해 나옵니다.”
 
이 시점때까지 1군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유스 선수는 바로 다니엘 스터리지였다. 스터리지의 데뷔는 이로부터 7년전에 이루어졌으며 빠르게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카데미는 번성과는 거리가 다소 멀게 느껴졌다.
 
확실히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최대 7명의 아카데미 졸업생들이 뛰는 모습은 터무니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주 토요일 지난 여름 네 명의 시티의 아이들을 40m 파운드에 영입한 사우스햄튼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방문하였다.
 
가빈 바주누, 샘 에도지, 로메오 라비아, 그리고 후안 라리오스는 아직 본인들의 최고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으나 제이슨 윌콕스 체제의 시티 유소년 셋업에서 나오는 퀄리티는 점점 더 황금세대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분명히 이 네 유망주들에게 이 정도 값을 지불할 가치도 있었다. 사우스 햄튼은 또한 리암 델랍에게 17m 파운드에 이적료를 제시하였으나 거절된 바 있다. 약 170m 파운드라는 기록적인 총수익을 기록한 이적 시장에서 거의 1/3이 아카데미 선수 판매를 통해 나왔다.
 
주중에 코펜하겐를 박살내는 동안 리코 루이스와 조슈아 윌슨에스브란드가 유럽 대항전 데뷔전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이 윌콕스 체제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저희의 꿈은 스포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아카데미라고 칭송받는 것입니다.”라고 윌콕스는 Sportmail에서 인터뷰하였다. “환상적인 이적 시장을 보냈지만, 그것에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사회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사회는 저희가 하는 일을 믿습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아직 저희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어요. 앞으로 3년~5년간은 정말 흥미진진할 것입니다.”
 
시티의 목표는 더 많은 아카데미 선수들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 계획에 드는 것을 보는 것이며 필 포든은 이러한 발전 계획에 주인공이 될 것이다.
 
윌콕스는 필 포든을 ‘세계 최고의 영플레이어’라고 묘사했으며 곧 아카데미 체육관에서 포든이 남긴 유산을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포든은 세르히오 아구에로로 도배된 기억들을 하나하나씩 대체해가며 하나의 거대한 벽을 본인의 기억들로 채워넣을 것이다.
 
콜 팔머는 포든의 뒤를 이어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 계획에 완전히 포함되어 있는 상태다. 최소 하나의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이번 시즌 팔머 임대를 요청하였으나 거절 당하였다.
 
이번 시즌 8번의 교체 출전을 통한 팔머의 성장은 포든이 프로 레벨에서 첫 발을 내딛었던 것과 거의 마찬가지인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시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으로 몇 년간 1군을 돌파할 수 있는 선수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카데미 선수들은 로컬 출신이다. 그리고 이들은 지난 두 시즌간 23세 이하 및 18세 이하 수준에서 모두 리그 타이틀을 경험하였기에 우승하는 것에 익숙하다.
 
“저희는 팀에 가능한 한 많은 아카데미 졸업생들이 포함되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저희의 목표죠.”라고 윌 콕스는 덧붙였다. “이 목표가 저희가 여기서 이루려는 일이며 저희는 아카데미 졸업생으로 가득찬 팀을 원한다는 사실을 밝히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쉽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긴 하죠.”
 
“하지만 지난 밤 경기에 콜, 리코, 조쉬에 출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우 신나는 일이였어요. 감독은 그저 겉치레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 저희의 아카데미는 1군으로 향하는 통로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경기에 출전하는 아카데미 선수들을 보면 정말 훌륭하게 해주고 있어요.”
 
최근 독일을 상대로 한 잉글랜드 U-21의 승리에는 주장 테일러 하워드벨리스를 포함해 6명의 시티 선수들이 속해있었다는 사실이 상당히 눈에 띈다. 그 중 5명은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으며, 미드필더 제임스 맥아티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임대 생활을 통해 돌아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에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올해는 정말 흥미로운 해입니다. 한 명의 장학생을 제외한 모든 장학생들이 지역 모집을 통해 아카데미에 왔습니다.”라고 윌콕스는 말하며. “물론 브렉시트 영향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발생한 일이겠지만, 저희는 최고의 인재들을 원합니다. 저는 저희가 국내 최고의 인재를 원한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1군 스쿼드를 위해 발전시켜야할 필요성을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기준을 높게 잡음으로써 아카데미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이 되어야 하죠. 월드클래스가 무엇인지 알기에 이렇게 목표를 삼고 일하는 것입니다. 맞는 말이지 않나요?”
 
윌콕스는 또한 전직 시티 직원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조 쉴즈가 올해 초 사우스 햄튼의 선수 채용 책임자의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조 쉴즈의 이직과 시티 10대 선수들에 대한 쉴즈의 지식은 시티와 소튼 두 클럽 간의 이적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이전에 쉴즈와 함께 일했던 샘 페그베미가 쉴즈가 하던 역할을 이어받았으며, 시티는 자신들의 영입팀이 계속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윌 콕스는 엔조 마레스카, 카를로스 비센스, 로돌포 보렐와 같은 아카데미 코치직으로 시작해 현재 1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들을 언급하면서 “저희는 스태프 모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선수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을 발전시키는 것에도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보다 똑똑하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인재들을 위해 저희는 일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사람들 없이는 단 어디에도 갈 수 없으며 저는 이러한 호의를 가질만큼 운이 좋습니다.”
 
분명하게도 사우스햄튼에 팔린 젊은 유망주들은 모두 계약서에 바이백 조항이 있기에 향후 시티에서 활약할 수도 있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로메오 라비아는 미래의 스타로 여겨지고 있으며 실제로 소튼에 합류한지 몇 주만에 첼시로부터 이적료 40m 파운드에 제안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비아를 떠나보내는 것에 대해 구단이 오랫동안 고민하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윌콕스는 “이 일을 계속해서 쉬지 않고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더 나은 이적 시장을 가질 거에요. 아카데미 선수들이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에게 팔렸다는 사실은 저희 모두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흥분시킵니다. 그리고 이 감정은 저희가 더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는 추진력을 주죠.”
 

 

 

출처 : https://www.fmkorea.com/508956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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