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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서의 솔샤르가 클롭, 펩, 투헬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내 선수생활이 떠오른다. 사람들은 “너는 잉글랜드 대표팀할만큼 잘하는 선수가 아니었어”라고 말하고, 나도 거기에 동의한다 - 나도 내가 퍼디난드나 존테리만큼 못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중략 - 테리와 퍼디난드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그리고 그것은 솔샤르가 클롭, 투헬, 펩을 대적하는 모습과 똑같다.

솔샤르는 맨유 감독직을 꽤나 잘 했다.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그는 무리뉴나 반할이 주지 못했던 즐거움을 맨유에게 안겨주었다. 하지만 그는 절대 그 세명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그에게는 과르디올라, 클롭, 투헬이 가지고 있는 중압감이 없다. 그렇기에 선수들에게 그가 내뱉는 말은 와닿지가 않는다.

투헬과 펩, 클롭의 비전은 시작부터 명확했다. (중략) 시즌이 시작할때 솔샤르가 4-3-3 으로 옮길수도 있을거라는 말을 들었고, 나는 ‘저건 대체 어디서 나온거지?’ 라고 생각했다.

나는 경기 이후에 감독 인터뷰를 듣는걸 좋아한다. 첼시 경기이후에, 투헬이 뭐라고 하는지 듣고 싶다. 뭔가 배울점이 있기 때문이다. 클롭, 펩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플랜이 뭔지 정확하게 알고 왜 그게 작동했는지, 아니면 왜 그게 작동하지 않았는지 분석한다. 하지만 솔샤르는 경기 후에 항상 “맨유의 방식” 이야기만 한다. 하지만 “솔샤르의 방식”은 어디있는가?

(중략) (리버풀 전 전에 쓰여진 칼럼이라) 리버풀 전 결과가 어떻든, 갑자기 솔샤르가 클롭의 레벨에 도달하지는 못할것이다. 그리고 내가 경험해서 잘 알듯, 그가 거기에 대해서 할 수 있는것은 없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1/10/22/ole-gunnar-solskjaer-manager-reminds-jamie-carragher-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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