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라고 불려야 마땅하다. 그들이 PL 정상권에 위치하면서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미켈 아르테타에 대해 우리가 가질 의구심은 '시즌 후반기에도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냐?' 이다. 하지만 아스날의 선수들이 타이틀 경쟁을 경험해 본 적 없다는 걱정은 그리 크게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월요일, 그들은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을 상대로 뛰어난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들이 왜 PL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지 증명했다.
전반전에 우리는 그들의 공격 방식과 그들의 창의성을 보았고, 토트넘을 계속 압박하여 반코트를 유지, 계속 그들의 실수를 유발했다.
아스날은 후반전에 여러 많은 수비를 보여줬다. 공을 소유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그들의 능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이 그들의 수비를 뚫었을 때? 아론 램스데일이 훌륭한 선방을 보여주며 실점으르 막았다.
나는 아스날이라는 팀 전체에 대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나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이는 아르테타

18경기를 치룬 상태에서 2등보다 승점 8점채로 앞서 있는 것은 아스날이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런 리드를 즐길 자격이 있다.
이제 아스날은 현재 위치해 있는 자리에 계속 머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많은 아스날의 선수들은 리그 상황이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 이미 한번 느꼈었다. 저번 시즌, 토트넘에게 밀려 4위 싸움에서 패배하고 UCL 진출에 실패했을 때 말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시작된 이후 나는 그들이 멘탈적인 측면에서 아스날이 완전 다른 팀처럼 바뀌었다고 말했었다.
아르테타는 훌륭한 경기 태도를 가지고 재능이 가진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했고 그들은 감독이 원하는 것을 매우 편안하게 수행하고 있다.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뿐만 아니라, 그들은 모든 포지션에서 다른 팀 선수들에 비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월드컵 이후로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을 당했지만 이에 대해 잘 대처를 하고 있다.
전술적으로 봤을 때도 아르테타는 어떤 경우의 수더라도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감독처럼 보인다. 그들은 북런던더비 전술로 상대팀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를 압도했고, 특히 전반전의 아스날은 경기장의 모든 구역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여전히 넘어야 할 큰 장애물이 있다. 그들은 맨시티와의 리그 2경기가 남아 있다.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다시 부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그러나 저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은 다 중요한 게임이며 그들은 누구를 상대로 만나든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그들은 엄청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당장 그들에게 브레이크를 걸 수 있기는 어려워 보인다.
-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타이틀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까?
이번 주말은 아스날에게 있어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토요일, 맨체스터 더비에서 우승 경쟁팀 시티가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작년 리그 디펜딩 챔피언은 불행하게도 이상한 동점골을 당했다. 나는 그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골은 경기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 놨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맨시티가 타이틀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직 맨시티만이 아스날과 타이틀을 경쟁할 수 있는 팀은 아니다.
나는 사람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 시즌 초반의 의견을 재평가하는 이유를 이해한다. 왜냐면 그들은 현재 엄청난 결과를 내고 있고, 에릭 텐 하흐는 짧은 시간 안에 맨유와 함께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다음 주 월요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날아가 아스날을 상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당신은 PL 우승 경쟁팀들에서 맨유를 배제할 수 없다. 맨유가 이긴다? 그들이 타이틀 경쟁팀으로 완전히 올라서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맨유가 지고 아스날이 이긴다? 맨유의 이번 시즌 타이틀 경쟁은 완전히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맨시티와 1점 차이로 뒤져있는 상황이다. 한경기 더 치루었긴 하지만.
하지만 나는 뉴캐슬을 타이틀 경쟁자로 간주할 생각은 없다. 나는 뉴캐슬이 현재 탑4에 위치해 있는 게 '기적' 이라고 생각한다.
일요일 토트넘의 패배는 아스날뿐만이 아니라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에게도 희소식이었다. 토트넘도 뉴캐슬과 챔피언스리고 티켓 경쟁을 벌이고 있는, 뉴캐슬에게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이 리그 막판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행을 저지시키고 본인들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딴 것을 본 적이 있다.
나는 또, 첼시도 몇몇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다시 순위가 상승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리버풀은 리그 타이틀 경쟁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상황은 곧 나아질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그들에게는 길고,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 나는 뉴캐슬의 챔스 진출보단 컵을 드는 것을 선호한다.
지금, 뉴캐슬의 팬들은 다른 시즌과는 매우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나 또한 지금 이 순간을 매우 즐기고 있다.
하우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주말의 풀럼과의 경기도 아쉬운 경기력이지만 어쨌든 승리를 거두었다.
뉴캐슬은 저번 풀럼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하였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PK를 실축하면서 약간의 운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하였다. 하지만 일단 우리는 가장 필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 경기력은 그리 중요치 않다.
UCL 진출도 나에게 있어 정말 환상적인 순간이지만 나에게 있어 가장 의미있는 것은 우승컵을 드는 것이다.
이번 시즌, 나의 꿈은 (뉴캐슬이) 트로피를 드는 것이다. 나는 뉴캐슬이 4위 안에 들어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보단 뉴캐슬이 카라바오 컵 트로피를 드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한다.
당연히 나도 두 가지 다 이루는 걸 보고 싶다. 하지만 선택권을 주며 더 원하는 것을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나는 카라바오컵 우승을 고를 것이다. 그것이 나에겐 훨씬 더 중요하다.
뉴캐슬이 가장 최근에 든 트로피는 1969년,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인터-시티 페어스 컵을 든 것이다.
이건 내가 태어나기 전이라 나는 우리가 트로피를 드는 걸 직접 보고 싶다. 나는 그걸 너무 기다리고 있다. 빨리 우리가 트로피를 들길 바란다.
- 이 모든 내용은 앨런 시어러가 BBC, 크리스 베반과의 이야기에서 말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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