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4/12, 멜리사 레디 - 스카이스포츠 선임 리포터
주요 상황에 있어서 변화는 없었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평가액은 변하지 않았고, 리버풀은 여전히 더 광범위한 리빌딩의 일환으로 중원의 수술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면 왜, 이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거의 3년 동안 다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겼던 선수 - 주드 벨링엄의 영입을 중단했을까?
안필드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이 결정이 보다 실용적이라고 주장했다. 따로 떨어져서 봤을 때, 이는 꽤 납득이 되는 스탠스다. 벨링엄의 영입을 위해서 해야하는 작업 규모를 보면, 한 명의 재능에게 - 그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 £100m이 넘는 금액을 지출하는 것은 벌어들인 소득을 가지고 운영하는 사업체에게 있어서 현명한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미드필더 보강이 명백하게 필요했음에도 이를 무시하면서 이적 시장을 계속 그냥 보냈다. 왜냐하면 "적절한 선수"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게 오랫동안 벨링엄을 위한 규칙이 되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전에 벨링엄이 단지 영입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이 그를 영입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인정했었다.
이번 여름을 위해서 중요한 쇼가 준비되고 있는 중이었다. 그 사이에, 리버풀은 다른 매물들을 놓쳐버렸다. 그리고 한 시즌이 꼬여버렸다. 더 심각한 전환기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리버풀이 얼마나 절실히 보강이 필요한지를 판매자들이 알게 되면서 그들의 협상력은 크게 약화되었다.
당연하다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 정말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리버풀은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벨링엄은 항상 엄청난 금액이 필요한 선수였다.

2018년 이후 리버풀 중원에 완전 영입된 유일한 성인 선수는 티아고 알칸타라 뿐이었다. 그리고 중원을 다시 젊게 만드는 일은 - 특히 부상과 피로 문제를 고려하면 - 꽤 오랫동안 필요한 일이었다.
어쩌면 클롭은 이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 그리고 이로 인한 재정 확보가 - 어렵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되면서 벨링엄을 데려오려고 하던 절실함을 잃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직 한 선수만이 병을 치유할 수 있을 거라는 강박관념이 없었더라면,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밖에서의 삶을 계획해야하는 입장이 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이는 그들이 갑작스럽게 알아차린 영역이 아니다. 몇 번이고 계속해서 선수들이 성공을 전해준 가운데 리버풀은 경고 신호들을 무시하고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다 소진되어 버렸다.
실제로, 2021년 여름, 리버풀 영입팀의 일부는 선수단이 '적정 축구 연령'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여러 시즌을 보내면서 축구로 몸과 마음이 지쳐갔던 핵심 선수들을 포괄적으로 재계약하는 것은 최선의 전략이 아니라고 느꼈다.
'위대한 차기 팀'을 천천히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주전 선수들은 보강이 되어야 했다. 대신에, 리버풀은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들을 방치했다.
지난 여름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자신의 행선지로 리버풀 대신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을 때, 리버풀은 거기서 움직이지 않았다.
함께 그들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던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이 낚아챈 이후였다. 적절한 선수를 위해서 다른 옵션들을 인내심을 가지고 전부 걸렀다 : 앞서 언급했던 규칙이었다
중원이 부상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부상을 당한 아르투르 멜루를 급하게 임대로 영입한 것이 리버풀의 유일한 움직임이었다.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리버풀은 이전에 정상에 도달해서 새로운 벤치마크를 세운 팀을 리빌딩하는 것보다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일이 더 쉽다고 인정했었다.
여름 한 번에 해결하기에는 너무 많은 일들이 남아있다. 이로 인해 이미 쌓여 있는 과제는 더 힘들어지고 있다. 지난해, 리버풀은 공격진에 £180m을 지출했다. 반면에 이제 중원은 거의 전부가 바뀌어야 한다. 그리고 최소한 한 명의 수비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그리고 제임스 밀너(37)는 계약이 만료된다. 조던 핸더슨은 32살이고 파비뉴의 기량 저하는 극명하다. 그리고 티아고의 부상은 (예측 가능한) 문제다. 반면에 하비 엘리엇과 커티스 존스는 아직 기량이 완성된 선수들이 아니다.
다시 한 번 말해서, 이는 새로운 소식이 전혀 아니다. 그게 일부 사람들이 이 벨링엄 소식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해줄 것이다. 그들은 이를 벨링엄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리버풀의 술책이라고 믿고 있다.
그것은 현실을 부정하는 일이다. 도르트문트는 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를 판매해야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벨링엄 영입을 위해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영입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벨링엄이 리버풀 아니면 안간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 협상의 여지는 없다.
극적인 상황 변화가 없다면, 이 상황은 구단이 너무 오랫동안 이상적인 시나리오만 고수해온 것처럼 느껴진다.
그들은 올바른 결론에 도달했다 - 하나의 대단한 영입이 무수히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특히 그가 매우 비싸면서 이 영입 절차가 지체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몇 번의 이적 시장에서 잘못된 접근 방식을 거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리버풀이 재정적인 힘을 과시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중원을 적절히 재설계하는 방안을 생각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들의 주요 영입 대상이 되어가고 있는 메이슨 마운트를 첼시는 £70m으로 평가하고 있다.
브라이튼은 아스날이 그 금액으로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한 비드를 거절했었다. 이 선수는 리버풀 영입팀이 널리 인정하고 있는 선수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보낸 이번 시즌을 감안하여, 그들에 대해서 훨씬 더 많은 이적료를 기대할 것이다. 이 두 선수를 원하는 구단이 부족하진 않을 것이다. 인터 밀란의 니콜로 바렐라가 보다 더 적당하게 약 £50m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는 보도가 있다.
리버풀은 흐라벤베르흐에게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서 환멸을 느끼고 있다. 또한 리버풀은 잘츠부르크의 루카 수시치와 아탈란타의 퇸 코프메이너르스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한편, 벨링엄은 레알이나 시티를 선택하거나, 성장을 위해서 도르트문트에 한 시즌 더 잔류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선사항은 탑 포워드를 데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FFP를 명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만약 벨링엄이 그들의 관심에 열려있는 입장이 된다면, 이 구단은 2020년에 올인했었던 이 선수에게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11월, 스카이스포츠 뉴스에서 보도했듯이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에 대해서 아무도 자신들에게 필적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 베르나베우에서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되어서 발롱도르를 받아라. 이 19세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있어서 레알이 가장 큰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팀은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다.
벨링엄은 자신의 선택권을 가지고 있고, 리버풀은 조합을 잘해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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