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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TAS를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DCAU(DC Animated Universe)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DCAU는 1992년부터 2006까지 계속되었던 DC의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DC에는 영화의 세계관, 코믹스의 세계관, 애니메이션의 세계관, 각자 다른 세계관들이 존재하죠. 이런 각기 다른 세계관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지금까지 발전해왔습니다. DCAU는 담당자였던 브루스 팀의 이름을 따서 팬들에게 '팀버스'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2006년에 DCAU가 막을 내렸지만, DC는 계속해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왔습니다. DCAU 이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들은 DC Universe Animated Original Movies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됩니다.

 

배트맨 TAS

배트맨 TAS는 1992~1995, 1997~1999년도에 방영한 DCAU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지금까지도 최고의 배트맨 애니메이션이라 불리는 작품이죠.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니 엘프먼이 작곡한 팀 버튼 배트맨의 테마 또한 그대로 사용하였죠. 기존의 아이들을 겨냥하였던 슈퍼히어로 애니메이션들보다 시청 연령을 높게 잡았기 때문에 성인들 또한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팀 버튼 배트맨의 영향을 받은 어두운 분위기와 느와르적인 요소들 또한 성인 뷰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죠. 특히 이런 필름느와르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흰 종이가 아닌 검은 종이를 사용하는 기법인 Dark-Deco 스타일로 만들어졌는데, 이후에 배트맨 코믹스와 다른 배트맨 애니메이션들 또한 이 기법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조커의 연인인 할리 퀸과 여형사 르네 몬토야는 배트맨 TAS를 통해서 탄생하였죠. 그리고 많은 인기를 얻어 코믹스에도 진출하게 됩니다. 할리 퀸은 8월 개봉 예정인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주역으로 등장하기도 하죠. 긴 시간 방영한 만큼 수많은 코믹스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코믹스에서 인기가 없던 캐릭터들도 배트맨 TAS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미스터 프리즈나 포이즌 아이비와 같은 인기 캐릭터들도 배트맨 TAS에서 현대적인 기원이 성립되며 메인 악역으로 거듭났으며, 애니메이션에서의 설정들이 캐릭터들의 공식 설정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커의 성우를 맡았던 '스타워즈' 시리즈의 루크 스카이워커로 유명한 배우 마크 해밀은 목소리 연기만으로 많은 팬들에게 최고의 조커라 불리기도 하죠. 또한 배트맨 TAS의 모든 성우들은 각자 따로 녹음을 하지 않았으며, 모두 한자리에서 함께 녹음했습니다. 덕분에 성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느낄 수 있죠. 이 방법은 이후의 모든 DC 애니메이션에 사용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방영된 배트맨 TAS는 많은 분들이 가장 익숙해 하는 버젼의 배트맨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배트맨 TAS는 모든 면에서 굉장한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후에 제작된 배트맨 애니메이션들과 DC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미국 애니메이션 전반에 영향을 미친 작품입니다. 미국의 TV 회사들에게 성인 대상, 혹은 아이들과 성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바로 배트맨 TAS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트맨 게임들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애니메이션의 성우들이 게임의 성우로 참여하기도 하며, DCAU의 핵심 작가였던 폴 디니가 게임 각본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배트맨 TAS는 2편의 극장판과 수많은 스핀오프 작품들을 탄생 시켰습니다. 이제 2편의 극장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트맨: 환영의 가면

'배트맨: 환영의 가면'은 마피아 보스들의 연쇄 살인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하지만 '환영의 가면'에서의 배트맨의 기원은 기존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브루스 웨인은 부모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배트맨 활동을 계획하고 있던 시기에 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어 약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가지고 있던 배트맨 활동에 대한 계획을 포기하게 되죠. 하지만 약혼자는 어느 날 사라져버리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느낀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이 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10년 후, 고담시의 마피아 보스들이 하나 둘 씩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현장에 망토와 가면을 착용한 자가 있었다고 하며, 배트맨은 살인자로 오해 받게 되죠. 배트맨은 자신의 누명을 벗고 연쇄 살인의 배후를 찾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배트맨의 숙적 조커가 사건에 개입하게 되고, 뿐만 아니라 사라졌던 약혼녀를 1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상당한 걸작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통 틀어 최고의 슈퍼히어로물 중에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환영의 가면'의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부모의 죽음 앞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맹세한 배트맨으로써의 삶과 사랑하는 여인과의 평범한 삶 사이에서 고뇌 하는 브루스 웨인의 모습입니다.

 

 

배트맨: 서브제로

'배트맨: 서브제로'의 악역은 미스터 프리즈입니다. 미스터 프리즈는 비운의 로맨티스트로, 비극적인 기원의 슈퍼 빌런이죠. 그는 특수 강화복과 냉동광선 총을 무기로 사용하는 배트맨의 대표적인 숙적 중 한 명입니다. 미스터 프리즈는 원래 연구원으로 일하던 빅터 프라이즈라는 이름의 평범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불치병에 걸리게 되어, 치료법을 찾을 때 까지 아내를 냉동인간으로 보존하게 되죠. 이후 그는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합니다. 하지만 연구소의 사장이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연구를 그만할 것을 요구하고, 다툼 끝에 연구소에 화재가 발생하게 됩니다. 화재에서 냉동물질을 뒤집어 쓰게 되어 영하의 온도에서만 살 수 있는 몸이 되고, 이 때문에 특수한 강화복을 착용하게 되죠. 이 사건으로 인해 분노한 빅터 프라이즈는 연구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스터 프리즈라는 슈퍼빌런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배트맨: 서브제로'는 앞서 두 편의 배트맨 TAS 에피소드에서 메인 악역을 맡았던 미스터 프리즈의 최후를 그린 작품입니다. 미스터 프리즈는 아내의 냉동 캡슐이 고장 나게 되어 장기 이식이 시급한 상태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내의 혈액형이 아주 희귀하여 장기 이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죠. 아내에게 이식할 장기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 프리즈가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서브제로'는 비극적이고 슬픈 내용과 모든 면에서 훌륭한 퀄리티로 팬들의 사랑과 높은 평가를 받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입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많은 분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죠. 또한 배트맨 TAS를 통해서 배트맨의 대표적인 숙적으로 거듭나게 된 미스터 프리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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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은 누구인가

 

배트맨은 DC 코믹스의 대표 슈퍼히어로이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가 골목길에서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어 그 트라우마로 인해 범죄와 맞서는 배트맨이 되는 인물이다. 그의 정체는 억만장자 브루스 웨인이며, 많은 슈퍼히어로들과는 달리 초능력을 지니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는 훈련과 실전으로 다져진 상당한 격투 실력과 함께 높은 수준의 추리력을 지니고 있으며, 어쩌면 최고의 슈퍼파워인 자신의 엄청난 부를 이용해서 범죄자를 사냥하는 슈퍼히어로이다. 그는 범죄자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박쥐의 이미지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는 어둡고 우울한 성격으로, 다크히어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DC 코믹스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인 만큼, 지금까지 수 차례 영화화 되어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영화는 바로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라고 할 수 있다. 팀 버튼의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는 흥행과 작품성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명작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이 두 영화에 대해서부터 알아보자. 

 

배트맨: 마이클 키튼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에서 브루스 웨인/배트맨을 맡은 배우 마이클 키튼이다. 그는 최근 ‘버드맨’의 주연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이클 키튼은 캐스팅 당시 코미디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미스캐스팅이라며 거센 반발을 받았었다. 캐스팅 소식이 발표되고 나서 마이클 키튼의 출연에 반대하는 약 5만개의 편지가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로 보내질 정도였다. 

 

하지만 관계자들과 팬들 모두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팀 버튼은 끝까지 마이클 키튼의 캐스팅을 밀어붙였다. 키튼이 배트맨 특유의 고뇌와 우울한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당시 배트맨 역에 거론되던 배우들은 멜 깁슨, 헤리슨 포드, 피어스 브로스넌같은 액션 스타들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마이클 키튼이 맡게된다.

 

 

그렇게 배트맨 영화는 개봉되었고, 배트맨의 기존 팬이던 아니던 마이클 키튼의 연기는 모든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을 완벽하게 연기했고, 이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한 여러 배트맨 영화들이 제작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최고의 배트맨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팀 버튼의 예상대로 그는 우울함과 어두움을 훌륭하게 묘사하였고, 브루스 웨인일때의 모습과 배트맨일때의 모습 둘 다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키튼의 배트맨 목소리 또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에서 크리스찬 베일이 선보이는 후두염 걸린 듯한 목소리의 배트맨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 연기에 더욱 빠져들 것이다. 배트맨일때 목소리를 달리하는 것은 마이클 키튼의 제안으로 배트맨의 정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숨기기 위해 추가한 장치였고, 이는 이후 배트맨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여담으로 키튼이 착용하였던 배트맨 의상은 소리를 듣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는데, 팀 버튼은 이에 대해서 의상덕분에 키튼이 보다 수월하게 복잡한 내면 연기에 집중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조커: 잭 니콜슨

 

‘배트맨’의 메인 악당인 조커는 명배우인 잭 니콜슨이 연기하였다. 최고의 배우답게 그는 완벽한 조커를 선보였다. 하지만 영화 촬영 당시 그는 꽤 특이한 조건들을 내세웠다고 한다. 촬영 조건은 저녁 7시에 무조건 칼퇴근을 할 것이며, 촬영 외의 시간에는 제작진의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을 것. 영화의 촬영은 대부분 영국에서 이루어졌는데, 촬영 시간이 끝나면 그는 영국 여행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문제는 니콜슨의 조커 분장은 10시간이나 걸렸다는 점이다. 아침 7시에 일어나 10시간 동안 조커 분장을 하고, 막상 촬영을 하는 시간은 하루에 3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촬영 분량을 3주안에 끝낼 것을 요구하였는데, 촬영이 106일 동안이나 계속되었기 때문에 상당한 추가 출연료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농구팀 로스엔젤러스 레이커스의 홈경기가 있을 때는 촬영을 아예 하지 않는 것도 계약 조건이었다고 한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워너 브라더스 간부들은 조커는 현실에서도 참 짜증나는 인물이라고 평한 바 있다. 하지만 잭 니콜슨의 연기는 완벽했기 때문에 마냥 비난할 수만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배트맨과 성당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명장면과 니콜슨의 조커 연기는 정말 그밖에 할 수 없는 역할이다. 

 

 

 

펭귄: 대니 드비토

 

‘배트맨’의 성공으로 인해 속편인 ‘배트맨 리턴즈’가 제작되었고, 메인 악역 중 한 명인 펭귄은 연기파 배우 대니 드비토가 맡았다. 그 역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고, 어쩌면 배트맨 영화 역사상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악역일 것이다. 

 

‘배트맨 리턴즈’는 전편의 성공으로 예산이 늘어 팀 버튼의 배트맨 세계관을 보다 훌륭하게 구현했으며, 어두우면서 아름다운 기괴한 팀 버튼 고유의 정서가 더욱 도드라지는 작품이다. 또한 슈퍼히어로 장르와는 어울릴 것 같지않은 동화적인 분위기와 내용을 선보이는데, 이러한 분위기에서 펭귄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어울리며, 대니 드비토는 기구하고 슬픈 운명의 악역을 훌륭하게 연기한다. 영화의 작가들은 펭귄역을 대니 드비토를 위해 맞춤형으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힌바 있다. 

 

펭귄은 기괴한 외모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을 받은 인물로, 사회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반면 자신을 버린 세상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는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이다. 양면성은 ‘배트맨 리턴즈’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펭귄과 배트맨의 마지막 대결은 영화의 명장면인데, 여기서 평귄이 배트맨에게 하는 대사 또한 인상적이다. 

 

그는 배트맨은 가면을 써야만 되지만 자신은 진정한 괴물이기 때문에 자신을 부러워하고 있지 않냐는 대사이다. 이는 영화의 주역들인 배트맨, 펭귄, 캣우먼의 양면성에 대한 고뇌를 다루는 장면으로, 비극적인 동화와 같은 ‘배트맨 리턴즈’를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이다. 대니 드비토는 촬영 당시 펭귄의 의상이 상당히 불편했다고 밝혔지만, 이 덕분에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캣우먼: 미쉘 파이퍼

 

‘배트맨 리턴즈’에서 캣우먼 역을 맡은 미쉘 파이퍼 역시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의 연기와 독특한 의상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캣우먼의 대명사이며, 최고의 캣우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쉘 파이퍼는 촬영에 앞서 킥복싱 레슨을 받았다고 하며, 캐스팅 당시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 팀 버튼과의 한 번의 미팅으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영화 촬영 중 대략 60개 이상의 캣우먼 의상이 사용되었는데, 한 개의 제작비가 1000 달러였다고 한다. 

 

캣우먼은 배트맨과 펭귄과 마찬가지로 비극적인 운명으로 탄생된 양면성에 대한 고뇌를 지닌 캐릭터이다. 그녀는 브루스 웨인/배트맨과 마찬가지로 셀리나 카일/캣우먼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로, 배트맨과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배트맨 리턴즈’의 백미는 브루스 웨인과 셀리나 카일이 참석하게 되는 가면 무도회 장면이다. 여기서 유일하게 브루스 웨인과 셀리나 카일이 가면을 쓰지 않은 채 참석하는데, 이는 아이러니하면서도 영화의 양면성에 관한 주제를 가장 훌륭하게 관통하는 장면이다. 

 

그 이후

 

‘배트맨 리턴즈’는 흥행과 작품성 면에서 성공을 거두지만,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 어둡고 괴기스러웠기 때문에 제작자들은 보다 밝은 분위기를 원하여 감독을 교체하게 된다. 팀 버튼과 함께 마이클 키튼 또한 배트맨 역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후 조엘 슈마허 감독은 발 킬머 주연의 보다 만화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배트맨 포에버’를 감독하게 되고, 흥행과 평가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하지만 속편인 ‘배트맨 & 로빈’에서 최악의 배트맨인 조지 클루니와 함께 슈퍼히어로 영화 역사상 최악의 망작을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해 배트맨 영화 시리즈는 오랜 시간 동안 제작 중단이 된다. 그리고 10년 후 배트맨 시리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의해 다시 부활하게 된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리들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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