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번 금요일, 바르셀로나 제 1 조사법원에 전 바르셀로나 회장 산드로 산드로 러셀, 바르토메우, 그리고 전직 임원들인 오스카 그라우, 알베르트 솔레르, 그리고 엔리케즈 네그레이라와 FC 바르셀로나를 여러가지 혐의로 제소하였습니다 (Presented a complaint). 제소된 전 회장들과 전직 임원들은 엔리케즈 네그레이라에게 돈을 지불하여 심판의 판정을 바르셀로나에게 유리하게 하고자 한 혐의가 있으며 이는 스포츠적인 부정행위로 간주되며 또한 불공정 행정 및 허위 상거래 문서에 대한 혐의로도 고발당하였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바르셀로나 제 1 조사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을 여러 법률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검찰은 이러한 범죄 사실들에 대한 어느 증거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the Prosecutor's Office does not provide evidence of any of these crimes). 가장 뚜렷하게 보인 것은 바르셀로나가 심판 판정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심판에게 돈을 지불했다는 혐의입니다. 검찰이 제출한 제소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직 회장들에 대한 고발
산드로 러셀과 바르토메우 전직 회장을 통해 FC 바르셀로나는 현재 고발된 엔리케즈 네그레이라와 엄격한 비밀이 유지되는 구두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그가 가진 CTA 부회장직위의 능력과 돈이 오갔다는 것으로 볼 때, 엔리케즈 네그레이라는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진행하는 심판에게 바르셀로나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도록 하게 하는 조치를 취했을수 있으며 (in his capacity as Vice President of the CTA and in exchange for money, he would carry out actions tending to favor the FCB), 이에 따라 경기 결과도 영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CTA는 스페인 국내 프로 경기에서의 심판 선정을 이행하며 이 단체는 심판의 승강에 대한 평가 (엔리케즈 네그레이라도 이에 관여하였음 - in which the defendant participated) 그리고 국제 심판에 대한 후보자 추천도 맡고 있습니다.
2. 하지만 제소장에는 이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고발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제소장에는 FC 바르셀로나가 심판을 매수했다는 것을 가르키는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단지 추측일 뿐입니다. "증거 없이는 피고인들이 이에 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없습니다," 라고 펠리페 이즈케이르도 변호사가 본지에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른 변호사들 또한 증언이나 서면으로 된 증거 (Documentary evidence)가 존재하지 않는 한, 심판에 대한 매수 혐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3. 실종된 문서
검찰이 제시한 제소장에 의하면 불공정 행정과 상업 문서 조작(거짓)에 대한 혐의에 대한 증거는 존재합니다. 첫번째로, 인가되지 않은 어떠한 서비스들을 위해 FC 바르셀로나 측에서 터무니없게 높은 금액이 지불되었습니다. 엔리케즈 네그레이라의 회사들은 실제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한 내용이 없었음에도 바르셀로나에게 청구 송장을 발행하였습니다. 엔리케즈 네그레이라가 말하길: 바르셀로나가 이에 대한 문서를 넘기라는 요청이 들어왔을때 그는 제시해야할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습니다.
4. 청구서
상업 문서 조작 범죄와 관련해 제소장은 네그레이라가 발행한 청구서가 지불된 사실이 있으나 그 목적들은 증명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청구서에 해당된 서비스들의 실제성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기에 이 청구서들은 이 전에 언급된 회사들이 제공하던 서비스들과 대응되는 부분이 있지 않다," 라고 제소장이 밝혔습니다.
축구에서 남미 10대들이 유럽 무대에 오르는 것을 보는 것보다 더 큰 흥분은 없다. 특히 그들이 브라질의 비단 같은 삼바 스킬로 타고났을 때 말이다.
호나우두의 폭발적인 등장부터 카카와 호나우지뉴의 흥미로운 명성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축구에서 가장 타고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이 우리의 경기를 빛내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운이 좋았다.
물론, 모든 브라질리언들이 난관을 극복하는 것은 아니다. 남미에서 유럽으로의 도약은 거대한 것이며, 많은 원더 키즈들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다.
축구는 그동안 최고의 재능들을 잃었지만, 꿈의 무대에서 공포를 경험한 가장 실망스러운 이는 누구일까?
밤페타
밤페타는 축구인들 사이에서 흔한 이름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의 이야기는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이다. 그는 처음 PSV 에인트호번 함께 유럽에 도착했을 때 눈부셨지만, 1998년에 브라질로 돌아왔다. 그곳에서, 그는 2000년 인테르로 이적했지만, 단 한 번의 출전만을 하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데 실패했다.
네라주리는 그를 브라질로 돌려보냈고, 그 거래로 아드리아누는 산 시로에 향했다. 인터 밀란이 밤페타의 이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밤페타가 없었다면, 아드리아누를 가질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간수
지난 2008년 간수는 네이마르가 트릭과 스킬로 유튜브에서 우리를 열광시켰을 때, 산토스에 등장했다. 이 2명은 세상의 이목을 끌며 유럽으로의 이적을 위해 경쟁하고 있었다.
간수는 끝내 2016년 세비야로 이적했지만, 실망스러운 3년 이후, 그는 플루미넨시와 함께 브라질로 돌아왔다.
데니우송 지올리베이라 아라우호
이것은 틀림없이 베티스가 해낸 최악의 사업 중 하나이다. 레알 베티스는 1998년 상파울루에서 윙어 데니우송을 영입하기 위해 클럽 레코드를 세웠고, 이 유망주에게 £21.5m을 쏟아부었다. 놀랍게도, 그는 10년 계약을 서명했고, 그것은 그가 장기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그러나, 베티스는 데니우송의 데뷔 시즌이 끝나고 강등되었으며, 데니우송은 베티스의 라 리가 복귀 및 스페인 리그 순위 경쟁에 단역의 역할을 했다. 그들은 결국 그의 계약이 끝나기 4년 전인 2005년에 그를 방출했다.
데니우송 페레이라 네베스
데니우송은 2006년 상파울루에서 아스날로 이적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가 다가오는 몇 년 안에 아스날의 중원을 책임질 거라 여겼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못했다. 이 청년은 프리미어리그의 요구에 진정으로 적응하지 못했고, 비록 번뜩임을 보여주었지만, 충분하지 않았으며, 2015년 상파울루로 돌아갔다.
알레샨드리 파투
그의 선수 커리어 초기에 밀라노에서 보낸 훌륭한 몇 년을 생각하면, 알레샨드리 파투를 이 목록에 포함시키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2011년 이후, 이 공격수는 골 망을 흔드는 것이 어려웠고, 7개의 다른 구단에서 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케네디
프리미어리그의 거인 첼시는 지난 2015년 케네디를 영입하기 위해 £6m 이상을 지불했지만, 그는 브라질에서 이적한 이후로 4개의 다른 팀에서 계속 뛰었다.
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었을 때,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찼고, 전반전에 패스를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으며, 마지막 시간 페널티킥을 놓쳐 팀이 승점 2점을 잃었다.
조
맨체스터 시티는 2008년에 조를 £19m에 영입하면서 자신들의 이적 기록을 깼다. 그는 CSKA 모스크바에서 훌륭한 세 시즌을 마치고 도착했지만, 그의 다음 3년은 비참한 것이었다. 그는 브라질로 돌아가기 전에 시티에서 리그 1골, 에버튼에서 임대 기간 동안 5골을 득점했다.
케이히송
로큰롤 스타 키스 리처즈와 짐 모리슨의 이름을 딴 케이히송은 이 끔찍한 무리들 중 최악일지도 모른다. 바르셀로나는 감독 펩 과르디올라의 뜻에 반하여, €14m의 이적료를 지불해 그와 계약했고, 이는 라 블라우그라나 경기장을 한 번도 밟지 못하고 다섯 번의 임대를 한 공격수의 이야기였다.
제오반니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헐 시티에서의 제오반니를 기억할 수도 있지만, 그전에 그는 바르셀로나의 엄청난 돈 낭비였다.
2001년 바르사는 이 윙어를 위해 $18m을 지불했고, 2003년 그를 무료로 떠나보냈다. 카탈루냐 거인의 또 다른 음울한 거래였다.
클레베르송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3년 클레베르송과 계약했지만, 이 월드컵 위너는 결코 프리미어리그에 감을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2년 후 베식타스에 합류했다.
케를론
그렇다, 이제 물개맨 케를론이 나올 시간이다. 케를론은 이마에 공을 올려놓고 균형을 잡으며 드리블을 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인터넷에서 일약 유명세를 탔다. 그것은 유럽이 자신들의 해안에서 갖고 싶어 했던 기술이었다 - 그러나 우리는 단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는 2008년 키에보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그의 발전은 중단되었고 세리에 A에서 빛을 발할 기회를 빼앗겼다. 소수의 경기에만 출전한 후, 그는 2011년에 브라질로 돌아왔고, 그 이후 축구에서 은퇴했다.
브레누
2009년 바이에른은 상파울루의 10대 센터백인 브레누를 영입하기 위해 유럽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중 하나를 이겼다. 하지만, 몇 차례의 부진한 시즌 끝에 '방화 혐의'로 구속됐고 이후 징역 3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파비우 다 실바
쌍둥이 형제 하파엘보다 조금 늦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들어간 파비우 다 실바에겐 많은 기대가 있었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정규 자리를 지키는 데 실패했고, 카디프와 미들즈브러에서 성공적이지 못한 시간을 보낸 후, 그는 잉글랜드를 떠나 낭트로 갔다.
카이오 리베이로
이탈리아의 거함 인테르는 상파울루와의 데뷔 시즌 동안 인상적이었던 브라질 공격수 카이오 리베이로에게 £3.5m을 지불했다. 인테르와 나폴리에서의 충격적인 2년 후 1997년 그는 브라질로 돌아갔다 -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고.
에반드로 혼카투
에반드로 혼카투는 당시 챔피언십 매니저에서 시간을 쏟았던 사람들에게 전설이었고, 포르투갈 팀 벨레넨스스는 2007년 그를 유럽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공격수가 50경기 이상 출전해 5골만 넣으면서, 그것은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커리어 중 20번째 구단에 소속되어 있다.
가브리엘 바르보사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2016년 산토스에서 인테르로 이적했을 때, 과장은 진짜였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1년을 보내며, 9경기에 출전해 한 골을 넣었고, 임대로 브라질에 되돌아갔다.
그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올리며 트로피를 차지했고, 2019년 플라멩구 역사에 자신을 새겼다. 가비골에게 있어 해피엔딩이다.
루카스 피아존
루카스 피아존은 2011년 첼시에 영입되었고, 그는 차세대 거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는 웨스트 런던에서 10년을 보냈지만, 블루스 소속으로 3경기 출장에 그쳤고, 구단에서 7차례 임대 생활을 했다. 그는 현재 브라가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알리피오
2008년 레알 마드리드는 알리피오라는 이름의 유망한 청소년을 영입하거나, 무명의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하는 딜레마에 직면했다. 한 명은 들어본 적도 없는 이름이고, 다른 한 명은 €160m의 이적료를 올렸다. 누가 누구일까?
카를루스 알베르토
우리의 실패자들 중 한 명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카를루스 알베르토는 특별한 경우이다. 이 어린 선수는 2004년 주제 모리뉴 감독의 포르투에서 결승골을 넣었지만, 그 순간 이후로 제대로 된 것은 없었다.
비토르 플로라
리버풀 서포터들은 지난 2008년 브라질리언 유망주 비토르 플로라 영입에 의구심을 느꼈고, 그가 레즈에서 단 한 번의 1군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의 의문은 결코 가라앉지 않았다.
글쎄, 이제 이 모든 것들은 뱅상 콤파니의 번리와도 동등하게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전 맨체스터 시티의 캡틴은 현대 축구에서 어느 팀 (번리)의 경기 스타일에 대한 가장 큰 혁명을 감독하고 있다
콤파니는 견고한 수비 구조와 다이렉트한 스타일로 챔피언쉽을 지배했던 번리를 자유로운 흐름을 바탕으로 한 점유 기반의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마치 맨체스터 시티 Light. ver 을 보는 듯이
시티의 혼란스러웠던 한 주 동안, 만약 구단이 자신에게 FFP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면 사임하겠다는 펩 과르디올라의 인터뷰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그의 잠재적인 후계자에 대한 얘기들을 불러왔다
콤파니는 이제 막 감독직을 맡았지만, 그는 미래의 가능성으로 언급되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차비,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와 함께 이번 시즌 리그 정상에 오른 펩 과르디올라의 제자 3명 중 한 명이다
콤파니는 기자 회견에서 자신의 선수 경력이나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시간을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때는 그 때고, 지금은 지금 (That was then, this is now). 그는 감독직에 뛰어든 선수 출신이 아니라, 그저 축구 감독으로 보이길 원한다
또한 그는 펩의 방법과 자신이 방법이 비교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콤파니는 자신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고, 자신의 원칙과 철학으로 자신의 유산을 창조하는, 자신만의 사람이다. 물론 그렇다고 펩의 영향력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하면서 콤파니는 감독을 목표로 하게 되었고, 그는 경기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그는 항상 경기를 자세히 읽고 이해하는 지능적인 사상가였지만, 펩은 콤파니에게 왜 이러한 전술과 시스템을 배치했는지, 그리고 피치 위 공간 활용에 대한 명확성과 해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콤파니의 부상 문제는 그가 벤치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지만, 되려 과르디올라와 아르테타 전 수석 코치가 어떻게 맨시티를 잉글랜드의 지배자로 끌어올렸는지 연구하고 메모할 수 있게 됐다.
그는 과르디올라의 원칙을 일부 차용하여 적용했다. 4백은 3명이 점유하는 동안, 풀백 한 명은 편안하게 미드필더로 들어간다. 콤파니의 가장 중요한 개념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득점을 노리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팀을 보유하는 것이다. 그가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공을 지키라는 것이다. 특히 상대 진영에서
이는 치밀한 계획, 그리고 밤마다 번리 훈련장에서 이루어진 훈련들을 거쳐 발전한 스타일이다. 그는 자신의 원칙을 실행하는 프로세스를 가속화 하는 동시에, 선수들에게 도전하고 테스트 할 수 있는 정보들을 과하다시피 주기도 했다
36살의 그는 디테일에 치중하는 강렬한 캐릭터다. 매 경기, 매 훈련 때마다 콤파니는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콤파니는 번리에 도착했을 때, 라커룸 분위기를 가늠하기 위해 시티와 비슷한 리더십 그룹을 만들었다. 그룹에는 잭 코크, 조쉬 컬렌, 조쉬 브라운힐, 애슐리 반스 등이 포함되었다. 번리의 훈련 피치 중 하나는, 여름에 라인을 추가해 경기장을 구역마다 다르게 나누어 선수들이 위치와 역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옵타가 발표한 통계에서, PL와 챔피언십을 통틀어 'Direct Speed (상대 골문을 향해 공이 움직이는 평균 속도)' 와 'Passes Per Sequence (한 팀의 일련의 볼 소유 과정 동안의 패스 횟수)' 를 기준으로 순위를 메겼을 때, 맨시티가 가장 느리고 복잡한 축구를 하였다. 번리는 3위로, 스완지 시티만이 이들과 함께 나머지 팀들과 분리되어 있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번리, 두 팀을 더 자세히 비교하기 전에 2022-23 시즌과 2021-22 시즌의 번리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다른 기준이 하나의 요인이긴 하나, 이 두 스타일이 플레이 되는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21/22 시즌 번리의 통계 자료이다
그리고 22/23 번리...
만약 21/22 번리와 22/23 번리를 합친다면, 모든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팀을 갖게 될 것이다. (직접적인 공격을 제외하면, 션 다이치의 번리가 보여준 것들은 콤파니의 번리와는 정반대이기 때문)
지난 시즌에는 롱패스 점유율과 공격 속도에서 1위, 슛 시도 당 기대 득점 (xG) 5위를 기록했다. PL 20개 팀과 비교해 24개의 팀이 참가하는 올 시즌 챔피언쉽에서는 롱패스 점유율 23위, 공격 속도 24위, 슛 시도 당 기대 득점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 이번 시즌 번리는 정반대의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점유율 2위 (62%), Field tilt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터치나 패스만 고려해 점유율을 측정), 수비 동작 당 패스 횟수 (PPDA / 전방에서부터 압박하는 팀이라는 것을 의미함) (10.7) , 슛 시도 (xG) (9.2)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90분 당 슈팅 횟수와 슛 당 기대 득점 부분에서 각각 8위와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번리가 점유율 20위, Field tilt 16위, 수비 동작 당 패스 (PPDA) 14위, 슛 시도 부분 19위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제 우리는 이번 시즌 콤파니의 번리와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비교할 수 있다…
유사한 부분을 알아차렸는가?
똑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멀지도 않다. 예상대로 대부분의 부문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더 우세하지만, 그들이 강한 부문은 번리와 정확히 같다. 그들은 점유율, Field tilt, 슛 시도 부분에서 1위이고, 수비 동작 당 패스 횟수 (PPDA) 에서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챔피언십은 항상 거친 모습들을 보여주는 리그였고, 콤파니는 개편된 선수단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구현하면서 가면서 리그에 대해 배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번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갖고 있는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인 팀은 아니었고, 스타일 전쟁에서 스완지와 경쟁하고 있다. 그들은 곧바로 완벽한 팀이 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들의 방향을 분명히 볼 수 있다
FBref의 다양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맨체스터 시티는 사실상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다른 PL 팀들에 비해 점유율이 높았다. 부문 중 가장 낮은 순위는 실점 부문으로, 뉴캐슬 (12골)과 아스날 (17골) 에 이어 밑에서 3위 (21골)이다
공교롭게도 번리가 유일하게 맨시티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부문이기도 하며, 번리의 26골보다 적게 실점한 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24골)가 유일하다
가장 큰 차이는 공격 플레이에 있다. 번리는 29경기에서 58골을 넣었지만, xG는 37.1골에 그쳐 리그 7위다. 콤파니의 번리는 지금까지 xG를 20.9 포인트 앞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21경기에서 52골을 넣었는데, 이는 PL에서 가장 높은 42.7의 기록이다
번리는 90분 당 평균 12.6개의 슛을 기록하며 챔피언십에서 8위를 기록하고 있고, 페널티 지역으로의 패스에서 7위 (90분 당 7.4개),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터치 (90분 당 19.6개)와 슛 당 xG에서 13위 (0.1)를 기록 중이다. 이는 모두 맨체스터 시티가 1위 또는 2위를 차지하는 부문이다
하지만 경기 중 두 팀이 가지는 통제 구역 또한 거의 동일하다
여기는 번리...
그리고 여기는 맨체스터 시티의 지표다
유일하게 중요한 차이는 상대 박스 부근에서 볼 수 있는데, 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둘러싼 좁고 창의적인 선수들을 통해 보다 중앙으로 파고들려 하는 반면, 번리의 빌드업은 넓은 미드필더와 풀백에 크게 의존한다
지난 시즌 번리가 경기장에서 지배했던 유일한 영역은 닉 포프, 제임스 타코우스키와 벤 미가 상대를 밀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자신의 페널티 영역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번리에서 콤파니의 발전을 예리하게 주시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과르디올라를 대체할 것으로 언급된 두 후보는 미켈 아르테타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인 패트릭 비에이라였는데, 그 둘은 구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콤파니는 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그가 에티하드에서 감독을 맡을 가능성은 그가 계속해서 잘 해낼수록 더 커질 것이다
콤파니는 자신이 최고의 감독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 번리가 PL로 승격하는 다음 시즌에는 필연적으로 더 큰 시험이 그들에게 나타날 것이다
올 시즌 카라바오 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게 2-0으로 패하고 FA 컵에서 본머스에게 4-2로 승리하며 PL 팀들과 2번 만난 번리는, 그들은 자신들의 방식대로 경기를 하고 자신들의 스타일을 고수한다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이 점은 어느 감독에게나 훌륭한 특성이며, 콤파니에게 기대되는 점이기도 한다. 그가 최고의 팀에서 감독하기를 원한다면
에릭 텐하흐가 웃으며 말했다. 맨체스터의 흐린 날씨는 카세미루를 막아설 수 없었고,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거의 공격수와 같은 기술을 발휘해 두 골을 넣었다.
경기장의 날씨가 어떻든 상대가 누구든, 카세미루는 브라질의 유명한 해변 코파카바나의 모래처럼 부드럽게 플레이한다. 지난밤 레딩을 상대로 두번째 득점을 하고 카세미루는 텐하흐가 곧이어 그를 교체아웃시킬 것을 아는듯 미소를 지었다.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전 카세미루의 부재에 큰 값을 치렀다.
경기가 끝나고 한시간이 지나고쯤, 깨끗하게 샤워를 마치고 트레이닝복을 입은 카세미루는 인적이 드문 기자회견장 중앙 복도를 걸어들어왔다.
그의 태클들만큼이나 악수하는 카세미루의 손힘은 단단했다.
"제가 한경기에 두골을 넣은 건 베르나베우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2대1로 이겼을 때예요."
"저는 오늘 특히 팀이 승리해 기뻐요. 제가 맡은 역할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에 균형을 더하고, 동료들을 도우며 빌드업에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득점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기쁜 일이죠."
카세미루는 FA컵 5라운드 레딩전에서 그의 3,4번째 유나이티드 소속 득점을 달성했다.
ITV의 공동 해설자 리 딕슨은 이날 경기의 MOM로 안토니를 뽑았다.
그것은 경기장 주위에 모여든 유나이티드 서포터들이 갸우뚱하며 투덜거리게끔 만들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카세미루의 멀티골과 교체아웃 때까지의 퍼포먼스에 완전히 두손을 들만큼 감탄했기 때문이다.
카세미루는 겸손하게도 그의 첫번째 득점을 도운 안토니의 어시스트를 축하하는 제스쳐를 취했다. 이번주는 안토니가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활약한 주들중 하나일 것이다.
아스널전 이후 게리 네빌이 안토니의 플레이는 '뻔하다'고 평가한 후 안토니는 이런 평가를 무색하게 하는 여러 시도들을 보여줬다.
"우리가 넣는 모든 골은 팀워크의 결과물입니다. 우리가 실점하는 모든 골들 또한 팀으로서 좋지 않은 플레이한 결과물이죠. 이 스쿼드에서 개인의 실수란 없습니다. 우리는 늘 함께입니다.
제 첫골에서 안토니의 패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전 사람들이 득점자에 더 주목한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마법같은 패스를 선보인 안토니에게 저와 여러분의 사랑을 나눠주고 싶어요.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입니다."
카세미루는 그가 8월의 월요일밤 £70M 금액으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16경기에 선발로 나서 단 2경기만 패했다. 텐하흐와 카세미루는 선수들간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텐하흐의 승리에 대한 집착은 카세미루를 놀라게 했다.
유나이티드 선수중 텐하흐가 가장 극찬하는 선수는 카세미루다.
그러나 텐하흐는 리그경기에서 카세미루를 선발로 내보내는 데 7주를 할애했다.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가 출전한 4번의 국내경기에서 3승을 거뒀으나 그중 마지막 경기인 맨시티전 수비진 보호 능력을 결여하며 패했다.
"새로운 클럽에 도착하면 누구나 역사를 써내려가는 것을 꿈꿉니다. 특히나 그 클럽이 위대한 클럽이라면 말이죠. 우리는 유나이티드의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저는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요. 그리고 아스널, 맨시티, 리버풀 같은 경쟁 클럽들은 감독들이 꽤 오래 머물렀다는 데 이점이 있고 장기적인 계획을 이행해왔다는 것도 압니다."
"저는 이곳에 적응하는 것을 즐기고 있고 동료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저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아직 영어를 구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저는 나아지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있는 모두가 저에게 아주 큰 사랑을 주고 있어요. 이적 첫날부터 저는 이곳이 제 집같습니다.
존 머터프님을 포함해 저를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기 위해 클럽이 보여준 모든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주 편안하고, 15살 소년처럼 모든 순간을 즐기며 너무도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의 성장을 확인하는 것이죠."
"저에 대한 모든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유나이티드에서 정말로 즐기고 있다는 거죠. 전 너무 행복하고 집에 와있는 것 같아요.
팬분들, 동료선수들, 스태프, 보드진. 그저 다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계획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으며 한단계씩 잘 조립된 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요한 일이죠. 미래에 타이틀을 들어올리고 싶다면, 그전에 단단한 토대를 쌓아야죠."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영광스러운 8년동안 챔스권 4팀 안에서 경쟁하는 데 익숙했던 선수다. 유나이티드는 런던에서 리그컵 결승을 치를 가능성이 높으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높은 승률이 점쳐지고 있고 유나이티드는 현재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순위에 머무르고 있다.
카세미루는 여전히 팀이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현실을 봐야합니다. 우리는 아직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팀이죠.
물론 우리는 이미 존경을 받고 있고 상대들은 우리가 강한 팀이라는 걸 알아요. 우린 역동적인 팀이고 감독님은 잘하고 계시며 선수들도 마찬가지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빅클럽입니다. 지금까지 들어올린 타이틀을 본다면,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우린 목표도 가져야하고 도전도 해야합니다. 계속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고 커리어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분명 제게 도전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아직 발전시켜야할 게 많다는 걸 받아들이는 겸손함이 필요하죠. 하지만 모든 선수들은 찬사를 받아 마땅합니다."
"우리는 올바른 길 위에 서있습니다. 타이틀들을 따내기 위한 길이죠. 하지만 아직 더 성장해야합니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에 매우 다른 방식으로 대처하고 반응한다. 어떤 사람들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나중에 슬픔이 찾아오고, 어떤 사람들은 슬픔이 강렬하게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공식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슬픔을 사라지게 하는 마법의 지팡이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슬픔의 과정도 위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슬퍼하는 법을 말할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축구 경기와 같은 유치한 것들에 대한 비교적 부질없는 논쟁 속에서, 우리는 안토니오 콘테가 지난 3개월 동안 경험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축구가 도피처가 될 수 있고 (우리 모두는 코로나 기간 동안 이를 경험했다) 일은 머리를 식히게 해줄 수 있다. 그러나 슬픔은 결코 진정으로 떠나지 않는다.
10월, 콘테는 좋은 친구이자 피트니스 코치인 61세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를 급성 백혈병으로 잃었다. 벤트로네의 사망은 구단과 선수들, 그리고 콘테와 스태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콘테는 유벤투스에서 선수로 벤트로네 밑에서 훈련했고, 2005년 감독 커리어를 시작할 때 그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해병으로 알려진 벤트로네는 토트넘 훈련장에서 매우 인기 있는 인물이었다.
그 후 12월, 세리에 A에서 함께 뛰었으며 친구인 시니사 미하일로비치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미하일로비치는 53세였고, 지금 콘테와 같은 나이였다.
미하일로비치는 1월에 런던을 방문해 콘테를 만나고 훈련을 관람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콘테는 SNS에 미하일로비치에 대한 추모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달 초, 오랜 팀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 지안루카 비알리가 58세의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두 선수는 유벤투스와 이탈리아에서 수년간 함께하며 챔피언스 리그, UEFA 컵,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면서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
콘테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경기장에서 우리의 모든 모험과 전투를 기억하는 것이 즐거웠고, 몇 달 전 런던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불행히도 지난 몇 년 동안 넌 인생에서 크고 끔찍한 전투를 치러야 했다. 나는 너에게 항상 주장으로서 나에게 영감을 주었고, 너가 이 병에 맞서 사자처럼 싸우는 방식이 얼마나 강하고, 자랑스럽고, 용감한지에 대해 말했다. 내 마음속에는 언제나 내 친구일 것이다."
10월 벤트로네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랬던 것처럼, 비알리가 세상을 떠난 후 콘테는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았다.
콘테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비극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평범한 삶과 축구를 이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즌입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제가 아주 잘 아는 세 사람인 벤트로네, 미하일로비치, 비알리를 잃게 됐죠. 쉽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이런 일이 일어날 때 중요한 성찰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일에 많은 중요성을 부여하고, 가족을 잊어 버리고, 자신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가진 필요가 있다는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죠. 이번 시즌은 제게 어려운 시즌이고, 제 미래에 대한 중요한 성찰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 자신을 돌보기 위해서, 하지만 일을 하고 있고 일이 제 우선 순위라면, 아마도 우리는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을,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이 열정이고 이 열정 때문에 우리는 많은 것을 잃게 되는 것이죠. 이런 (친구를 잃는) 일이 발생하면 때로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도 말이죠."
콘테의 아내와 딸이 이탈리아에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그것도 쉽지 않다.
"우리 가족이 이탈리아에 있는 것은 확실히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까 존중은 해야죠. 저는 여기에서 2시즌을 보냈고, 환경을 완전히 바꾸려면 아이들이 여기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가족을 여기에 데려오면서까지) 제 가족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싶지 않아요."
"때로는 결정을 내리고 희생하고 머무르는 게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저는 저를 응원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순간에 여기에 와주는 가족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가족이 없을 때) 더 어려워지죠."
콘테가 개인적인 고통의 기간 동안 집중력을 잃었다고 비난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콘테는 고집스럽고 가차없는 집중력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지만, 화요일에 자신이 말했듯이 슬픔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게 할 수 있다. 그건 나쁜 일이 아니다.
그는 지난 석 달 동안 겪은 일 때문에 구단에 대한 헌신에 대한 비판이 더 아프지 않느냐는 질문에 콘테는 "어떤 팀도 (제 헌신에 대해) 불만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제가 구단을 떠날 때, 그들은 제가 일하는 방식과 헌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것을 후회하죠. 지금 이대로가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답했다.
콘테는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다. 기자회견은 대개 엄격하게 통제되며 신중하고 정확하게 단어를 선택한다. 콘테가 그 문을 조금만 열어도 자신이 경험한 트라우마에 대한 작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현실은 훨씬 더 화가 났겠지만, 그건 콘테의 사생활과 슬픔이지 우리의 슬픔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팬들과 언론인들 모두, 사람을 조금 느슨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스날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라고 불려야 마땅하다. 그들이 PL 정상권에 위치하면서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미켈 아르테타에 대해 우리가 가질 의구심은 '시즌 후반기에도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냐?' 이다. 하지만 아스날의 선수들이 타이틀 경쟁을 경험해 본 적 없다는 걱정은 그리 크게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월요일, 그들은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을 상대로 뛰어난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들이 왜 PL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지 증명했다.
전반전에 우리는 그들의 공격 방식과 그들의 창의성을 보았고, 토트넘을 계속 압박하여 반코트를 유지, 계속 그들의 실수를 유발했다.
아스날은 후반전에 여러 많은 수비를 보여줬다. 공을 소유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그들의 능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이 그들의 수비를 뚫었을 때? 아론 램스데일이 훌륭한 선방을 보여주며 실점으르 막았다.
나는 아스날이라는 팀 전체에 대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나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이는 아르테타
18경기를 치룬 상태에서 2등보다 승점 8점채로 앞서 있는 것은 아스날이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런 리드를 즐길 자격이 있다.
이제 아스날은 현재 위치해 있는 자리에 계속 머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많은 아스날의 선수들은 리그 상황이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 이미 한번 느꼈었다. 저번 시즌, 토트넘에게 밀려 4위 싸움에서 패배하고 UCL 진출에 실패했을 때 말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시작된 이후 나는 그들이 멘탈적인 측면에서 아스날이 완전 다른 팀처럼 바뀌었다고 말했었다.
아르테타는 훌륭한 경기 태도를 가지고 재능이 가진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했고 그들은 감독이 원하는 것을 매우 편안하게 수행하고 있다.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뿐만 아니라, 그들은 모든 포지션에서 다른 팀 선수들에 비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월드컵 이후로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을 당했지만 이에 대해 잘 대처를 하고 있다.
전술적으로 봤을 때도 아르테타는 어떤 경우의 수더라도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감독처럼 보인다. 그들은 북런던더비 전술로 상대팀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를 압도했고, 특히 전반전의 아스날은 경기장의 모든 구역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여전히 넘어야 할 큰 장애물이 있다. 그들은 맨시티와의 리그 2경기가 남아 있다.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다시 부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그러나 저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은 다 중요한 게임이며 그들은 누구를 상대로 만나든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그들은 엄청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당장 그들에게 브레이크를 걸 수 있기는 어려워 보인다.
-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타이틀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까?
이번 주말은 아스날에게 있어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토요일, 맨체스터 더비에서 우승 경쟁팀 시티가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작년 리그 디펜딩 챔피언은 불행하게도 이상한 동점골을 당했다. 나는 그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골은 경기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 놨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맨시티가 타이틀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직 맨시티만이 아스날과 타이틀을 경쟁할 수 있는 팀은 아니다.
나는 사람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 시즌 초반의 의견을 재평가하는 이유를 이해한다. 왜냐면 그들은 현재 엄청난 결과를 내고 있고, 에릭 텐 하흐는 짧은 시간 안에 맨유와 함께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다음 주 월요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날아가 아스날을 상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당신은 PL 우승 경쟁팀들에서 맨유를 배제할 수 없다. 맨유가 이긴다? 그들이 타이틀 경쟁팀으로 완전히 올라서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맨유가 지고 아스날이 이긴다? 맨유의 이번 시즌 타이틀 경쟁은 완전히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맨시티와 1점 차이로 뒤져있는 상황이다. 한경기 더 치루었긴 하지만.
하지만 나는 뉴캐슬을 타이틀 경쟁자로 간주할 생각은 없다. 나는 뉴캐슬이 현재 탑4에 위치해 있는 게 '기적' 이라고 생각한다.
일요일 토트넘의 패배는 아스날뿐만이 아니라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에게도 희소식이었다. 토트넘도 뉴캐슬과 챔피언스리고 티켓 경쟁을 벌이고 있는, 뉴캐슬에게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이 리그 막판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행을 저지시키고 본인들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딴 것을 본 적이 있다.
나는 또, 첼시도 몇몇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다시 순위가 상승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리버풀은 리그 타이틀 경쟁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상황은 곧 나아질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그들에게는 길고,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 나는 뉴캐슬의 챔스 진출보단 컵을 드는 것을 선호한다.
지금, 뉴캐슬의 팬들은 다른 시즌과는 매우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나 또한 지금 이 순간을 매우 즐기고 있다.
하우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주말의 풀럼과의 경기도 아쉬운 경기력이지만 어쨌든 승리를 거두었다.
뉴캐슬은 저번 풀럼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하였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PK를 실축하면서 약간의 운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하였다. 하지만 일단 우리는 가장 필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 경기력은 그리 중요치 않다.
UCL 진출도 나에게 있어 정말 환상적인 순간이지만 나에게 있어 가장 의미있는 것은 우승컵을 드는 것이다.
이번 시즌, 나의 꿈은 (뉴캐슬이) 트로피를 드는 것이다. 나는 뉴캐슬이 4위 안에 들어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보단 뉴캐슬이 카라바오 컵 트로피를 드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한다.
당연히 나도 두 가지 다 이루는 걸 보고 싶다. 하지만 선택권을 주며 더 원하는 것을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나는 카라바오컵 우승을 고를 것이다. 그것이 나에겐 훨씬 더 중요하다.
뉴캐슬이 가장 최근에 든 트로피는 1969년,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인터-시티 페어스 컵을 든 것이다.
이건 내가 태어나기 전이라 나는 우리가 트로피를 드는 걸 직접 보고 싶다. 나는 그걸 너무 기다리고 있다. 빨리 우리가 트로피를 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