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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는 의심할 여지 없이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레알 마드리드 전설로 남겨진다.

 

그는 새로운 선수로 대체된 일련의 상징적인 선수들과 변화하는 선수단에 큰 구멍을 남긴다.

 

만능, 우수성

 

2009년 촉망받는 21세의 나이로 고향 클럽 리옹에서 합류한 벤제마는

5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4번의 라 리가 우승, 2022년 발롱도르 수상 등 예상을 뛰어넘었고,

353골을 터트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을 뒤쫓았다.

 

이 수치는 그가 대부분의 기간 동안 호날두의 지원 역할을 해야 했고,

실제로 지난 5번의 시즌 동안 숨은 곳에서 벗어나 공격의 중심이 된 것을 고려하면 훨씬 더 인상적이다.

 

실제로 벤제마는 2018년 호날두가 떠난 이후 시즌당 평균 32.2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호날두와 함께 있을 때 평균 21.3골과 비교하면 개인의 능력보다 팀을 위해 뛰겠다는 속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벤제마의 이타심은 지난 몇 시즌 어린 브라질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가 총 138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을 떠나는 것으로 보여준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그는 '단순한 골잡이'가 아닌 '완전한 9번' 으로 기억될 것이며, 경기 중 플레이를 좋게 연결하고,

다른 선수를 위해 쉽게 기회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어려웠다. 35세의 벤제마는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고, 리그 2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특히 시즌 후반부,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한 것을 보면 그가 예전의 모습을 잃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 알 이티하드 FC에 2억 유로의 제안을 수락함으로써 남은 경기 수를 현금으로 받고 싶어 한다.

그의 결정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룬 후 여름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NUMBER 9은?

 

벤제마의 다재다능한 능력은 대체되기 매우 어려울 것이며,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남을 것으로 보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겐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다.

 

호드리구는 때때로 기동성 있는 'FALSE 9'으로 뛰었지만, 오른쪽 측면의 평소 위치에서 더 편해 보인다.

다른 공격수인 마리아노 디아스는 모든 대회에서 안첼로티로부터 부여받은 시간은 163분에 불과했다.

 

따라서 대체 선수를 영입해야 하며 이번 시즌 강등되는 RCD 에스파뇰에서 리그 16골을 넣은 호셀루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호셀루는 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벤제마와 교대되기로 의도되었고, FASLE 9으로 유명한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토트넘의 캡틴 해리 케인이 링크 되었고,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는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1순위 선택은 다시 한 번 오랜 목표인 '킬리안 음바페'가 될 수 있다.

 

지난 여름 PSG에 남기로 한 음바페는 여러 제안을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베르나베우에 머물 것이라는 소문은 사라지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벤제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거물급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점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재건은 계속된다

 

벤제마는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가레스 베일, 이스코, 마르셀루, 카세미루가 팀을 떠나며

지난 2년 동안 베르나베우를 떠난 오랜 전설 중 가장 최근의 선수이다.

 

출발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루카 모드리치도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클럽으로부터 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재다능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는 PSG에 합류할 예정이며, 토니 크로스는 이제 점차 주변을 맴도는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대신 클럽의 간판 선수는 이제 모두 20대 초반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 카마빙가와 같이

새로운 유형의 선수들이며, 또 다른 유망주인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은 모두 수 년 동안 팀의 중심에 자리 잡을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이 벤제마의 영향력에 필적할 수 있는지 여부는 또 다른 문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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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Barcelona won La Liga: Old-school rules, new hunger and a changing of the guard - The Athletic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한 사비는 자신감이 결여된 선수단을 발견했다.
 
바르셀로나는 2년 반 동안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조만간 다시 우승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뼈아픈 패배는 유럽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려는 야망을 가진 바르셀로나에 큰 상처를 남겼다. 2018년과 2019년에 로마와 리버풀을 상대로 당한 역전패에 대한 트라우마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특히 2020년 바이에른 뮌헨에게 8-2로 대패한 경기는 모든 것을 경험한 기존 선수들의 뇌리에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이로 인해 팀의 신예 선수들이 성장하고 발전하기에는 불편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규율과 집중력이 부족했고, 그 결과 훈련의 강도가 떨어졌다.
 
사비는 부임하자마자 전 팀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시행되고 있던 라커룸 규칙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이 함께 뛰던 시절 바르셀로나에는 팀의 일상을 규정하는 여러 규칙이 있었다. 여기에는 지각 시 벌금이 부과되고, 선수들이 훈련에 나와야 하는 시간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었다.
 
그런 규칙들은 모두 사라졌다. 2015년 사비가 바르셀로나 선수를 떠난 지 6년이 지난 지금, 라커룸에는 아무런 규칙이 없었다. 사비는 이에 충격을 받고 질서를 다시 세우는 데 시간을 들였다.
 

시즌 개막일 사진 속 부스케츠와 사비
 
지각 시 벌금 부과 규칙이 되살아났고, 여러 번 위반할 경우 벌금이 더 높아졌다. 사비는 또한 모든 선수들이 함께 식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훈련 시작 90분 전에 모든 선수들이 훈련장에 도착하도록 했다. 그는 선수들이 아침과 점심을 클럽에서 먹도록 하여 팀 스태프들이 식단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은 비단 감독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라 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더블을 달성한 반면, 바르샤는 마지막 6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비야레알에게 홈에서 패배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클럽의 리더십 전반에 걸쳐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확신이 널리 퍼져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을 향한 과정이 순조롭거나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많은 불확실성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바르샤는 2018-19시즌 이후 처음으로 라 리가 챔피언에 올랐고, 사비와 그의 새로운 팀은 축하를 받고 있다.
 
본지의 폴 발루스, 라이아 세르벨로 에레로, 더모트 코리건이 바르샤의 라 리가 우승에 얽힌 이야기를 라커룸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해 세 부분으로 나누어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최근 몇 년 동안의 바르샤와 이번 우승팀 사이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 있다면 바로 수비진의 변화이다.
 
 
1부: 과거를 잊고 미래를 준비하다
 
바르셀로나의 리더들은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지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일부 어린 선수들의 중요성이 커지는 동시에 다른 고참 선수들이 한 발 물러서도록 설득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은 시즌 전 사비가 제라드 피케에게 올해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시작되었다.
 
피케는 사비를 설득해 팀에 합류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주전 자리를 얻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또한 자신이 엘리트 수준에서 더 이상 기여할 것이 없다고 느끼면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의 중요한 챔피언스 리그 홈 경기였던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수비 실수를 저지른 지 2주 만에 바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 이 실수를 계기로 피케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고, 11월 5일 캄프 누에서 감격적인 작별 인사를 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은퇴를 선언했다.
 

11월 초, 작별 인사를 전한 피케
 
부스케츠가 떠남에 따라 주장 부스케츠 아래 세 명의 선수로 구성된 클럽의 공식 부주장 명단에는 새로운 선수가 추가되었다. 조르디 알바와 세르지 로베르토의 뒤를 이어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부주장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2014년부터 클럽에 몸담은 테어 슈테겐은 한동안 라커룸에서 존경을 받아왔지만 작년 성적은 좋지 않았다. 테어 슈테겐은 이를 알고 있었지만, 이적을 염두에 둔 소문과 보도에도 불구하고 사비는 그를 향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올해 31세인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사비 감독의 방식에 만족하고 있다. 거의 10년 동안 바르샤에 몸담았던 테어 슈테겐은 클럽이 예전의 기준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테어 슈테겐의 행복과 대의에 대한 신념은 놀라운 시즌을 보내며 경기장에서도 반영되었다. 이제 그는 공개적인 리더 역할에 완전히 편안함을 느끼는 몇 안 되는 선수들 중 한 명이다. 그 권위가 자신의 경기력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2014년부터 바르셀로나에 몸담고 있는 테어 슈테겐은 이번 주에 바르셀로나의 우승 이후 본지가 게재할 또 다른 기사의 주제가 될 것이며, 이번 시즌 경기장에서의 그의 눈부신 공헌을 심도 있게 살펴볼 것이다. 그가 골문을 지키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 리가 34경기에서 13골만 실점하며 경기 당 평균 0.38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2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참고로 한 시즌 최고 기록은 26번이다.
 
테어 슈테겐은 의심할 여지 없이 사비 밑에서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적어도 여름과 시즌 전반기를 통해 과거와 다른 중요한 변화를 이룬 가장 중요한 인물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이다.
 

가비, 페드리와 함께 세레머니 하는 레반도프스키
 
레반도프스키의 영입만으로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품질과 프로페셔널함 부분에서 새로운 상징이 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첫 느낌이 곧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 그는 어려운 경기를 혼자서 해결해냈고, 스페인 생활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놀라울 정도였다. 레비는 라 리가 첫 12경기에서 13골을 넣었는데, 이는 클럽 기록이다.
 
어떤 이들은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시대로 전환하는 데 완벽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사람들은 레반도프스키가 리오넬 메시가 2021년에 남았다면 할 수 있었던 일을 해내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사비는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어떻게 끌어올렸는지 설명할 때 메시와 호나우지뉴와 비교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경기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경기장에서 팀 동료들과 소통하며 격려와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특히 자신보다 각각 16살, 14살 어린 가비와 페드리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장 밖에서는 가비에게 식단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영어를 배우는 것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레반도프스키가 출전 정지에서 복귀해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는 골을 터뜨리자 많은 팀 동료들이 그를 끌어안았다. 이 골은 리그 16경기 선발 출전 만에 기록한 14번째 골로, 레반도프스키는 3골 차이로 리그 득점 1위에 오르게 했다.
 
여전히 라 리가 최다 득점자이지만 베티스전 이후 13경기에서는 6골만 넣으며 좋은 기회를 많이 놓쳤다. 골이 나오지 않자 경기장 내 리더로서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매우 경쟁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선수지만, 늦겨울과 초봄에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 그의 부정적인 면이 드러났고, 그의 반응은 라커룸의 전반적인 화합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베티스전 3주 후, 바르샤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유로파 리그에서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안수 파티가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하는 대신 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었고,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라커룸에서 그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바르샤의 그룹 역학 관계는 다른 많은 문제에도 직면했다. 시즌 초반, 프랭키 데 용과 우스망 뎀벨레는 클럽에서 쫓겨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분노했다. 부스케츠와 동료 베테랑인 피케와 알바도 경영진이 연봉을 삭감하라는 압력을 가하자 화를 냈다.
 
프랑크 케시에는 자신의 출전 시간에 불만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알바는 이번 시즌 19세의 알레한드로 발데의 등장으로 자신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사비와 충돌했다.
 
이제 우승은 확정되었지만 바르셀로나는 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15년 동안 1군에서 활약하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부스케츠가 팀을 떠난다. 8월에 만 35세가 되는 레반도프스키는 떠나는 부스케츠에 이어 팀에서 한 달 차이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이다. 이제 그는 클럽의 최고참 선수가 될 것이며, 바르샤는 그를 팀의 주장으로 임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일부 라커룸 멤버들은 그가 최고의 후보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클럽의 첫 부주장인 알바의 미래도 논의의 대상이다. 지난 주 34세의 알바는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들과 회담을 가졌고, 구단은 올여름에 알바가 팀을 떠날 수 있도록 상호 합의에 도달하는 것에 대해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긴 하지만, 이번 시즌의 진전 덕분에 사비 감독의 바르샤는 더 나은 위치에 서게 되었다.
 
팀의 어린 선수들은 많은 잠재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 페드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가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발데는 레프트백 1옵션으로 부상했고, 24세의 로날드 아라우호는 미래의 리더로서 모든 면모를 갖추고 있다. 다음 주 본지는 아라우호에 대한 심층 기사를 게재할 예정이다.
 

4월 29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 사진 속 야말과 아라우호
 
지난 여름에 합류한 다른 얼굴들 중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팀의 수비 라인에 높은 품질과 견고함을 제공하며 동료들 사이에서 널리 인정받고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목소리를 내는 선수가 거의 없는 라커룸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다. 구단이 이번 여름에 선수단을 다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처럼, 팀의 그룹 역학 관계도 더욱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주에 열린 축하 행사는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이번 2022-23시즌에는 여러 주요 선수의 영입과 이탈로 인해 새로운 리더가 등장했다.
 
지난 4월, 15세의 나이로 1군에 데뷔한 라민 야말을 두고 사비는 그를 클럽에서 "한 시대를 정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시간이 지나면 알겠지만, 야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면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오늘날 바르샤의 라커룸은 확실히 야말과 같은 재능을 가진 리더가 등장하기에 더 긍정적인 공간으로 느껴진다.
 
또한 사비가 전술적으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는 사실도 있다.
 
 
2부: 부담감의 변화와 계획의 변화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을 위해 시즌의 상당 기간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칠 필요가 없었다. 대신, 그들은 성공에 굶주려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 도달한 것이다.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재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현재 백룸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특히 공격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팀적인 노력이 최전방에서 부족한 불꽃을 보완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바르샤의 라 리가 공동 최다 기록인 11회의 1-0 승리와 이번 시즌 바르샤가 얼마나 재미있는 축구를 했는지에 대한 논쟁은 제쳐두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바르샤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인 공을 빼앗기면 곧바로 소유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을 회복했다는 점이다.
 
중요한 승부를 결정짓는 압박 시스템은 라 리가 우승의 핵심적인 부분이었으며 사비가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페드리나 가비가 결정적인 패스를 주지 못하거나 레반도프스키나 뎀벨레가 교착 상태를 깨지 못했을 때, 바르사는 경기장 높은 곳에서 공을 되찾아오는 능력을 발휘했다.
 


라 리가에서 바르셀로나보다 높은 턴오버(상대 골대에서 40m 떨어진 지점에서 소유권을 획득한 횟수)를 이용한 팀은 없으며, 시즌 평균 수비 동작 당 패스 횟수(PPDA)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PPDA는 수비 팀이 태클, 가로채기, 도전, 태클 실패 또는 파울을 범하기 전에 상대가 얼마나 많은 패스를 시도했는지 평균을 내어 팀의 압박 강도를 나타내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은 사비의 플레이북에서 가장 큰 상수였다. 그러나 전술적 접근의 다른 측면에서도 사비 감독은 진화해야 했다.
 
2021년에 지휘봉을 잡은 후, 그는 무엇보다도 두 명의 윙어가 폭을 넓히는 데 전념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것이 바로 2022년 1월 부임 후 첫 이적 시장 동안 아다마 트라오레와 페란 토레스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한 주된 이유이다. 지난 여름, 뎀벨레를 설득해 새 계약에 동의하게 한 후에도 리즈에서 하피냐를 영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시즌 초반 사비의 계획은 완벽한 타깃맨(레반도프스키)과 양옆에 두 명의 폭 넓은 선수를 배치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이 계획이 기대한 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10월에 열린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두 경기는 뎀벨레와 하피냐가 지독한 밤을 견뎌내면서 변화가 필요한 이유를 정확히 보여주었다. 홈에서 인테르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둔 바르샤는 10월 10일 (다시 한 번) 조별 리그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다음날인 일요일, 두 선수는 다시 선발로 경기에 나섰지만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3-1로 패배하며 바르샤의 시즌 첫 리그 패배를 안겨주었고 또 한 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피냐는 월드컵 전까지 다른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토레스와 파티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그리고 시즌 중반 휴식기가 찾아왔고 다시 생각할 시간이었다.
 

바르셀로나 훈련장에서의 사비
 
이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 팬들 사이에서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축구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선수로 손꼽히는 사비가 미드필더를 믿지 않고 공격 트리오를 우선시할 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
 
많은 사람들은 사비의 바르셀로나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의 교향곡 같은 스타일보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이던 모습과 더 가깝다고 느꼈다.
 
동시에 레반도프스키 양쪽에 두 명의 윙어를 배치한다는 것은 페드리, 가비, 부스케츠, 데 용 중 한 명을 빼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사비 감독은 전략을 바꿔서 모두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4명의 미드필더 시스템의 첫 번째 시험은 10월 23일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4-0으로 꺾은 경기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개선되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라 리가가 재개됐을때 바르셀로나의 플랜 A로 자리 잡았다.
 
1월 수페르 코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1로 승리한 것은 바르셀로나가 점유를 통해 라이벌을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처럼 느껴졌다. 사비의 팀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지만 문제는 이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그 이후로 바르셀로나는 그다지 효과적인 공격을 펼친 적이 거의 없었고, 캄프 누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4-0으로 패배하며 바르셀로나가 국내에서는 진정한 강팀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사의 다른 관계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직위나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을 요구한) 현재 바르샤 코칭스태프와 가까운 소식통과의 대화에서 그들은 리빌딩 작업이 50%만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지난 여름은 절반의 개혁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올해에 이루어질 것이다.
 
부스케츠를 대체할 선수와 페드리의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쥘 쿤데가 본래 선호하는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라이트백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비의 미드필더 4인 체제로의 전환을 반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는 미래에 대한 의미이기도 하다.
 
첫째, 데 용에게 완벽한 포지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데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첫 세 시즌을 보내며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단독 홀딩 미드필더나 공격형 10번 미드필더로서는 적합하지 않았다. 올해 사비 감독은 데 용을 부스케츠와 더블 피벗으로 기용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데 용은 공을 받기 위해 깊숙이 내려가 상대 라인을 깨고 달리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부스케츠의 커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역할에서 데 용의 성공은 이제 팀이 부스케츠를 대체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알려준다.
 
그리고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스타인 발데의 폭발적인 활약이 있다. 바르샤는 19살의 나이에 캄프 누에서 주전으로 활약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는 레프트백을 찾았다. 4명의 진정한 미드필더를 선발로 내세운 사비는 발데에게 왼쪽 공간 전체를 맡기고 가비는 안쪽으로 잘라 들어온다.
 
 

 

가비는 사비가 '가짜 윙어', 즉 시스템 내 추가 미드필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정되었다. 가비는 발데가 공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 외에도 역동성, 집중력, 경기 읽는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할 때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선수이다.

 

가비의 포지션은 페드리가 모든 것의 중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즌은 페드리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여줬다. 바르샤는 2월과 4월 사이에 페드리가 부상을 당했을 때 그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다.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는 후방에서 더욱 균형 잡힌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타고난 라이트백이 없는 상황에서 쿤데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쿤데는 끊임없는 오버래핑으로 빛을 발하지는 못하지만, 발데를 중심으로 한 4명의 미드필더 시스템으로 인해 팀의 형태가 4-3-3에서 3-2-2-3(위 그래픽 참조)으로 바뀌면서 쿤데가 세 명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되었다. 쿤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18개월 동안 지휘봉을 잡은 후 많은 우여곡절과 슈퍼컵 우승, 그리고 이제 첫 라 리가 우승까지, 사비는 자신이 원하는 클럽의 길을 찾았다. 하지만 그는 아직 진짜 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여름은 지난 여름만큼 극적일 수는 없을까?

 

 

3부: 레버의 힘

 

지난 여름, 바르샤의 회장 주안 라포르타와 그의 최측근들은 클럽과 팀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뭔가 크고 극적인 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2개월 동안 1억 6,100만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고, 라포르타 회장은 2021년 초 전임 회장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로부터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클럽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그들은 계획을 세웠다.

 

'재정 레버'는 바르셀로나가 미래에서 차입하여 현재를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수입, 더 많은 신규 계약, 더 많은 우승 트로피, 더 많은 수입으로 부채를 갚는 선순환을 일으킬 일련의 자산 매각에 부여된 용어였다.

 

지난 6월과 7월, 바르셀로나는 미국 금융회사 Sixth Street에 두 개의 미래 TV 중계권을, 암호화폐 회사인 Socios.com에 바르셀로나 스튜디오의 지분을 매각하여 총 7억 6,700만 유로를 모았다.

 

이를 통해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쿤데 등 10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할 수 있었다. 클럽의 심각한 재정 문제에도 불구하고 2022-23시즌 임금 청구서는 6억 5,600만 유로로 27%까지 인상됐다.

 

 

4월, 네그레이라 스캔들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라포르타
 
라포르타와 보드진은 단기적인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시즌 시작 24시간 전에 네 번째 레버(스페인어로 palanca)를 통해 1억 유로를 추가로 확보한 후에야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를 라 리가에 등록할 수 있었기 때문에 드라마는 계속되었다. 쿤데는 라 리가가 시작된 후 등록되었다.
 
개막 당일 캄프 누는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찼지만, 이 새로운 팀은 홈에서 (꼴찌 클럽인) 라요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라포르타의 '레버 당기기'는 바르샤 팬들을 열광시키는 데 성공했다. 2021-22시즌 캄프 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수용 인원 제한도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평균 관중이 55,026명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침체된 분위기였다.
 
라요와의 경기에는 81,104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고, 11월 월드컵 휴식기 직전 알메리아 경기에는 92,605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블라그라나 소시오스는 시즌 티켓을 다시 사용했고, 카탈루냐 외 지역의 팬들은 레반도프스키와 그의 동료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덕분에 필요한 경기 당일 수입과 상품 수입이 크게 늘었다.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9월 3-0으로 승리한 세비야전에서 레반도프스키, 뎀벨레, 하피냐는 전속력으로 역습을 펼치며 새롭고 흥미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라커룸과 코칭 스태프는 급하게 영입된 선수단의 잠재력과 한계를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챔피언스 리그보다는 국내 우승이 더 달성 가능한 목표라는 인식이 있었다. 한 오랜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은 "라 리가는 바르샤의 주된 목표였지만, 스스로를 우승 후보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회상한다.
 


7연승으로 10월 초에 사비가 이끄는 바르샤는 레알에 골 득실차가 앞서 1위를 차지했고, 레반도프스키는 불이 붙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11월 클럽 연례 총회에서 투표권을 가진 소시오들이 압도적으로 클럽의 '레버' 정책을 지지하고 클럽의 연간 회계에 대해 승인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시즌 첫 라 리가 엘클라시코에서 패하고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또다시 탈락하는 등 좌절에 부딪혔을 때에도 팀은 다시 일어섰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1월 수페르 코파 레알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팀 전체가 큰 힘을 얻었다.
 
하지만 여름 동안의 기세가 점차 꺾이기 시작했다. 특히 페드리와 뎀벨레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팀 성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1월과 2월에 7연승(4연승은 1-0 경기)을 거두며 결과는 계속 나왔다. 가을 내내 열광했던 팬들은 이제 이 끈질긴 모습을 받아들였다. 블라우그라나 서포터즈, 임원진, 선수단과 가까운 사람들은 팀의 경기 스타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현실적이어야 합니다"는 말을 계속 반복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2월과 3월 내내 '카소 네그레이라' 심판 스캔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등 시끄러운 상황이 계속되었고,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았다.
 
선수와 스태프와 가까운 일부 소식통은 이러한 상황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라포르타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계속되는 기이한 상황 때문에 감독과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웠기에 라 리가 우승에 필요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칭찬받을 만하다고 주장했다. 네그레이라 스캔들로 인해 특정 원정 경기, 특히 빌바오에서 더 위협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3월, 레알이 캄프 누에 원정 경기를 위해 왔을 때 바르샤는 승점 9점을 앞서고 있었지만 여전히 우승을 확신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가 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잠시 후 바르샤에서 교체 투입된 미드필더 케시에가 92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한 고참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이 승리는 우승으로 가는 "근본적인 단계"라고 할 만큼 대단한 승리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선수가 결정적인 골을 터뜨린 것을 두고 지난 여름의 재정 정책이 성공적이었다는 증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케시에는 스포츠 디렉터인 마테우 알레마니가 '시장 기회'를 노리고 FA로 영입한 선수로, 구단에서 레버를 당기며 고액 연봉을 주고 영입한 스타가 아니었다.
 
팀이 지로나, 헤타페와 0-0으로 비기며 우승을 향한 여정에서 비틀거리는 동안 레반도프스키의 골 감각이 말라가는 것에 대해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거둔 1-0 승리의 득점자는 각각 토레스와 알바로, 지난 여름 소외된 느낌을 받았던 두 선수였다. 시즌을 앞두고 알레마니와 부스케츠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여름 이적과 재정에 대한 논쟁이 다시금 불거졌다.
 
그러나 축하 행사가 시작되고 레반도프스키가 두 골을 기록하며 라이벌인 에스파뇰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캄프 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이러한 의문을 다른 날로 미루고 싶어한다. 이번 주 말 본지에서 이 주제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거의 12개월 전, 바르셀로나는 미래를 기꺼이 걸 정도로 축하할 일이 절실히 필요했다. 어쩌면 지난 여름의 레버를 당긴 일이 4년 만에 라 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했을지도 모른다.

 

 

출처 : 에펨코리아 '후벵디아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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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37134/12855915/jude-bellingham-did-liverpool-hang-on-to-idea-of-signing-borussia-dortmund-midfielder-for-too-long

 




2023/04/12, 멜리사 레디 - 스카이스포츠 선임 리포터

 

주요 상황에 있어서 변화는 없었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평가액은 변하지 않았고, 리버풀은 여전히 더 광범위한 리빌딩의 일환으로 중원의 수술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면 왜, 이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거의 3년 동안 다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겼던 선수 - 주드 벨링엄의 영입을 중단했을까?  

 

안필드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이 결정이 보다 실용적이라고 주장했다. 따로 떨어져서 봤을 때, 이는 꽤 납득이 되는 스탠스다. 벨링엄의 영입을 위해서 해야하는 작업 규모를 보면, 한 명의 재능에게 - 그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 £100m이 넘는 금액을 지출하는 것은 벌어들인 소득을 가지고 운영하는 사업체에게 있어서 현명한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미드필더 보강이 명백하게 필요했음에도 이를 무시하면서 이적 시장을 계속 그냥 보냈다. 왜냐하면 "적절한 선수"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게 오랫동안 벨링엄을 위한 규칙이 되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전에 벨링엄이 단지 영입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이 그를 영입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인정했었다. 

 

이번 여름을 위해서 중요한 쇼가 준비되고 있는 중이었다. 그 사이에, 리버풀은 다른 매물들을 놓쳐버렸다. 그리고 한 시즌이 꼬여버렸다. 더 심각한 전환기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리버풀이 얼마나 절실히 보강이 필요한지를 판매자들이 알게 되면서 그들의 협상력은 크게 약화되었다. 

 

당연하다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 정말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리버풀은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벨링엄은 항상 엄청난 금액이 필요한 선수였다.  

 



2018년 이후 리버풀 중원에 완전 영입된 유일한 성인 선수는 티아고 알칸타라 뿐이었다. 그리고 중원을 다시 젊게 만드는 일은 - 특히 부상과 피로 문제를 고려하면 - 꽤 오랫동안 필요한 일이었다.

 

어쩌면 클롭은 이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 그리고 이로 인한 재정 확보가 - 어렵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되면서 벨링엄을 데려오려고 하던 절실함을 잃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직 한 선수만이 병을 치유할 수 있을 거라는 강박관념이 없었더라면,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밖에서의 삶을 계획해야하는 입장이 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이는 그들이 갑작스럽게 알아차린 영역이 아니다. 몇 번이고 계속해서 선수들이 성공을 전해준 가운데 리버풀은 경고 신호들을 무시하고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다 소진되어 버렸다. 

 

실제로, 2021년 여름, 리버풀 영입팀의 일부는 선수단이 '적정 축구 연령'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여러 시즌을 보내면서 축구로 몸과 마음이 지쳐갔던 핵심 선수들을 포괄적으로 재계약하는 것은 최선의 전략이 아니라고 느꼈다. 

 

'위대한 차기 팀'을 천천히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주전 선수들은 보강이 되어야 했다. 대신에, 리버풀은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들을 방치했다. 

 

지난 여름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자신의 행선지로 리버풀 대신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을 때, 리버풀은 거기서 움직이지 않았다. 

 

함께 그들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던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이 낚아챈 이후였다. 적절한 선수를 위해서 다른 옵션들을 인내심을 가지고 전부 걸렀다 : 앞서 언급했던 규칙이었다

 

중원이 부상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부상을 당한 아르투르 멜루를 급하게 임대로 영입한 것이 리버풀의 유일한 움직임이었다.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리버풀은 이전에 정상에 도달해서 새로운 벤치마크를 세운 팀을 리빌딩하는 것보다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일이 더 쉽다고 인정했었다. 

 

여름 한 번에 해결하기에는 너무 많은 일들이 남아있다. 이로 인해 이미 쌓여 있는 과제는 더 힘들어지고 있다. 지난해, 리버풀은 공격진에 £180m을 지출했다. 반면에 이제 중원은 거의 전부가 바뀌어야 한다. 그리고 최소한 한 명의 수비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그리고 제임스 밀너(37)는 계약이 만료된다. 조던 핸더슨은 32살이고 파비뉴의 기량 저하는 극명하다. 그리고 티아고의 부상은 (예측 가능한) 문제다. 반면에 하비 엘리엇 커티스 존스는 아직 기량이 완성된 선수들이 아니다. 

 

다시 한 번 말해서, 이는 새로운 소식이 전혀 아니다. 그게 일부 사람들이 이 벨링엄 소식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해줄 것이다. 그들은 이를 벨링엄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리버풀의 술책이라고 믿고 있다. 

 

그것은 현실을 부정하는 일이다. 도르트문트는 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를 판매해야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벨링엄 영입을 위해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영입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벨링엄이 리버풀 아니면 안간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 협상의 여지는 없다. 

 

극적인 상황 변화가 없다면, 이 상황은 구단이 너무 오랫동안 이상적인 시나리오만 고수해온 것처럼 느껴진다.  

 

그들은 올바른 결론에 도달했다 - 하나의 대단한 영입이 무수히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특히 그가 매우 비싸면서 이 영입 절차가 지체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몇 번의 이적 시장에서 잘못된 접근 방식을 거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리버풀이 재정적인 힘을 과시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중원을 적절히 재설계하는 방안을 생각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들의 주요 영입 대상이 되어가고 있는 메이슨 마운트를 첼시는 £70m으로 평가하고 있다. 

 

브라이튼은 아스날이 그 금액으로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한 비드를 거절했었다. 이 선수는 리버풀 영입팀이 널리 인정하고 있는 선수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보낸 이번 시즌을 감안하여, 그들에 대해서 훨씬 더 많은 이적료를 기대할 것이다. 이 두 선수를 원하는 구단이 부족하진 않을 것이다. 인터 밀란의 니콜로 바렐라가 보다 더 적당하게 약 £50m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는 보도가 있다. 

 

리버풀은 흐라벤베르흐에게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서 환멸을 느끼고 있다. 또한 리버풀은 잘츠부르크의 루카 수시치와 아탈란타의 퇸 코프메이너르스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한편, 벨링엄은 레알이나 시티를 선택하거나, 성장을 위해서 도르트문트에 한 시즌 더 잔류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선사항은 탑 포워드를 데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FFP를 명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만약 벨링엄이 그들의 관심에 열려있는 입장이 된다면, 이 구단은 2020년에 올인했었던 이 선수에게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11월, 스카이스포츠 뉴스에서 보도했듯이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에 대해서 아무도 자신들에게 필적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 베르나베우에서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되어서 발롱도르를 받아라. 이 19세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있어서 레알이 가장 큰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팀은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다.

 

벨링엄은 자신의 선택권을 가지고 있고, 리버풀은 조합을 잘해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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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번 금요일, 바르셀로나 제 1 조사법원에 전 바르셀로나 회장 산드로 산드로 러셀, 바르토메우, 그리고 전직 임원들인 오스카 그라우, 알베르트 솔레르, 그리고 엔리케즈 네그레이라와 FC 바르셀로나를 여러가지 혐의로 제소하였습니다 (Presented a complaint). 제소된 전 회장들과 전직 임원들은 엔리케즈 네그레이라에게 돈을 지불하여 심판의 판정을 바르셀로나에게 유리하게 하고자 한 혐의가 있으며 이는 스포츠적인 부정행위로 간주되며 또한 불공정 행정 및 허위 상거래 문서에 대한 혐의로도 고발당하였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바르셀로나 제 1 조사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을 여러 법률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검찰은 이러한 범죄 사실들에 대한 어느 증거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the Prosecutor's Office does not provide evidence of any of these crimes). 가장 뚜렷하게 보인 것은 바르셀로나가 심판 판정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심판에게 돈을 지불했다는 혐의입니다. 검찰이 제출한 제소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직 회장들에 대한 고발
 
산드로 러셀과 바르토메우 전직 회장을 통해 FC 바르셀로나는 현재 고발된 엔리케즈 네그레이라와 엄격한 비밀이 유지되는 구두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그가 가진 CTA 부회장직위의 능력과 돈이 오갔다는 것으로 볼 때, 엔리케즈 네그레이라는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진행하는 심판에게 바르셀로나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도록 하게 하는 조치를 취했을수 있으며 (in his capacity as Vice President of the CTA and in exchange for money, he would carry out actions tending to favor the FCB), 이에 따라 경기 결과도 영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CTA는 스페인 국내 프로 경기에서의 심판 선정을 이행하며 이 단체는 심판의 승강에 대한 평가 (엔리케즈 네그레이라도 이에 관여하였음 - in which the defendant participated) 그리고 국제 심판에 대한 후보자 추천도 맡고 있습니다.
 
 
2. 하지만 제소장에는 이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고발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제소장에는 FC 바르셀로나가 심판을 매수했다는 것을 가르키는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단지 추측일 뿐입니다. "증거 없이는 피고인들이 이에 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없습니다," 라고 펠리페 이즈케이르도 변호사가 본지에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른 변호사들 또한 증언이나 서면으로 된 증거 (Documentary evidence)가 존재하지 않는 한, 심판에 대한 매수 혐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3. 실종된 문서
 
검찰이 제시한 제소장에 의하면 불공정 행정과 상업 문서 조작(거짓)에 대한 혐의에 대한 증거는 존재합니다. 첫번째로, 인가되지 않은 어떠한 서비스들을 위해 FC 바르셀로나 측에서 터무니없게 높은 금액이 지불되었습니다. 엔리케즈 네그레이라의 회사들은 실제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한 내용이 없었음에도 바르셀로나에게 청구 송장을 발행하였습니다. 엔리케즈 네그레이라가 말하길: 바르셀로나가 이에 대한 문서를 넘기라는 요청이 들어왔을때 그는 제시해야할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습니다. 
 
4. 청구서
 
상업 문서 조작 범죄와 관련해 제소장은 네그레이라가 발행한 청구서가 지불된 사실이 있으나 그 목적들은 증명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청구서에 해당된 서비스들의 실제성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기에 이 청구서들은 이 전에 언급된 회사들이 제공하던 서비스들과 대응되는 부분이 있지 않다," 라고 제소장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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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유럽 슈퍼리그 창설에 지지를 표명하며 클럽들은 UEFA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럽 슈퍼리그에 대한 아이디어는 2021년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크고 최고의 팀들이 UEFA 경쟁에서 벗어나 폐쇄적인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려는 계획을 밝히면서 처음 제기되었다.
 
그러나 팬들, 특히 잉글랜드 팬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이 대회에 참여한 클럽들은 지지를 철회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유럽 축구에 재정 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프로젝트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
 
유럽 슈퍼리그를 주최하는 A22 스포츠의 최고 경영자 
베른트 라이하르트는 최근 이 개념의 부활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10가지 원칙 계획을 발표했으며, 최대 80개 팀이 실력 기반 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하흐 감독은 이미 유럽 슈퍼리그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교수 역시 UEFA가 주도하는 경쟁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렇게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슈퍼리그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교수는 팟캐스트에서 
말했습니다.
 
 
"슈퍼 리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들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두 각도에서주의 깊게 살펴보면 UEFA는 결코 축구 팬들에게 위대한 사마리아인이 아니며 
 
 
슈퍼 리그는 적어도 두 번째 시도에서는 영구 창립 멤버가 없기 때문에 어떤 팀도 배제 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대회는 스포츠 대회이자 공개 토너먼트이지만 UEFA가 아닌 클럽이 관리하는데, 이는 클럽들이 UEFA가 필요하지 않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한 번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팬들이 최고가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는 것을 즐긴다는 증거로 테니스의 거장 페더러와 나달이 
그랜드 슬램 결승에서 계속 맞붙는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의 상실에 대해 이미 이야기했지만, 슈퍼리그는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볼 수 있게 될 경기에 더 많은 열정과 감동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누가 매주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보고 싶겠느냐'고 말하지만, 페더러와 나달의 경기를 반복해서 보는 것에 지치지는 않으셨나요? 전 안 그래요. 그게 제 생각입니다."
 
 
교수는 오랜 기간 최고 수준의 선수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말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 번, 레알 마드리드에서 네 번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섯 번 우승한 그는 현대에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축구 선수 중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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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기가 코파카바나는 아니잖아요, 에?"
(코파카바나: 리우데자이네루의 해변: 역자)
에릭 텐하흐가 웃으며 말했다. 맨체스터의 흐린 날씨는 카세미루를 막아설 수 없었고,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거의 공격수와 같은 기술을 발휘해 두 골을 넣었다.
 
경기장의 날씨가 어떻든 상대가 누구든, 카세미루는 브라질의 유명한 해변 코파카바나의 모래처럼 부드럽게 플레이한다. 지난밤 레딩을 상대로 두번째 득점을 하고 카세미루는 텐하흐가 곧이어 그를 교체아웃시킬 것을 아는듯 미소를 지었다.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전 카세미루의 부재에 큰 값을 치렀다.
 
경기가 끝나고 한시간이 지나고쯤, 깨끗하게 샤워를 마치고 트레이닝복을 입은 카세미루는 인적이 드문 기자회견장 중앙 복도를 걸어들어왔다. 
그의 태클들만큼이나 악수하는 카세미루의 손힘은 단단했다.
 
"제가 한경기에 두골을 넣은 건 베르나베우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2대1로 이겼을 때예요."
"저는 오늘 특히 팀이 승리해 기뻐요. 제가 맡은 역할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에 균형을 더하고, 동료들을 도우며 빌드업에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득점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기쁜 일이죠."
 
카세미루는 FA컵 5라운드 레딩전에서 그의 3,4번째 유나이티드 소속 득점을 달성했다. 
ITV의 공동 해설자 리 딕슨은 이날 경기의 MOM로 안토니를 뽑았다.
그것은 경기장 주위에 모여든 유나이티드 서포터들이 갸우뚱하며 투덜거리게끔 만들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카세미루의 멀티골과 교체아웃 때까지의 퍼포먼스에 완전히 두손을 들만큼 감탄했기 때문이다.
 
카세미루는 겸손하게도 그의 첫번째 득점을 도운 안토니의 어시스트를 축하하는 제스쳐를 취했다. 이번주는 안토니가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활약한 주들중 하나일 것이다.
아스널전 이후 게리 네빌이 안토니의 플레이는 '뻔하다'고 평가한 후 안토니는 이런 평가를 무색하게 하는 여러 시도들을 보여줬다.
 
"우리가 넣는 모든 골은 팀워크의 결과물입니다. 우리가 실점하는 모든 골들 또한 팀으로서 좋지 않은 플레이한 결과물이죠. 이 스쿼드에서 개인의 실수란 없습니다. 우리는 늘 함께입니다.
제 첫골에서 안토니의 패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전 사람들이 득점자에 더 주목한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마법같은 패스를 선보인 안토니에게 저와 여러분의 사랑을 나눠주고 싶어요.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입니다."
 
카세미루는 그가 8월의 월요일밤 £70M 금액으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16경기에 선발로 나서 단 2경기만 패했다. 텐하흐와 카세미루는 선수들간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텐하흐의 승리에 대한 집착은 카세미루를 놀라게 했다.
유나이티드 선수중 텐하흐가 가장 극찬하는 선수는 카세미루다.
 
그러나 텐하흐는 리그경기에서 카세미루를 선발로 내보내는 데 7주를 할애했다.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가 출전한 4번의 국내경기에서 3승을 거뒀으나 그중 마지막 경기인 맨시티전 수비진 보호 능력을 결여하며 패했다.
 
"새로운 클럽에 도착하면 누구나 역사를 써내려가는 것을 꿈꿉니다. 특히나 그 클럽이 위대한 클럽이라면 말이죠. 우리는 유나이티드의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저는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요. 그리고 아스널, 맨시티, 리버풀 같은 경쟁 클럽들은 감독들이 꽤 오래 머물렀다는 데 이점이 있고 장기적인 계획을 이행해왔다는 것도 압니다."
 
"저는 이곳에 적응하는 것을 즐기고 있고 동료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저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아직 영어를 구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저는 나아지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있는 모두가 저에게 아주 큰 사랑을 주고 있어요. 이적 첫날부터 저는 이곳이 제 집같습니다. 
존 머터프님을 포함해 저를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기 위해 클럽이 보여준 모든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주 편안하고, 15살 소년처럼 모든 순간을 즐기며 너무도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의 성장을 확인하는 것이죠."
 
"저에 대한 모든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유나이티드에서 정말로 즐기고 있다는 거죠. 전 너무 행복하고 집에 와있는 것 같아요.
팬분들, 동료선수들, 스태프, 보드진. 그저 다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계획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으며 한단계씩 잘 조립된 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요한 일이죠. 미래에 타이틀을 들어올리고 싶다면, 그전에 단단한 토대를 쌓아야죠."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영광스러운 8년동안 챔스권 4팀 안에서 경쟁하는 데 익숙했던 선수다. 유나이티드는 런던에서 리그컵 결승을 치를 가능성이 높으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높은 승률이 점쳐지고 있고 유나이티드는 현재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순위에 머무르고 있다.
카세미루는 여전히 팀이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현실을 봐야합니다. 우리는 아직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팀이죠.
물론 우리는 이미 존경을 받고 있고 상대들은 우리가 강한 팀이라는 걸 알아요. 우린 역동적인 팀이고 감독님은 잘하고 계시며 선수들도 마찬가지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빅클럽입니다. 지금까지 들어올린 타이틀을 본다면,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우린 목표도 가져야하고 도전도 해야합니다. 계속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고 커리어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분명 제게 도전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아직 발전시켜야할 게 많다는 걸 받아들이는 겸손함이 필요하죠. 하지만 모든 선수들은 찬사를 받아 마땅합니다."
 
"우리는 올바른 길 위에 서있습니다. 타이틀들을 따내기 위한 길이죠. 하지만 아직 더 성장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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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al.com/es/noticias/la-fotografia-economica-de-los-clubes-de-laliga-perdidas/bltf11373b43dfc06f2

 

La fotografía económica de los clubes de LaLiga: pérdidas, "fair play" y capacidad para fichar | Goal.com

Antes del 30 de junio, fecha de cierre del ejercicio contable, esta es la situación de los clubes de Primera

www.goal.com

1년의 회계연도를 마감하는 6월30일 이전의 클럽별 경제 상황

 

알메리아 : 구단주의 재정적 지원과 프리메라로의 승격으로 클럽의 경제 상황은 상당히 좋음. 우마르 사디크의 매각으로 FFP 측면의 더 나은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음

 

아슬레틱 빌바오 : 약 400만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부채가 없고 재정적으로 충분한 경제 능력을 가지고 있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fair play”에 초과되었으며 클럽은 4000만 유로의 선수 판매 수익을 내야한다고 인정했습니다. 계약하려면 먼저 팔아야 합니다. 클럽은 급여를 낮추고 경기장의 새로운 네이밍에 대한 후원을 기대합니다.

 

바르셀로나 : 급여 한도 -1억 4,400만 유로. 이미 유명한 경제적 지렛대를 활성화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TV판권 10% 판매가 임박했고, BLM의 49%를 추가로 판매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까지 클럽은 계속해서 “fair play”를 초과하고 1:3 규칙이 적용됩니다.

 

레알 베티스 : “fair play”를 초과하고 있으며, 회계 마감 시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6월 30일 이전에 약 2,500만 유로로 선수를 판매해야 한다고 인정합니다. 

 

카디스 : 카디스의 경제상황은 이상적이진 않지만,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구단에서는 이적료에 큰 금액을 쓰지 않을 것이며, 올 7월에 다른 좋은 판매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럽은 5년 동안 3번의 자본증자를 실시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셀타 : 발라이도스의 재정 상황은 펜데믹 당시처럼 심각하진 않습니다. 클럽은 이번 여름 잔고를 유지하며, 선수의 판매로 현금을 얻을 것이며,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 영입에 나설 것입니다.

 

엘체 : 그들은 훌륭한 경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1000만 유로 이상의 회계 이익을 제시했으며, 몇몇 선수(보예, 모히카, 구티)에게 좋은 오퍼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아무런 제약이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여전히 프리메라에서 가장 낮은 급여한도가 유지되지만 문제 없이 선수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에스파뇰 : 그들은 거의 900만 유로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적 시장에서 움직일 마진이 있다고 믿습니다. 라울 데 토마스의 좋은 판매는 그들의 기회를 높이고 자신을 강화하기위해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헤타페 : 경제적 상황으로는 프리메라에서 가장 부러워할 클럽 중 하나입니다. CVC 자금은 사용되지 않았고, 선수 영입을 위한 15% 역시 사용하지 않았고, 우고 두로, 올리베라의 판매 이후 이 시장에서 이동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들은 선수를 매각할 필요가 없으며 상당한 금액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지로나 : 유상증자와 승격 이후 지로나는 이번 여름을 차분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급하지 않으며 긴축을 계속 유지할 것이지만 시장에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마요르카 : 파산 절차를 극복하고 마요르카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페오에 대한 구매옵션을 시행했고, 일정 마진으로 시장에서 계속 움직일 수 있습니다.

 

라요 바예카노 : 그들은 여전히 프리메라에서 가장 낮은 샐러리캡을 가질 것이지만, 페어플레이 문제로 목을 조르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올해 적자로 회계연도를 마감했지만 시장에서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만이 펜데믹 속에서 손실 없이 경제적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그 균형을 음바페의 "No" 이후에 뤼디거를 무리없이 영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러은 재정 상태에 있으며, 그들이 원할 경우 1억 유로 정도의 또 다른 이적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오사수나 : 수년간의 경제관리로 퍼스트 디비전에서 가장 건강한 클럽 중 하나입니다. 이번시즌은 약간의 손실로 마감될 수 있지만 선수를 매각할 재정적 긴급 상황이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 : 퍼스트 디비전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클럽입니다. 알리 초와 같은 재능을 1200만 유로에 영입하면서 그들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론적으로 그들은 시장에서 어떠한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

 

세비야 : 디에고 카를로스와 포소의 매각으로 21/22시즌 회계연도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들은 급여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몇몇 선수들은 떠날 것입니다. 쿤데를 약 6000만~6500만 유로에 매각할 수 있다면 매우 편안한 위치에 놓일 것입니다. 그들의 급여상한선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라리가에서 계속해서 두번째로 높을 수 있습니다.

 

발렌시아 : 극적인 상황. 의심의 여지 없이 1부 전체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클럽입니다. 6월30일까지 선수매각으로 6000만 유로의 수익을 벌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게드스, 솔레르, 가야의 판매를 마비되었고 어떤 구매자도 발렌시아에게 필요로 하는 돈을 주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의 회계연도가 손실로 마감되면 급여상한선이 자동으로 차감될 것이고, 이는 선수 영입 및 등록과 관련하여 클럽을 더욱 파멸시킬 수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한계에 다다랐으며, 발렌시아의 2023년 6월 이전 부채는 7,050만 유로입니다. 그중 1,650만 유로는 피터림이 제공한 대출에 해당되며 회수가 불가능하며 이미 두번 연기했습니다.

 

레알 바야돌리드 : 승격 후 비용 억제 정책과 함께 투자와 매각 간의 균형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조용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야레알 : 챔피언스리그의 선전으로 자본 이득을 기록했지만, 이번시즌은 컨퍼런스에 나설 것이므로 수입이 줄어들 것입니다. 클럽은 "사러면 먼저 팔아야 한다."를 적용합니다. 최고의 선수들에 대한 잉글랜드 클럽의 오퍼가 예상됩니다.

 

 

요약

건전 : 알메리아, 빌바오, 엘체,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 소시에다드

양호 : 카디스, 셀타, 에스파뇰, 지로나, 마요르카, 라요, 세비야, 비야레알

영입하려면 팔아야 함 : 아틀레티코, 바르셀로나, 베티스

제일 심각 :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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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 사무실에서 토니 크로스의 재계약에 관해 협상했다. 바리언은 크로스와 재계약을 원했다.

토니 역시 재계약을 반대 하지 않았다. 바이언은 6m의 연봉을 오퍼했다. 그들은 내가 마리오 괴체가 얼마 받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잊었나? 우리는 연봉 10m을 요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니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과르디올라는 토니에게 " 나는 니가 필요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가 루메니게한테도 똑같이 얘기한걸로 알고 있다.

 

2013년 11월, 나는 추가 협상을 위해 뮌헨으로 향했다. 루메니게가 나에게 말했다. "토니에게 대한 감사의 표시로 연봉 6.5m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나는 루메니게에게 답했다. "저기요 루메니게씨, 우리는 10m이하론 받아들일 생각이 없어요."

 

우리의 대화는 28분만에 끝났다. 그 이후로 올리 회네스가 자신의 스타일대로 상황에 개입했다. 2014년 2월, 전형적인 과르디올라식 축구로 프랑크푸르트를 5:0으로 이긴 후 올리 회네스는 드레싱 룸으로 향하던 토니 크로스에게 소리쳤다. "니 에이전트 불러! 넌 여기서 절대 10m못받아!" 그 말을 들은 토니가 답했다. "에이전트 부를 필요 없어요. 우린 같은 생각이니깐요."

 

그 후로 토니가 다음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지 않을거란게 분명해졌다. 우리는 유렵의 빅클럽들에게 토니 크로스가 이적 명단에 올렸다고 알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처음에 우릴 믿지 않았다. '어떻게 바이언이 크로스를 이적 명단에 올려?' 그는 과르디올라 축구에 완벽한 선순데?' 2014년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서를 보냈다. 그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던 데이비드 모예스가 개인적으로 토니와 만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과 계약 제의는 명백한 러브 시그널이었다. 토니 크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동의 했다. 나는 오늘까지도 그 계약서를 가지고 있고, 여전히 토니의 사인칸은 비어있다. 2014년 4월 22일, 데이비드 모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트디 감독직에서 해임되었다. 우리는 새로운 클럽을 찾기 위해 다시 시작해야했다.

 

그리고 끝내 2014년 여름, 토니 크로스는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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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 시즌 PSG의 출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우리는 엄청난 영입을 해냈습니다. 전세계가 파리 생제르망이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지켜봤어요. 그 후, 각자 다른 날짜에 선수들이 도착했죠. 어떤 이들은 늦게 합류했고, 다른 선수들은 부상을 안은 채 정상적이지 않은 폼으로 왔죠. 우린 팀을 정비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어요. 우린 언제나 모든 선수들을 (풀핏으로) 데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몇몇 선수들은 회복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우린 챔피언의 일을 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리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죠. 우리는 조용히 나아갈겁니다. 우리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스스로를 준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이 시즌에서 정말로 중요할 순간들에 준비하는 것이죠.

 

Q: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는, 다같이 나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A: 물론이죠, 물론이에요. 그 승리를 더 영광스럽게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조별 리그 경기였으니까요. 우리는 모두 이 시즌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어요. 그게 우리가 맨체스터 시티같은 빅클럽을 상대로 이기게 해주고 우리가 그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나오게 했음은 분명합니다.

 

Q: 당신은 고통을 받기도 했고, 희생을 증명하기도 했죠. 이런 노력들을 해왔어요. 이는, 예컨대, 브뤼헤에서 우리가 보지 못했던 요소인데요...

A: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이기려면, 희생이 필요하죠. 브뤼헤전에서, 그건 다른 문제였어요. 그건 정말 많은 선수들에게 처음이었죠. 어떤 본능적인 플레이도 나오지 않았어요. 저는 경기장을 일찍 빠져나오기도 했죠. (음바페는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부상을 입었다.) 조금 이상한 경기였어요. 우리는 0-0 무승부 후 복귀하는 데에 그쳤죠. 우리는 실망했지만, 무너지진 않았어요. 우린 이 경기에서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요소도 있음을 알았거든요. 시티전이 우리에게 새로운 모멘텀을 줬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홈에서 전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우리 진영에서 공을 점유하며 고통스럽게 만드는 팀을 이겼으니 말이죠. 우리도 점유율을 중시하긴 하지만, 그 날은 그러지 못했어요. 경기마다 다른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위해서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고 그러면 우리가 더 나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몇몇 경기에서, 당신은 혼자 고립되어보이는 때가 있었어요. 이 포지션에 동의하시나요? 아니면 조금 짜증나시나요?

A: 다릅니다. 완전히 다른 포지션이에요. 다른 선수들을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창의성이 넘치는 네이마르와 메시를 데리고 있고, 그들은 전방에 혼자 남아 플레이할 수는 없어요. 저는 거기서 그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들이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고, 볼을 잘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마치 트리오인거죠. 우리는 서로 보완적이어야 하고, 물방울이 모이면 훌륭한 와인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Q: 메시가 오면서, 당신의 포지션은 더 발전했습니다. 당신은 왼쪽에서 플레이하는 걸 더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A: 네, 그게 제가 가장 많이 플레이한 곳이기도 하고 가장 본능적으로 플레이하는 자리긴 하죠. 제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제가 메시와 네이마르와 함께 플레이할 때는, 제가 더더욱 위협적일 수 있어요. 그들은 제게 최적화된 조건을 만들어주고, 따라서 전 특히 위협적일 수 있는 것이죠. 또 많은 자유도가 있어서, 우리는 우리는 스위칭 플레이도 자주 합니다. 즉 더 이상 고정된 포지션은 아닌 거예요. 전 중앙을 벗어나지 않는 레반도프스키나, 한창 때의 카바니 혹은 즐라탄처럼 9번 플레이를 할 줄은 모릅니다. 저는 완전히 다른 선수죠. 공간을 활용하고, 자리를 벗어날 줄 알고, 측면으로 빠지기도 하니까요. 전 충분히 많은 자유도를 부여받아요.

 

Q: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할 때, 당신은 스위칭을 많이 했습니다. 그걸 지시한 게 포체티노인가요? 후반전에, 메시가 좀 더 중앙에 있고 당신은 측면에 빠져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A: 아뇨, 꼭 그런 건 아닙니다. 함께 플레이하는 선수들에게 맞추는 것도 필요하죠. 메시는 중앙에서 상대를 끌어들일 수 있는 선수고, 그런 밀도가 필요한 선수입니다. 그러면 우측 측면이 자유로워지니까, 거기로 가야 하는 거죠. 제가 거기로 옮긴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전 그가 중앙으로 돌아가는 걸 봤을 뿐이고...

 

Q: 그가 당신같은 몸을 가진 게 아니다 보니까, 당신처럼 질주할 순 없을 텐데요...

A: 그는 다릅니다. 퀄리티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 선수들이 모두 인정해야 할 사실이죠. 메시도 마찬가지고, 그에 적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가 안쪽으로 들어온다면, 그에게 공간을 내주고 측면으로 빠져야 하죠. 제가 네이마르에게 해주는 플레이기도 합니다.

 

Q: 이 트리오에게, 포체티노는 분명한 지시를 내리나요 아니면 자유롭게 플레이하도록 놔두나요? 이 공격진 3인방에 대해 포체티노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A: 그는 저희에게 자유를 주지만, 그만큼 우리는 커버를 해야 하죠. 그 전체적인 그림을 봐야 해요. 더 이상 차키를 던져주면서 "3인방 출발!"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물론 자유는 있죠. 제 생각에, 우리 3명이 더 나아지려면, 자유도는 최소로 주어저야 해요. 우리가 위치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자유요. 사람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건 차이를 만들어내라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체적인 그림 안에서만 남아있을 뿐이에요. 최고의 대회들을 우승하고 싶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일입니다.

 

Q: 시즌 초반에 메시와 네이마르가 없었을 때, 당신은 볼터치를 많이 가져갔습니다.

A: 네, 하지만 그 때 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했다면 케잌을 나눴어야 했겠죠. 그렇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플레이한다면 말이죠. "내가 하나는 주겠지만 나머지는 못 줘"하고 말할 순 없는 거예요. 3명 다 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똑똑해져야 하는 부분이죠. 경기 중에는 항상 짜증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똑똑해져야 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관심사는 파리 생제르망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거예요.

 

Q: 몽펠리에전에서 네이마르가 당신에게 볼을 줘야 했음에도 주지 않았을 때 당신이 조금 화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A: (웃으며) 맞아요.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분명히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걸로 진지하게 언쟁을 벌이긴 했죠, 한 20초 정도 동안요.

 

Q: 그걸 후회하지 않나요? 분위기가 좀 뜨거워보였는데요.

A: 후회 안 하죠. 그쪽 세계에서는 그걸 어떻게 라커룸에서 넘어가냐고 말하죠. 하지만 전 밖에 나와서 선수들이 이렇게 말하는 걸 이해할 수 있어요: "개새끼야, 친구한테 말하는데, 동료 선수한테 거지새끼처럼, 우리한테 뭐하는거야?" 이쪽 세계에 있으면, 그게 어떻게 넘어가지는지 알 수 있죠. 그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Q: 그냥 썰일 뿐인건가요? 아니면 진짜 관계가 안 좋은 건가요?

A: 아뇨, 아뇨, 전혀요. 전 네이마르같은 선수와 남자에게 엄청난 존경심과 동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혀 없어요. 전에도 몇 번 이미 그런 적이 있는걸요. 나중에, 메시를 비롯한 선수들이 오는 게 확실해졌을 때, 엄청 많은 카메라들이 왔고 우린 이를 훔쳐봤어요, 강변으로 외출을 나가듯이 말이죠. 조금 유감이었죠. 제가 나왔는데도, 당신들은 땅을 촬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아까 그 얘기를 하자면, 어쨌든 골이 들어갔으니까요. 그냥 그런 거죠, 그게 축구에요. 그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Q: 네이마르와 플레이하는 게 다시 어려워질까요?

A: 어려움은 없어졌습니다. 그냥 새로운 선수와 합을 맞춰야 할 뿐이에요, 나머지 선수들하고는 괜찮고요.

 

Q: 메시와 플레이하면서 서로 많이 보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A: 메시와 플레이하는 건 아주 쉽습니다. 그는 "그 왼발잡이"이자, "그 선수"죠. 솔직히, 그와 플레이하는 건 정말 쉬워요. 그는 축구를 느낍니다. 그는 항상 옳은 판단을 내려요. 만약 이 게임이 팀 전체를 드리블로 뚫고 득점하는 것이라면, 그는 팀 전체를 드리블로 뚫고 득점할 겁니다. 만약 이 게임을 원터치로만 플레이해야 한다면, 그는 원터치로 플레이할 수 있을 거예요. 그는 역사상 최고가 아니라면, 적어도 그 중 하나일 겁니다. 그건 다 그의 감각에서 나오는 거예요.

 

Q: 브뤼헤전 이후로 그 3명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죠.

A: 브뤼헤전은 좀 잘못됐었죠. 전 49분만에 아웃됐어요. 30분부터 저는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었죠. 결론을 내버리기에는 좀 잘못된 경기였습니다.

 

Q: 지루와 무슨 일이 있었나요? 둘 사이의 불화가 팀에 영향을 미쳤나요?

A: 이미, 유로 전에, 우린 모든 측면에서 틀어져있었어요. 때때로, 우리는 멀리 떨어져서 분석을 했죠.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우린 틀어졌고, 우린 대회를 망쳐버렸죠. 그게 개인적이었든 팀적이었든, 우리는 대회를 망쳐버렸어요. 그 후의 이야기는...저는 실망했죠. 하지만 우리는 정말 오랫동안 훈련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틀동안 실망에 빠진 상태였죠. 그게 진실입니다. 그와 얘기해봤어요. 우린 말싸움도 했지만 다 큰 어른이었죠. 이제는, 우리 둘 사이에 살벌함은 없어요. 그와 어떤 문제도 없습니다. 그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라요. 만약 그가 국가대표팀으로 돌아온다면, 매우 기쁠 겁니다. 전 그에게 문을 열었어요, 아주 크게요. 그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그는 티티(티에리 앙리)의 골 기록을 거의 따라잡았죠. 전 이 기록이 그에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불가리아와의 친선전 후였습니다. 당신은 올리비에 지루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었는데요, 스스로를 설명하려 했었죠.

A: 그건 절 위한 거였습니다, 제가 걱정이 됐었거든요 (웃음). 제가 설명했듯이, 그건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제가 "그한텐 패스도 안 할 거예요'하고 말한 건 아니잖아요? 전 바보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이에요. 사람들은 저보고 벤제마한테 패스를 더 하라고 비판하죠. 벤제마는 골문에서 60m 떨어진 곳에서 공을 잡습니다. 경기 후에 이런 코멘트를 자주 봐요: "벤제마는 음바페한테 16번이나 패스했다." 하지만 그 중 키패스나 득점할 수 있는 패스가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서로 다른 선수들입니다. 올리비에는 전방에서 골을 숨쉬듯이 넣는 선수에요. 그는 공은 덜 만집니다.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에요. 사람들은 제가 그에게 개인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 그와 저 사이엔 아무 것도 없어요.

 

Q: 2018 월드컵 덕에 당신의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잘 컨트롤되던가요? 그게 팀에서 마찰을 일으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A: 잘 모르겠어요. 저는 항상 팀 전체를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만약 제가 그런 위상을 얻었다면, 그건 주변 동료들 덕분이죠. 경기력은 팀 전체가 만들어내는 겁니다. 그들은 제가 활약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만들어줬어요. 그 이후에는 물론 재능이 차이를 만들어내는 거죠. 전 제 자신을 띄우기 위해 팀에서 마찰을 일으키기를 바란 적이 절대로 없습니다. 전 항상 팀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기를 원했고, 팀 선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Q: 너무 높은 장벽을 세워놓은 것 같아요.

A: 네, 제가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자질이죠, 아마 제 동료들도 마찬가지일거고요. 아마 충분히 못 이룬 것 같아요. 전 제가 완벽한 척하지 않습니다. 전 스스로 노력해왔어요. 유로에서는 먹히지 않았죠. 우리는 완전히 망쳐버렸어요. 저도 제 자신을 망쳐버렸죠. 월드컵에서는 이러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빠르게 보내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이 제너레이션과 팀을 고려하면, 이렇게 큰 대회 2개를 연달아 망치는 것은 정말 유감일테니까요.

 

Q: 스위스전에서 날린 페널티킥은 어느 선수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상황일 거예요. 그걸 어떻게 잊게 됐나요?

A: 다 들었어요. 정말 많은 논란이 있었고, 저도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었죠. 저는 이제 그에 대한 문제가 없어요. 전 페널티를 날렸고, 라커룸으로 도망가고 싶었죠. 전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에게 "사람들은 날 보러오지 않을거야"라고 얘기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페널티를 날리고 나서 그냥 다시 (라커룸으로) 들어가고 싶었고, 얼른 잠들어 빠르게 잊어버리고 싶었죠. 스스로를 안정시킨 방법은...어떤 도움도 찾아나서지 않은 것이었어요. 페널티를 날렸으면,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죠. 이기면, 사람들은 당신을 칭송합니다. 지면, 당신은 비판에 직면하게 되죠. 그게 축구의 법칙입니다. 제가 슈팅을 하기 위해 뛰었을 때, 전 제가 골을 넣거나 날려먹을 거란 사실을 알았죠. 그 때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Q: 하지만 당신에게 그건 어떤 긴장감과 이어지지 않았나요?

A: 아뇨. 사람들은 실망했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죠. 아마 사람들이 곧바로 "우린 킬리안을 (위로해야 되니까) 보러 갈거야"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들은 "씨발, 우린 유로에서 탈락했어, 다 끝났고 이제 집에 돌아가야 해"라고 했을 거예요. 그러고 나서 "아 맞다 킬리안, 젠장"했겠죠. 라커룸에서 사람들이 저를 보러 와주긴 했거든요.

 

Q: 유로에서의 실패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A: 그건 복잡한 문제에요. 우리는 80분에 3-1로 앞서가던 경기를 졌고, 상대는 우리보다 실력이 낮다고 여겨지던 팀이었죠. 스스로에게 게임을 이겼다고 말한 순간, 경기를 던지는 겁니다. 그리고 지는 거죠. 조별 리그에서, 우리는 독일 상대로 만족스러운 첫 경기를 펼쳤어요. 그러고 나서 헝가리에게 패배했죠.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었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어요. 우리는 코로나가 끝나고 6만명이 모인 경기장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기에 매우 놀랐습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을 만나서, 1위를 확정지었죠. 순간적으로 우리는 이건 조별 리그일 뿐이었고, 월드컵에서처럼 잠깐 돌아가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토너먼트 경기가 곧바로 이어졌지만,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죠. 패배에 대하여 각자 다른 결론을 낼 거예요. 그 누구도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겠죠. 확실한 건, 우리가 망쳤다는 겁니다.

 

Q: 디디에 데샹의 대화 방식 문제는 아닐까요? 쇄신을 못 하는 것 같은데요.

A: 팀 대화에 대해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10분만에 2골을 먹지 않았다면, 말할 거리가 없을 거예요. 그건 하나의 단면일 뿐입니다. 우리가 뭔 얘길 하겠어요? 만약 우리가 3-1로 이겼다면, 그는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 불리지 않았을까요? 더 이상 그의 경쟁자는 없다고요?

 

Q: 그가 좀 루즈하게 지도하진 않았나요? 자유도를 많이 주면서요.

A: 아뇨, 감독님은 항상 똑같았습니다. 갈수록, 그의 매니지먼트는 팀 전체의 연령이 그와 함께 높아짐에 따라 발전했어요. 우리가 그와 함께한지는 오래되었고, 그가 우리를 대하는 방식이 첫 날과 같지 않으리라는 것은 자명하죠. 그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것은 많습니다. 우리는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죠. 그 때와 지금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똑같았어요. 그냥 단순히 말해서, 일이 잘 안 풀린 거죠.

 

Q: 월드컵이 잘 될지에 대해서, 우리에게 확신을 줄 수 있을까요?

A: 확신은, 아뇨 (웃음). 하지만 확신은 우리 모두가 가져가야 하는 것이죠. 그건 확실합니다.

 


Q: 올 여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네. 저는 이적을 요청했어요. 제가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았던 순간부터, 저는 구단이 이적료를 받아 퀄리티 있는 대체자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랐죠. 제게 많은 것을 준 구단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기서 지낸 4년 내내 행복했어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전 구단이 대처할 수 있도록 충분히 일찍 제 입장을 알렸어요.

 

Q: 8월에요?

A: 아뇨, 7월 말에요. 훨씬 전이었죠. 이건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전 진심으로 모두가 성숙하게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손에 손잡고 좋은 딜을 만들어내서 각자 길을 갈 수 있기를 원해요.

 

Q: 그렇게 말을 한건가요? 스포츠 디렉터 혹은 회장에게?

A: 모두에게요.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

 

Q: 그걸 얘기했을 때, 그들이 뭐라고 대답했나요?

A: 그들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거기에 제가 없는 건 상상할 수 없다며 저를 파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죠. 전 그걸 존중했어요. 저는 "제가 떠나길 원치 않으신다면, 남을 게요,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Q: 하지만 재계약은 안 하고요.

A: 제가 배운 점은, 어제의 진실이 오늘의 진실은 아니고 내일의 진실도 아니라는 거예요. 당신은 메시가 파리 생제르망에 와서 뛸 거라는 사실을 알았나요? 하지만 진실은 제가 이번 여름 떠나고 싶었다는 겁니다.

 

Q: 그게 더 발전할 수 있을까요?

A: 전 이걸 가지고 사람들을 꼬드기기를 원치 않아요. 모두에게 피곤한 일이죠. 전 올해 우리가 뭔가 특별한 일을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경기가 끝나고 경기에 대해서 물어보지는 않으면서 "그건 (이적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만 물어보고 우리를 어지럽히겠죠...아뇨, 그건 안 됩니다.

 

Q: 수뇌부는 당신이 절대 공짜로 안 나갈 거라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A: 아 저도 그거 들었어요. 처음에 그걸 들었을 때, 조금 무서웠죠. 전 솔직하게 말합니다. 회장님이 "그는 절대로 공짜로 안 나갈 겁니다"하면 무섭잖아요. 전 TV 앞에 앉아서 침을 꼴깍 삼켰죠. 혼잣말로 "그가 뭔 짓을 하려는 거지?"하고 생각했어요. 나중에는, 반응을 하게 되죠. 그게 애정 표시라고, 구단이 나에게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혼자 생각하는 거예요. 결국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절대로 감정섞인 반응을 안 하게 됩니다. 제가 처음 그 얘길 들었을 때는 이랬죠, "와..."

 

Q: 이 사안을 진전시키기 위해서 그들과 마지막으로 만난 건 언젠가요?

A: 아뇨, 전혀 안 만났습니다. 제가 재계약 제의를 6번인가 7번 거절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에 대해서 더 이상 레오나르도와 얘기하기 싫어요. 그건 그냥 진실이 아닙니다. 그한테 물어보면 될 거예요. 우린 절대로 얘기한 적이 없고, 저나 제 주변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린 더 이상 레오나르도와 얘기하기 싫습니다. 회장님은 이 일을 처리할 수 있기를 원했어요. 사람들은 제게 "킬리안, 회장님과 지금 얘기하고 있어?"하고 물어본다면, 제가 "아니, 레오나르도를 데려와"라고 할까요? 아뇨, 전 회장님과 얘기할 겁니다.

 

Q: 그건 레오나르도가 당신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해서 그런 건가요?

A: 모르죠.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 제 입장은 분명했어요. 전 떠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걸 정말 일찍 말했죠. 개인적으로, 전 "그는 8월 마지막 주에 찾아왔다"라고 얘기가 나온 게 썩 맘에 들진 않았어요. 아뇨, 그건 진실이 아닙니다. 그건 도둑질이고, 부드럽게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원했던 것 뿐입니다. 전 충분히 일찍 요청했어요.

 

Q: 레알의 오퍼가 늦게 왔다는 말도 나오던데...

A: 늦게 오긴 했어요. 하지만 저는 7월 말에 이적 요청을 했습니다.

 

Q: 파리에 더 남는다는 선택지가 사라진 건 아니죠?

A: 말씀드렸듯이,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아무것도 알 수 없어요. 6개월 전에, 전 제가 떠나고 싶어질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그 결정을 내렸죠. 떠나기로 결심했던 겁니다.

 

Q: 사람들은 킬리안 음바페가 PSG의 수뇌부에게 더 좋은 팀은 만들어달라고 압박을 가했다고도 말하던데요.

A: 그 점에 대해선 제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제 말을 잘 들었다면, 제가 분명히 말했음을 알 거예요. 제가 압박을 가한다고요? 회장님은 축구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저는 그냥 22살일 뿐인데, 그에게 가서 "이렇게 해라"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런다고 그가 듣기나 할까요? 아니죠. 파리 생제르망은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승을 원해요. 그건 저를 만족시키기 위한 게 아닙니다. 제게 주는 꽃다발이 아니란 말이죠. 확실한 건, 저는 만족했었고, 슈퍼스타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제가 특정한 이름을 대며 지시를 내린 적은 없어요. 저는 그냥 축구를 하기 위해 여기 있는 겁니다. 사람들은 재계약에 대해 얘기하죠. 결국은 이적에 대해 얘기하기 위한 거예요.

 

Q: 나세르 알 켈라이피가 킬리안 음바페는 이제 재계약을 더 이상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A: 회장님을 비판하진 않을 겁니다. 전 그와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는 자리를 지키면서 구단의 이익도 지키고 있죠. 그건 존중할 만한 겁니다. 그는 구단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열정을 쏟기 때문입니다. 그는 대단한 회장이에요. 그와는 어떤 문제도 없습니다. 그 발언은 유감이긴 하네요. 하지만 그게 축구죠.

 

Q: 비판을 어떻게 견뎌내나요? 그게 당신에게 닿지 못하도록 하나요?

A: 헤이터들에겐 언제나 이렇게 말합니다: 필드 위에 있을 때는 그게 정상이라고요. 그게 선수를 발전시키기도 합니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완전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경기력이 안 좋았으면, 경기력이 안 좋았다고 말하면 되는 거고, 그건 비난이 아니라 사실을 뿐입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게 맞든 틀리든, 그걸 존중한다는 거죠. 그게 스포츠의 정신이고, 축구의 정신입니다. 각자 느끼는 감정일 뿐이에요. 사람을 공격하는 거는 다른 문제죠. 사람을 공격하려면, 그를 알아야 합니다. 저는 더 이상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 않을 거예요. 저는 공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욕먹기 싫다면, 저는 다른 일을 하면 되죠, 다프트 펑크 헬멧 쓰고 놀면 되요 (웃음). 전 다 받아들여요, 그냥 그런 거죠.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는 건 유감이지만, 저는 흔들리지 않아요.

 

Q: 언론도 한몫하는데요.

A: 언론은 조금 편향적이죠. 있는 그대로 내가 누군지 공정하게 이야기할 수 없어요. 메세지는 넘기고, 코드를 존중해야죠. 진짜 내 자신이 아니게 됩니다. 기자회견에 나서면, 사람들은 너가 이렇게 저렇게 얘기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축구계는 그렇게 돌아가요. 항상 내 자신이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뭐랄까, 위치라는 게 있잖아요.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말할 순 없는 거예요.

 

Q: 당신을 오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A: 이해합니다. 전 그렇게 나이가 많지 않아요. 저도 그 자리에 있어봤고, 경기들도 많이 봤죠. 순간적으로는 "도대체 누가 이런 말을 하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1시간 뒤면 까먹을 거예요. 제가 누군지, 제 가치가 무엇인지 저는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때때로, 기쁘지 않을 수는 있죠. 이해해요. 저는 고집쟁이가 아니거든요. "내가 뭘하든, 다 괜찮아"주의에요. 이렇게 말하긴 죄송하지만, 가끔 똥을 싸지를 때도 있죠. 그걸 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걸 최대한 자제하려 노력해요. 하지만 그 헤이터들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입니다. 그것도 제 직업의 일부에요.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인정받기를 원하면서 모두가 당신을 좋아하기만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그건 불가능하니까요.

 

Q: 당신의 야망이 별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나요?

A: 아뇨, 딱히 그렇진 않아요. 갭이 있긴 하죠. 자그마한 갭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축구를 시작한 순간부터 계속 그래왔어요. 그렇게 여기까지 도달했죠. 그게(=야망) 제 동기부여기 때문에 이 모습을 유지할 겁니다. 그게 제 엔진이고, 저를 한계까지 밀어붙이게 해주며, 매년 매 시즌마다 계속 높은 레벨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제가 이를 해낼 수 있도록 스스로를 설득시켜줍니다.

 

Q: 해외로 가고 싶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인가요? 사람들은 당신이 프랑스에 있는 게 너무 쉬운 거 아니냐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A: 해외에서는 '그 프랑스인'이 될 수 없죠. 자기 나라가 아니니까요. 프랑스인으로서 프랑스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은, '그는 우리꺼야', '우린 그를 때릴 수 있어(이 개새끼는 우리 개새끼다)'같은 측면이 있죠.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우리' 게 아니죠. 와서, 플레이하고, 혜택을 받고, 자기 나라로 가버립니다. 그러니까 프랑스인이라면, 이런 게 있는 거예요: "이 자식은 우리꺼야, 우리 꺼라고." 그게 나쁜 건 아니에요. 그것도 다 애정 표현입니다.

 

Q: 당신에게 휘파람을 불었던 사람들도 있어요. (야유한다는 뜻인듯?)

A: 그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좌우 가릴 것 없이 루머들이 떠도는 자리에 있으니까요. 우리가 뭘 해줄 수 있을까요? 신문 기사, 잡담, 가짜 뉴스를 들은 사람들...진실을 말해줄게요, 진짜 완전 솔직히 말하면, 저도 휘파람을 분 적이 있어요. 짜증이 나서 그랬죠. 그들이 저를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 팬들은 저를 지지해주니까요. 그것 또한 애정 표현이죠. 저는 다 받아들였어요, 있는 그대로는 아니지만요. 이해해요.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짓이니까요. 8월 26일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퍼가 왔을 때, 국내외 언론에서 2, 3가지 루머가 퍼졌어요. 그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절 비난했어요. 그래도 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죠.

 

Q: 프랑스에서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당신이 떠나기로 한 이유 중 하나인가요? 레알에 가면 더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A: 레알에 가면 잠잠해질 거냐고요? 제가 되고 싶은 선수는 절대로 잠잠하지 않을 겁니다. 그것으로부터 도망치면 안 되죠. 비판을 피하고 싶다고 해서 역사에 남는 선수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건 전혀 말이 안 돼요. 그건 모든 가치와 자신이 원하는 야망에 어긋나는 거예요. 저로서는 이게 야망이고, 이게 '그 순간'일 수도 있겠다는 개인적인 확신이었습니다.

 

Q: 다들 당신의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A: 저는 이 논란을 딛고 다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제게 항상 향후 계획을 짜더라도 선수로서의 태도를 지키라고 얘기합니다. 제가 PSG와 계약했을 때, 그 누구도 제게 칼을 들이밀지 않았어요. 저는 바딤(모나코의 전 디렉터인 바실리예프)의 허락 하에 전세계의 구단들과 접촉했죠. 모두가 협상 테이블에 있었습니다. 전 PSG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에 PSG와 계약했어요. 모든 헤이터들이 다시 모였었습니다. 저는 PSG에서 뛰고 싶었어요. 저는 엄청난 4년을 보냈습니다. 높은 순간도, 낮은 순간도 있었죠.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전 제 집에 돌아와 "씨발, 왜 내가 여기서 뛰고 있는거야?"라고 혼잣말을 한 적은 없었어요. 아뇨, 아뇨, 절대 아니죠. 아마 여기서의 제 시간은 끝났다고 생각했을 수는 있어요. 그건 존중해줘야죠. 전 여기서 4년을 보냈어요. 저는 구단에게 "제 생각엔, 그게 그겁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길 원하는데요?"하고 물어봤고, 그들은 "우린 널 보내고 싶지 않아"라고 했죠. 전 남아서 플레이할 거고, 득점도 할 겁니다.

 

Q: 그러면 향후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다는 건가요?

A: 아뇨, 야망이 있고, 욕망이 있죠. 하지만 15년이나 일찍 계획을 세워놓을 순 없는 겁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제가 4,5,7년이나 리그 1에 남게 될 줄은 몰랐죠. "~했으면 좋겠다. ~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하는 건 정상적인 일이에요. 하지만 얼어있진 않습니다. 축구에서, 영원한 진리는 없어요. 그게 스포츠의 묘미죠.

 

Q: 당신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한 역할을 합니다. 그냥 축구선수 이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나요?

A: 말할 것도 없죠. 아주 좋은 느낌입니다. 저는 공적인 인물이니까요.

 

Q: 당신은 하나의 본보기입니다.

A: 물론입니다. 인정할 필요가 있어요. 전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서 물러선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게 저를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실수를 줄이는 것을 도와주죠. 만약 제가 실수를 하게 되면, 그게 많은 이들에게 보일 거고 어린이들에게 안 좋은 본보기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그럴 때도 있죠. 그건 어린이들에게 제가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도 보여줍니다. 다들 실수는 하기 마련이에요. 최선은, 이를 반복하지 않는 거죠.

 

Q: 그게 당신을 스포츠에 헌신하게 하는 건가요?

A: 제가 축구에 열정이 넘치기 때문이죠. 물론, 제가 알려졌을 때, 비즈니스나 마케팅 측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로 제가 왜 축구를 하는지 그 본질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축구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축구를 하고, 트로피를 다내고, 골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이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면, 저는 멈출 거예요. 제가 인생에서 쓸 만큼 돈을 충분히 못 벌었다고 말하면 조롱거리가 되겠죠. 제가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하는 날이 오면 저는 멈출 겁니다. 저는 정말로 이걸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저는 기쁩니다. 우리가 원정을 다녀와서 새벽 4시에 귀가하더라도, 그 다음 날 훈련이 있더라도 저는 기쁩니다.

 

Q: 선수 생활이 끝나더라도 축구계에 남겠다는 뜻인가요?

A: 물론이죠. 제 인생은 축구와 묶여있으니까요. 이걸 항상 유지할겁니다. 저는 모든 경기를 볼 거고, 제가 더 이상 직관을 할 수 없더라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전 이게 좋으니까요.

 

Q: 그렇다면 언젠가 감독이 되는 것에도 관심이 있겠네요?

A: 그러지 않을 이유도 없죠. 축구가 좋으니까요. 그것도 하나의 옵션이지만, 지금 생각하기에는 이르네요. 제가 경쟁력이 있을까요? 감독을 원하냐, 그건 맞아요. 하지만 제가 충분히 잘하지 못할 수도 있죠...

 

Q: 당신은 축구의 커다란 팬입니까? 경기를 많이 보기도 하나요?

A: 맨날 보죠! 저는 리그 1 선수들도 거의 다 알고 해외축구도 많이 봅니다.

 

Q: 선수들을 존경하나요?

A: 물론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든 선수들을 존경하죠. 전 혁신이 일어나기 전의 경기들도 즐겨봤어요. 제가 몰랐던 축구죠. 예전 경기들의 방식을 바꿨다는 점에서 새로웠습니다. 또 다른 축구죠. 사람들이 크게 되면, "그 때 그거 같은데?"하고 얘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로 본 적은 없죠.경력이 뭐가 중요합니까? 타이틀을 따낸 순간, 빅클럽을 상대로 넣은 골들이 중요하죠. 하지만 다들 매일같이 정말로 경기를 보지는 않습니다. 그게 제가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는 이유에요. 그 혁신, 그리고 실패...

 

Q: 당신이 데뷔한 이후 일어난 혁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전술적, 신체적 관점에서 보면 선수들은 더 운동선수들 같아졌고 퍼포머로서도 더 준비가 되었어요. 우리는 1년에 60경기를 뛸 준비를 합니다. 전술적으로는, 새로운 발명이 있었어요. 3명, 5명이서 플레이하는 방식, 새로운 애니메이션, 역압박...모든 건 디테일에 들어있고, 어떤 것도 우연에 맡기지 않습니다. 우리는 1주일 내내 상대팀에 대해 연구합니다. 맞닥뜨려야 하는 선수에 대해서 5일 전부터 연구하는 거죠.

 

Q: 포체티노도 그런가요?

A: 네, 그는 많은 영상을 제공해줍니다. 그는 약점을 분석하길 원해요. 투헬도 그랬습니다. 에메리도요. 파리에서, 제가 만났던 감독들은 다 그랬습니다. 전 제가 만나는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는 채로 뛴 적이 없어요. 이제는 경기들을 보고 선수들에 대해 알아가죠. 이제는 조금 대비를 할 줄 알게 됐지만, 더 구체적인 플레이를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Q: 인상깊은 선수가 있었다면?

A: 어렸을 때는 크리스티아누가 인상 깊었죠. 커가면서는, 더 많은 선수들, 심지어는 다른 종목의 선수들도 존경하게 됐어요. 그게 제 최선을 이끌어내주죠. 저는 시리즈(넷플릭스 라스트 댄스를 말하는 듯)를 보기 전에 오랫동안 마이클 조던의 평전을 읽기도 했어요.

 

Q: 시리즈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A: 마이클은 유일무이하다. (웃음)

 

Q: 펠레는 당신이 자기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 말했습니다.

A: 감사한 일이죠. 하지만 계속 활약을 이어나가고 증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라커룸을 리오넬 메시와 함께 쓸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죠. 그건 엄청난 경험이고, 잊을 수 없는 기회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그를 "내가 절대 함께 뛸 수 없는 선수"라고 생각했어요. 그가 평생 바르셀로나에 남을 줄 알았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잘하면 그와 상대팀으로 만나게 되기를 바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를 매일 볼 수 있는 것은 영광이에요. 그 행운을 즐길 필요가 있습니다.

 

Q: 평소에도 메시가 뭘 많이 알려주나요?

A: 정말 편견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는 엄청 조용했죠. 그는 축구 천재입니다. 그 이상 설명할 수가 없어요. 첫 날부터, 그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돌아오느라 신체리듬이 깨져있었는데도 저는 그의 재능을 볼 수 있었어요. 그는 미쳤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사람들이 그를 즐겼으면 좋겠어요. 파리 생제르망은 대단한 선수들을 데리고 있지만, 그 누구도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거라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퀘스트가 있죠. 오직 하느님만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겁니다. 하지만 이건 절 미소짓게 했고, 우리가 우승을 못하게 되면 사람들은 "메시가 와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못하네"라고 말할 거예요. 그는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그가 (맨체스터 시티에게) 득점했을 때,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 빠졌어요. 우리가 선수들을 영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요.

 

Q: 라커룸에서도 그는 엄청난 영향력이 있을 텐데요. 그가 팀을 더 뭉치게 하나요?

A: 그는 "미스터 플러스"입니다. 사실 영입생 전체가 퀄리티가 있어요. 레프트백 누누 멘데스는 19살인데도 특별한 유망주에요. 저는 그를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를 풋볼 매니저에서 유망주를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거든요. 실제로 만나게 됐는데,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그는 한 번 쯤은 고꾸라질 테지만 그걸 묻어둘 필요는 없고 제가 함께할 겁니다. 하키미도 자기 포지션에서 본보기가 되는 선수죠. 돈나룸마는 미래에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는 골키퍼의 현재이자 미래에요.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5년을 뛰었죠. 그리고 우린 세르히오 라모스가 있지만, 아직 그와는 뛰어본 적이 없네요. 그가 돌아오면, 그는 경기장에서 리더가 될 거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가지고 복귀할 겁니다.

 

Q: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할 수 없다면 유감이겠네요.

A: 절대로 확신할 순 없죠. 다른 팀들도 있고, 우리만 있는 게 아닙니다. 다른 팀들을 보면, 정말 단단한 팀도 있고 기계처럼 조직적인 팀도 있어요. 그 누구도 현 시점에서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보고, 느낄 순 있어요...그건 몇 가지를 시사하죠. 우리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어요. 승리가 우릴 도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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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에서 최고의 순간은?
 
베일 : 음.. 개인적으로는 키에브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넣은 골이 떠오릅니다.
팀으로 봤을 때는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를 뛰었을 때입니다. 

같이 뛰어본 동료 중 최고는?
 
베일 : 호날두입니다. 굉장히 좋은 선수들과 많이 뛰었지만 호날두가 첫 번째여야 할 거 같네요.
 
호날두와 처음으로 가졌던 트레이닝에 대해서 썰 좀 풀어주실 수 있나요?
 
베일 : 네 좋았습니다. 그는 저를 환영해 줬고 호날두는 영어도 잘하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선수들은 이미 알고 있어서 쉽게 적응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나 폴 클레먼트 코치님 그리고 안첼로티와는 레알 이전에도 몇 번 대화를 나눈 적이 있어서
무척이나 편했습니다.
 

좋은 하는 음악은?
 
베일 : 모든 걸 좋아하긴 합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밴드는 마룬5 입니다. 
 
경기 전에 듣는 노래나 플레이 리스트가 따로 있나요?
 
베일 : 사실 노래 그렇게 많이 안 들어요. 
 
스퍼스에서 경기전에 누가 노래 주로 트나요?
 
베일 : 잘 모르겠어요 누가 노래 트나. 그냥 자기들끼리 아이폰으로 노래 틀고 스피커에 연결해서 듣더라고요.
 

라 마피아, 웨일스 마피아 중 누가 스퍼스를 주도하나요?
 
베일 : 당연히 웨일스 마피아죠. 
 
많은 스퍼스 팬들이 웨일스 마피아를 좋아하는데 특히 조 로든이나 벤 데이비스가 그 그룹에 있죠? 
4명의 멤버가 있다고 들었는데 베일 당신 포함해서 나머지 한 명은 누구죠?
 
베일 : 쏘니요. 쏘니보면 요즘 웨일즈 사람 같아요. 저희는 그룹챗도 있는데
WKM이라고 불러요. Welsh Korean Mafia죠. 그냥 재밌는 짤 같은 거 올리고 서로 농담 던지고 그럽니다.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베일 : 제기 몇 살면 어렸어도 저였을 거 같은데.. 루카스가 빠른거 같아요.
그리고 몇 선수가 더 있는데.. 그냥 누굴 더 선호하냐에 차이 같아요.
 
커리어에서 플레이해본 선수 중 가장 빠른 선수는 누구였나요.?
 
베일 : 카일 워커. 아마 제일 빠른 선수 같아요.
 
13~14살때 100m를 11.4초에 뛰셨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베일 : 네 학생 때 그 정도 뛰었죠.
 

훈련 때 널 놀랜 선수는 누구지?
 
베일 : 은돔벨레요. 사실 제가 스퍼스 경기 볼 때 그가 많이 보이진 않았거든요. 
아마도 은돔이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던 거 같아요. 훈련 때 정말 놀랐는데 뭔가 약간 호나우지뉴를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사실 그게 내 다음 질문이었는데 은돔벨레는 어느정도 레벨에 도달할거 같아?
은돔벨레가 호나우지뉴 같다고 했잖아.
 
베일 : 같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약간 떠올리게 한다 정도지.. 암튼 훈련할 때 잘하더라고.
 

헤트르릭, 홀인 원, 둘 중 뭐 선택할래?
 
베일 : 사실 홀인 원 해본 적이 없어서..내 버킷리스트야. 아마 홀인 원.. ? 
잘 모르겠네 해트트릭은 해봤는데 홀인 원은 안해봐서 어떤 건지.
 
골프 좋아한다면서? 지금 실력은 어느 정도야?
 
베일 : 나는 오프 3야 (골프를 몰라서 이게 뭔지는 모르겠네요 ㅈㅅ)
많은 사람들이 나 골프 많이 친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치지는 않아.
 

해레쓰 케일 사진 본적있어?
 
베일 : 어 본 적 있지. 근데 별로더라. 
친구가 보냈던가.. 스퍼스 그룹 챗이던가.. 근데 별 말 안 했어

 스퍼스에서 있으면서 좋아하는 순간이 뭐야?
 
베일 : 우리가 인터밀란 상대로 이겼을 때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걔네 상대로 정말 잘했었지. 인터 밀란은 챔피언이었지만.
과거 구장은 피치와 관중석 사이가 좁았고 그때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엄청났지. 못 잊을 거야.
 

축구계에서 쏘니가 가장 나이스 한 사람이야? 
 
베일 : 지구에서 가장 나이스한 사람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언제나 행복하고 물론 경기에서 졌을 때는 누구나 슬프지. 그러나 몇 시간 지나면 다시 금방 웃더라고.
 
맞아 나도 쏘니 잘 아는데 쏘니는 항상 웃고 있어. 
 
베일 : 맞아 진짜 걔는 어메이징 한 놈이야. 항상 행복하지. 
나랑 쏘니랑 조는 항상 같이 놀기 때문에 처음부터 마피아 그룹에 있었지. 
드레싱 룸에서도 언제나 웃고 농담을 던지고 쏘니가 사람들은 자기 주변으로 모여들게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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